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어떤 노인이 장작을 쪼개다 잠깐 쉬고 있는데 

한 동네 청년이 노인에게 인사를 하며

"어르신 좀 도와드릴까요..." 하고 

대신 장작을 쪼개 주다가 돌아갔지요.

평소에 인사성 밝고 또 부지런한 것 같아서

좋아보였던 청년이었는데...


정말 그날은 "훌륭한 녀석...쓸모있는 녀석..."

뒤에 볼 때마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며칠 뒤에 또 장작 쪼개려고 하는데

도끼가 안보이는 것....엥? 어디갔어?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해서 그 청년에게

물어봤죠..

"도끼 어디 뒀냐?.."

"저 모르는데요.."

"니가 쓰고 없어졌다..."

"제가 찾아봐드리죠.."


아무리 해도 찾지 못하자 노인은 청년을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하루 이틀..시간이 갈수록 저놈...태연하게..

시침 떼는구나..."사악한 놈..교활하기가

짝이없구나..."  점점 미워졌죠.

그러다가 어느날 아궁이 옆의 장작더미

사이에 들어있는 도끼를 찾게 되었고

다시 청년이 좋게 보이기 시작했더라는

이야기.


선입견 또는 편견이란 어떤 대상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라기 보다는 그 사람의

직간접적 지식과 경험, 그리고 연상작용

으로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편견은 개인적이기도 하면서도 집단적이고, 

시대와 문화, 지역적 환경에 따라서도 생긴다고 봅니다. 


신뢰받지 못한 대책위

활동도 이와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도

"....진입로 문제에 대처하는 것, 

즉 중구청과 3지구는 교회명과 대책위명의를 병행할수 있으나

2지구 대처에는 가능한 교회명과 대책위 명의를 사용하지 말고 

최OO 개인 명을 사용하고 공동의회에서 이전으로 확정되면 

다른 대책위 위원이 최종 마무리한다...."는 뜻에서 

교회 명의나 직인 문서가 아니었고

협상 시작을 위한 개인 명의의 공문이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리고 구두 상으로 제안 받은 상담 시작 가격을 표시하고 

어떤 합의에 이르더라도 교회의 각기관 승인과 총의 합의 절차가 있어서 

거부 될 경우 원점 회귀되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이름으로 보낸 그 문서는 당시나

지금이나 저는 의심보다는 선의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사욕을 위해 교회터를 비밀리에

처분하려는 의도였다면 그런 절차를 당회가

임명한 대책위에서 허술하게 승인했겠습니까?


교회를 위하는 마음이 열렬하고 지극하신

교우 여러분!  각자 마음 속에 와계시는

하나님께 여쭤보시면 안될까요?


"지금까지 문제 되었던 분들을 어떡해야 하는지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