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수레바퀴를 운행하시는 하느님!

 

하느님의 사랑과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당신의 사랑이 아니고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 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하느님의 사랑은 참으로 크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하느님의 사랑을 다 감당하지 못하고

부끄럽고 죄송한 삶을 살아왔음을 고백하오며 용서를 구하옵니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 하라신 주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기에 너무 부족하한 저희들이었습니다. 핑계대고 자신을 합리화하며 포장하고 위장하며 살아왔습니다. 지난해 동안 살아오면서 누군가에게 아프게 하여 고통스러운 내 허물을 용서하여 주소서 저의 못난 성격으로, 홧김에, 던진 말이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준 것도 모르며 여전히 모르는 자신을 일깨우게 하여 주소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아 아팠던 기억 주님은 아시니 모두 아시니 용서하게 하소서. 주님 ! 그래도 저희 받아 주십시오. 당신마저 저희를 버리신다면 저희들은 갈 곳이 없사옵니다. 우리를 낳아 주신 부모님도 내가 낳은 자녀도 함께 사는 배우자도 늘 내 뜻과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많지만 가족이니 함께 살 듯이 향린의 큰 가족 안에서 불협화음은 향린을 향린답게 하기 위함으로 서로가 보듬으며 하모니를 이루게 하여 주소서 문제는 포기가 아니라 이해와 깨달음으로 승화시켜 성숙한 우리 되게 하여 주소서

 

향린의 65년 역사에 함께 해주신 하느님!

향기나는 이웃으로 살겠다는 저희들의 다짐을 기뻐하시는 줄 믿습니다.

선배들의 아름다운 신앙을 본 받게 하시고 우리도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선배들 되게 하소서 기독교장로회의 등대 같은 존재로 많은 교회들의 선도적인 변화와 개혁의 길잡이가 되게 하여 주소서 고통 받고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향린의 모습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게 하여 주소서

어느 때나 하느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 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하신 요한일서의 말씀이 우리 안에 머물게 하소서

 

한반도 분단 70년을 아파하시는 하느님!

2017년 거꾸로 가는 민주주의 역사를 민중들의 촛불로 다시 환원시켜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새로 시작한 촛불정권은 민심을 존중하며 겸손하게 지혜롭게 이 정부를 잘 이끌어 가게 하여 주옵소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하여 남과 북이 어울어져 평화의 물결을 이루게 하시고 그 어떤 불평화 세력이 틈 못타게 온 세계가 놀라는 참으로 특별한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이 세계의 평화의 주체가 되고 상징이 되게 하여 주소서 통일만이 이 계레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음을 우리 모두가 함께 느끼며 평화통일이 속히 앞당기게 하소서

새해에는 빈부의 격차가 줄게 하시고 갑질이 없는 평등하고 속임이 없는 정직한 세상 되게 하여 주소서

 

새해를 선물로 주신 하느님!

2018년 새해 첫 주일 이해인수녀의 기도를 우리의 기도로 드립니다.

새해에 애인갖기

세상 사람들이 갈수록 더 예쁘고 사랑스럽다

처음 보아도 낯설지 않다

내 안에 숨어 있는 천사가 날마다 새롭게 부활 하나보다

자기가 가장 죄인이라고 우는 사람도 예쁘고

자기 혼자 의인인 듯 잘난 체 하는 사람도 어리석어 보이지만 밉지 않다

그래서, 나는 모습도 사연도 다양한 세상 사람 모두를 애인으로 삼기로 했다 갑자기 애인이 많아지니 황홀하다

 

올해 저희 모두가 황홀한 삶을 살기를 원하오며 침묵으로 자신을 돌아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쳐 주신 젊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