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일본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한반도평화 여수선언 및 평화예술제를 개최한다.

26일 여순항쟁 70주년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일본의 피스보트(일본 국제적 시민단체)와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으로 오는 4월 30일 오후 2시부터 여수평화의 소녀상 앞 특설무대에서 한반도평화 여수선언 및 평화예술제를 진행한다.

일본 피스보트와 연대회의, 여순사건유족회, 여수민예총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말부터 북·미간 막말설전이 오갔던 한반도 전쟁위기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극적으로 전환 할 수 있는 계기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남북, 북미 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된 시점에서 민간차원의 한·일 시민단체가 손을 잡고 항구적 한반도평화를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로 꾸려졌다.

오후 230분에 시작되는 평화예술제는 한국전통예술원의 삼동매구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여는 시, 오카리나 공연, 독창, 합창 순으로 진행되며 끝으로 한반도평화여수선언을 한·일 시민사회대표가 나와 함께 선언한다.

평화예술제에 앞서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일본피스보트 회원들은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서 분단으로 발생한 지역의 아픈 역사인 여순항쟁 강연을 듣고 여순항쟁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일본 민간평화사절단 50여명의 피스보트팀은 오는 430일에 크루즈선 오션드림호로 여수엑스포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여순항쟁 70주년 기념사업회 관계자는이번 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확산돼 분단의 아픔을 뛰어 넘는 시민사회 평화 담론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