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우호관계는 결코 한··일의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

<번역> 환구시보 사설/강정구 번역

환구시보 사설/강정구 번역 | tongil@tongilnews.com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190

승인 2018.03.23 15:59:54

 

원제: 中朝友好关系决不可受韩美日干扰 (환구시보 사설)

출처: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8-03/11674091.html (2018-03-18 17:07 环球时报)

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조선 핵위기는 조선을 전 세계 여론의 초점을 받게 한다. 또 이 핵위기에 관해서는 한국과 일본 및 서방 여론기구가 만든 정보가 기본적으로 세계 여론 시장을 주도한다. 중국과 조선 양국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쌍방이 핵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중·조 우호관계와 구분하고 파악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하면 이 방면에서 한·일 및 서방여론의 영향을 받지 않을지가 중대한 과제이며 또 양국이 모두 응당 고도로 중시하는 바이다.

 

중국사회는 먼저 정신을 차리고, 어지러운 생각을 없애고 한곳으로 정신을 쏟는 정력(定力)을 유지해야 하며, 결코 다른 저의(用心)를 가진 세력에 의해 코가 이끌려서는 안 된다.

 

<환큐시보(环球时报)>는 중국정부의 조선반도 비핵화와 전쟁이나 난의 발생에 대한 반대의 주장을 줄곧 확고히 지지해 왔고, 동시에 중·조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또 되도록이면 이 우호관계가 충격을 덜 받도록 하는 게 십분 필요하다고 확고히 인식해 왔다. 우리는 중국사회가 이 문제에 공감대를 이루는 능력을 가지기를 바란다.

 

핵문제에는 엄중한 이견이 존재한다. 이는 중·조관계의 현실이다. 그렇지만 그 이견은 어떠한 시기에서도 당연히 양국관계의 전부가 될 수는 없고, 응당 중·조관계의 장기적 전략 구도를 끊을 수도 없다. 우리는 아마도 관련 인식과 생각을 일부 정리하고, 몇몇 중요한 규명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첫째, 조선은 존중을 받을 가치가 있는 국가이다. 그 나라는 고도의 독립 자주적이고, 이의 달성은 동북아에서는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경제규모는 비록 크지는 않지만 공업체계는 상대적으로 완비되어 있고, 이렇게 되기에는 매우 쉽지 않다. 그 외에도 조선의 경제사회발전은 외계에서 묘사하는 것처럼 그렇게 암담한 편은 아니다. 조선을 방문했던 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밝은 점을 발견했다.

 

둘째, 조선은 본국의 정치체제를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있고, 외부에서는 당연히 이에 대해 개입해서는 안 되고, 중국 공민들은 특히 이에 대해 이해를 해 주어야 한다. 세계 각국의 정치체제의 차이는 크다. 오직 조선의 정치체제를 끄집어내어 공격을 진행하는 것은 불공정하다. 한국은 조선과 특수 혈연관계의 국가로서 조선정치체제를 장기적으로 공격해 왔고, 조선 영도자를 급선봉에 서서 체면을 손상시켜 왔다. 이는 당연히 해서는 안 되는 일이고, 중국여론 또한 절대로 그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셋째, “중국이 조선을 잘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식의 논조는 잘못된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말은 한국, 미국, 일본이 언제나 널리 선전해 온 방법이다. 중국 국내에도 이에 부화뇌동하는 일부 사람이 있다. 반드시 항미원조(抗美援朝)로 선혈로 응축된 우의가 중국과 조선 간에 형성되었음을 보게 되었지만, 단 그 이후 중국은 조선에 주둔한 군대를 철수했을 뿐 아니라 이 나라에 끼친 대부분의 영향력에서도 물러났다. 이 결과 조선은 완전 자주독립국가가 되었고, ·조관계는 미국이 한국에서 군을 유지시키면서 아울러 전면적인 영향을 주는 한국의 한·미동맹 관계와는 완전히 성격이 다르다. 중국은 조선을 관리할능력이 없고 인접국을 통제하는 것은 중국의 장기 외교정책과는 배치된다. ·조 관계는 상호평등과 피차 존중의 우호선린관계이다.

 

넷째, 핵문제를 둘러싼 이견(分歧)은 중·조 간의 유일한 중대 이견이다. 이것 외에는 중·조관계의 소위 기타 모순은 기본적으로 모두 억측에서 나온 것이다. ··일은 중·조 핵 이견이 양국사이 전면대립으로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그들은 대량의 유언비어를 산포하고, ·조를 이간시키려 전력을 기울이고, ·조가 상호 대립의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이 결과 그들과 조선 사이의 긴장과 대치를 중국을 끼어 넣어 분산시켜, 조선반도를 새로운 초점으로(미국과 조선 간의 관계인 핵문제를 오히려 중국과 조선 간의 문제로 치환시켜역자) 만들어서, 그들이 수수방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다섯째, 중국과 조선이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각자 이익에 완전 부합하는 것이다.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우리 주변에 우호 전략을 완비하는데, 또 동북아 사업 중 선회공간을 증가시키는 데 유리하게 작동한다. 조선의 입장에서 보면 조선이 단독으로 한··일에 대응하는 것은 곤란하고 위험하다. 중국이 그에 대해 국가안보의 정당권리 추구로서 지지하는 것은 조선이 한··일의 협상 지위를 높이는 데, 또 엄청 많은 위험을 녹여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조선반도 문제는 여러 가지가 착종되어 복잡하고, 끊임없이 중·조사회의 상호인식을 방해하는 각종 사건과 첩보가 있을 수 있고, 또 한··일 여론이 쉬지 않고 풍파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는 중·조 양당관계가 양국관계의 안정을 위해 중견 역할을 발휘하고, 선동자들이 자리 잡을 빈틈을 없애버리고, 기회를 잡지 못하게 해, ·조관계가 양국과 양국 인민의 정확한 노선 위에서 평온히 전진을 확보하기를 바란다.

 

社评中朝友好关系决不可受韩美日干扰

2018-03-18 17:07 环球时报

环球时报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8-03/11674091.html

 

  朝核危机将朝鲜推向全球舆论的焦点韩日及西方舆论机构生产的信息基本上主导了世界舆论场对中朝两国来说如何在双方围绕核问题的分歧与中朝友好关系之间进行区分和把握如何在这方面免受韩日及西方舆论的影响是一个重大考验两国都应高度重视

 

  中国社会首先要做到清醒保持定力切不可被别有用心的势力牵了牛鼻子

 

  《环球时报一直坚决支持中国政府的半岛无核化和反对半岛生战生乱的主张同时坚决认为保持中朝友好关系尽量减少这一关系受到冲击十分必要我们希望中国社会有能力就这一问题建立共识

 

  就核问题存在严重分歧这是中朝关系的现实但它在任何时候都不应成为两国关系的全部不应割断中朝关系长久以来的战略线索我们或许需要将有关的认识和思路做一些整理做出一些重要的厘清

 

  首先朝鲜是一个值得尊重的国家它高度独立自主这在东北亚极其难得它经济规模虽不大但工业体系却相对完备做到这一点也非常不易另外朝鲜的经济社会发展不像外界描述的那样一片灰暗几乎所有去过朝鲜的人都在那里发现了一些意想不到的亮点

 

  第二朝鲜有权利选择本国的政治体制外界不应干预中国公众尤其对此应予理解世界各国的政治体制差别很大单独将朝鲜政治体制揪出来进行攻击是不公正的韩国作为与朝鲜有特殊亲缘的国家长期是攻击朝鲜政治体制抹黑朝鲜领导人的急先锋这很不应该中国舆论决不可受其影响

 

  第三要认清中国没有管好朝鲜这种论调是错误的它是韩美日经常宣扬的说法中国国内也有一些人跟着附和必须看到抗美援朝为中朝建立了鲜血凝成的友谊但之后中国不仅撤出了在朝鲜的军事存在也撤出了在该国的大部分影响朝鲜成为完全独立自主的国家中朝关系与美国在韩国保持驻军并全面影响韩国的同盟关系完全不是一个性质中国没有能力管朝鲜控制邻国也与中国的长期外交政策相悖中朝是相互平等和彼此尊重的友好邻邦

 

  第四围绕核问题的分歧是中朝之间的唯一重大分歧在此之外中朝关系的其他所谓矛盾基本都是被臆想出来的韩美日很希望中朝核分歧演化成两国的全面对立它们为此散布了大量谣言不遗余力地试图离间中朝希望中朝走向对立分散它们与朝鲜的紧张对峙成为半岛新的焦点它们得以袖手旁观

 

  第五中朝保持友好关系完全符合两个国家的各自利益对中国来说这有利于我们周边友好战略的完整增加我们在东北亚事务中的回旋空间对朝鲜来说它单独应对韩美日是困难和凶险的中国对其谋求国家安全正当权利的支持有助于它增强与韩美日谈判的地位化解它的更多风险

 

  半岛问题错综复杂不断会有各种事件和信息干扰中朝社会的相互认识韩美日舆论会不停兴风作浪我们希望中朝两党关系为两国关系的稳定发挥中坚作用让推波助澜者没有市场找不到机会确保中朝关系在有利于两国和两国人民的正确道路上平稳前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