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추석절 행사가 있는것을 깜박했읍니다.

좋은 영화를 기다리시는 여러 교우님들.
2주만 기다려 주시면 따듯한 영화를 보실수 있읍니다.

오보 죄송합니다.



>>> Writer : 김정아
> 이번 주일 `좋은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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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달은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영화를 상영하려 합니다.
> 추석을 보내면서 가깝게 또는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과 만나셨을텐데요.
> 가족간의 사랑과 의무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 <십계>라는 작품을 이미 감상하신 분들도 있으실테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 기회에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 십계는 폴란드의 노장 크쉬시도프 키쉴롭스키가 88년, 89년에 만든 10편의 연작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기독인들에게 십계명의 의미와 해석을 새롭게 제시한 이 작품은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명작중의 하나입니다. 각 계명마다 하나씩의 이야기를 만들어 그 계명의 본래적 의미를 말하려는 동시에 계명을 지켜야 하는 인간의 의무와 그것을 실천하기 힘든 인간의 딜레마를 섬세하게 짚어내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원래는 TV용으로 만들어졌지만 그 중 몇 편은 극장판으로 재편집되어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선 수년전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이라는 이름으로 "간음하지 말라"는 6계가 개봉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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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도 한 편 준비했습니다. 어른들 영화볼 때 아이들은 늘 찬밥 신세로 밀려났는데, 이번 달은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한 편을 <십계> 상영하기전에 상영할 예정입니다.
>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버려진 장난감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의인화한 이 작품은 각종 권위있는 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유니세프가 선정한 좋은 영화 중 하나입니다. 자녀들과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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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계>(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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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계 부모에게 효도하라
> 아버지가 숨겨 둔 죽은 어머니의 편지를 발견한 연극학과 여대생 앙카가 아버지와 육친관계가 아니라는 편지 내용을 가지고 여행에서 돌아온 아버지 미할과 대결한다.
> 밤중에 오래 주고 받는 대화에서 서로가 느끼는 깊은 정감을 열어 보인다.
> 이튿날 아침 아버지가 딸을 두고 떠나려는데, 딸이 뒤좇아가서 간밤의 편지는 자기가 어머니 글씨를 흉내내어 위조한 것임을 고백한다. 둘은 함께 열지 않은 진짜 편지를 태운다.
> 넷째 계명의 의무는, 이미 일방적으로 자식의 부모에 대한 의무만이 아니라 거꾸로 부모의 특별한 의무도 내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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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혀진 장난감>(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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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갖고 놀다 관심이 없어진 "잊혀진 장난감" 인형들이 새 주인을 찾아 헤매는 아름다운 이야기.
> 쓰레기통에서 만난 여자애 인형 애니와 꼬마 곰 인형 테니는 자기들을 사랑해 줄 아이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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