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분이 함께 공부했습니다.
성서는 오랜 세월 구전되었고, 또 문자로 기록된 후에도 계속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고백해 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입에서 입으로 전하며 귀로 듣기에 익숙한 구술문화와
문자로 쓰여 눈으로 보는 문자문화는 아주 상이한 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은 문자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에
구술문화가 지배하던 시기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생활을 하였는지
알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다룬 명저는 월터 J. 옹의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문예출판사) 입니다.
 관심있는 교우는 일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성서를 보는 눈 두번째 시간은
눈으로 성서를 읽었을 때와 입으로 읽고 서로에게 들려주고,
또 귀로 들으면서 상상하고, 들은 말씀을 암기하여 기억해 보면서
조금이나마 글자를 읽고 쓸 수 없었던 시대의 느낌으로 성서를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접 소리내어 성서를 읽는 것 만으로도
성서가 훨씬 가슴에 와 닿는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래 자료를 첨부합니다.
생생하지는 못하지만 분위기는 조금 느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잠시 시간을 내 주셔서 짤막한 연기를 보여주신 송바울 집사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