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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몸으로 성서 읽기(거룩한 독서, Lectio divina). [▶ 자세히보기]

○ 소리 내어 읽음 말씀을 세 번, 큰 소리로, 소리와 마음을 맞추어 읽는다. 읽은 후 잠시 침묵한다.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적는다.
○ 말씀 외우기 말씀을 외운다. 안 보고 써본다.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적는다.
○ 말씀 낭송 조용하게 말씀을 낭송한다. 낭송 후 잠시 침묵한다.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적는다.
○ 말씀 옮김 본문을 깨끗하게 옮겨 쓴다. 그 위에 세 번 더 똑같이 덧쓴다. 마음에도 똑같이 쓴다.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적는다.
○ 말씀 묵상 5분 정도 말씀을 묵상한다.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적는다.
○ 말씀 탐구 말씀을 자세히 따져 읽으며 푼다. 이성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고, 여러 비평학을 활용할 수 있다. 깨침이 왔으면 적는다.
○ 말씀 품고 나를 보기 묵상하면서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한다.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적는다.
○ 말씀 담고 나가기 침묵기도로 깨달은 말씀에 집중한다. 말씀을 온 몸에 새긴다. 주기도 영창으로 말씀묵상과 침묵기도를 마친다.


이사야 5:1-7
임의 포도밭을 노래한 사랑의 노래를 내가 임에게 불러드리리라. 나의 임은 기름진 산등성이에 포도밭을 가지고 있었네. 임은 밭을 일구어 돌을 골라내고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지. 한가운데 망대를 쌓고 즙을 짜는 술틀까지도 마련해 놓았네. 포도가 송이송이 맺을까 했는데 들포도가 웬 말인가? 예루살렘 시민들아! 유다 백성들아! 이제 나와 포도밭 사이를 판가름하여라. 내가 포도밭을 위하여 무슨 일을 더 해야 한단 말인가? 내가 해주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는가? 포도가 송이송이 맺을까 했는데 어찌하여 들포도가 열렸는가? 이제 내가 포도밭에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너희에게 알리리라. 울타리를 걷어 짐승들에게 뜯기게 하고 담을 허물어 마구 짓밟히게 하리라. 망그러진 채 그대로 내버려두리라. 순을 치지도 아니하고 김을 매지도 않아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덮이게 하리라. 구름에게 비를 내리지 말라고 명하리라. 만군의 야훼의 포도밭은 이스라엘 가문이요, 주께서 사랑하시는 나무는 유다 백성이다. 공평을 기대하셨는데 유혈이 웬 말이며 정의를 기대하셨는데 아우성이 웬 말인가?
시편 80:7-15
만군의 야훼여, 우리를 다시 일으키소서. 당신의 밝은 얼굴 보여주시면 우리가 살아나리이다. 이집트에서 뺏어온 포도나무, 이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 자리에 심으신 후 그 앞에 땅을 가꾸시니 뿌리박고 널리 퍼졌사옵니다. 산들이 그 그늘에 덮이고 울창한 송백숲도 그 덩굴에 가려 있으며 그 가지는 바다에까지 뻗었고 햇순은 강가에까지 미쳤사옵니다. 어찌하여 그 울타리를 부수시어 지나는 사람마다 그 열매를 따먹게 하시옵니까? 멧돼지들이 나와서 휩쓸게 하시며 들짐승들이 먹어 치우게 하시옵니까? 만군의 야훼여, 다시 한번 돌이키시어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지켜주소서. 손수 심으신 이 줄기, 몸소 굳건히 세우신 이 햇가지를 붙드소서.
빌립보서 3:4b-14
만일 어떤 사람이 세속적인 것을 가지고 자랑하려 든다면 나에게는 자랑할 만한 것이 더 많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도 베냐민 지파에서 태어났으며 난 지 여드레 만에 할례를 받았고 히브리 사람 중의 히브리 사람입니다. 나는 율법으로 말하면 바리사이파 사람이며 열성으로 말하면 교회를 박해하던 사람입니다. 율법을 지킴으로써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을 받는다면 나는 조금도 흠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에게 유익했던 이런 것들을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장해물로 여겼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에게는 모든 것이 다 장해물로 생각됩니다. 나에게는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무엇보다도 존귀합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모든 것을 잃었고 그것들을 모두 쓰레기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려는 것입니다. 내가 율법을 지킴으로써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얻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리스도를 믿을 때 내 믿음을 보시고 하느님께서 나를 당신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리스도와 고난을 같이 나누고 그리스도와 같이 죽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나는 이 희망을 이미 이루었다는 것도 아니고 또 이미 완전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나는 그것을 붙들려고 달음질칠 뿐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붙드신 목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나는 그것을 이미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는 내 뒤에 있는 것을 잊고 앞에 있는 것만 바라보면서 목표를 향하여 달려갈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를 부르셔서 높은 곳에 살게 하십니다. 그것이 나의 목표이며 내가 바라는 상입니다.
마태복음 21:33-46
"또 다른 비유를 들겠다. 어떤 지주가 포도원을 하나 만들고 울타리를 둘러치고는 그 안에 포도즙을 짜는 큰 확을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는 그것을 소작인들에게 도지로 주고 멀리 떠나갔다. 포도 철이 되자 그는 그 도조를 받아오라고 종들을 보냈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하나는 때려주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쳐죽였다. 지주는 더 많은 종들을 다시 보냈다. 소작인들은 이번에도 그들에게 똑같은 짓을 했다. 주인은 마지막으로 '내 아들이야 알아보겠지.' 하며 자기 아들을 보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그 아들을 보자 '저자는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이고 그가 차지할 이 포도원을 우리가 가로채자.' 하면서 서로 짜고는 그를 잡아 포도원 밖으로 끌어내어 죽였다. 그렇게 했으니 포도원 주인이 돌아오면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 악한 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제때에 도조를 바칠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원을 맡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서에서, '집 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주께서 하시는 일이라, 우리에게는 놀랍게만 보인다.' 한 말을 읽어본 일이 없느냐? 잘 들어라. 너희는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길 것이며 도조를 잘 내는 백성들이 그 나라를 차지할 것이다. 그리고 그 돌 위에 떨어지는 사람은 산산조각이 날 것이며 그 돌 밑에 깔리는 사람은 가루가 되고 말 것이다." 대사제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이 비유가 자기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 것을 알고 예수를 잡으려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워서 손을 대지 못하였다. 군중이 예수를 예언자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