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태공동체마을 참여자 수련회를 지난 1월14일-15일 20명이(김동기,서형식,김균열,,백종수,박원진,이신영,김철수,정김경숙,이혜영,이은,한문덕,이상춘,이민옥,최병규,설두복,최수인,송바울외2,오우근) 참석한 가운데 성신여대입구역 부근에 있는 성골롬반외방선교회에서 오후 5시부터 가졌습니다.


공동체마을 참여자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마을 식구들이 함께 이용할 공동체의 집(마을 복합문화관) 설계에 대한 논의를 오우근집사(설계사)의 설계에 관한 전문적 도움 설명과 함께 서로의 의견을 활발히 나누었습니다.


그때 모아진 의견은 숙박과 공동식사, 회의장소, 예배처소, 교육장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면서도 단열을 철저히 하여 난방비를 최소화 할 수 있고 건축비가 적게 들도록 단순하게 생태건축으로 짓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7시가 되어 인근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에 회원소개 시간으로 돌아가면서 참여 동기나 삶의 꿈들을 짧지만 진솔하게 나누었습니다.


다음으로 발제 및 토의시간으로
먼저 박원진 회원이 ‘산위의 신부님’(단양 예수살이공동체 대표 박기호신부 지음)이란 책을 읽고 느낀 소감과 우리가 실천하면 좋은 점들을 정리하여 발제하였습니다.
요약해보면 공동체란 이상이라는 믿음과 현실이라는 관계 속에서 뿌리를 내려가는 삶으로 정의하면서 건강한 공동체인들의 생활의 공통점들을 살펴보면


첫째, 긴장감이 없는 평화롭고 밝은 얼굴, 경계심이 없으면서도 자기생활을 잃지않는다.
둘째, 미학을 생활화한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공작과 조각장식들이 눈길을 끈다. 대부분이 생활용자재를 이용한다.

셋째, 소유로부터 자유롭고 생태에 대한 믿음과 철학이 확실하다.

넷째, 채식중심의 식탁이다.
다섯째,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지 않는다.


우리가 앞으로 되새기면서 실천해 나가야 할 내용들인 것 같았다.


이어서 김철수, 설두복 회원이 경남 산청에 있는 민들레공동체의 20주년 자료집을 보고 느낀 점들을 정리하여 발제를 하였는데 먼저 김철수 회원이 발제한 내용을 요약해 보면


민들레공동체 식구들은 민들레홀씨처럼 살아간다.
소박한 모습으로,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며, 뿌리 깊게 살아가는 민들레꽃을 생활의 교범이자 양식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공동체 생활의 기본은 ‘무소유’다 내 것과 네 것의 구분은 분명히 있지만 이익을 좇아 살지않고 더불어 함께 나누며 사는 게 민들레공동체에서 지향하는 무소유의 기본 개념이라고 한다.


아직 국내에는 성공적인 생태공동체마을이 별로 없지만 황대권씨를 비롯한 생태공동체 전문가들이 민들레공동체가 성공적인 공동체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는데 그 이유를 들어보면


첫째, 무교회 농촌지역선교, 농촌인력개발, 귀농생태마을 건설 등의 뚜렷한 비전과 목표가 있다.

둘째, 정회원, 공동생활 가족, 마을 식구, 학교 교사 등 공동체 구성원 각자의 권한과 책임이 규약에 따라 명백히 설정되어 있다.

셋째, 예배, 식사, 농사, 학습, 해외봉사 등 공동체의식과 활동으로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어주고 있다.

넷째,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프로그램을 부단히 개발하고 있다.

다섯째, 대안에너지, 대안기술, 생태건축 등 생태적인 경관 및 디자인으로 지속가능하고 인간적인 생태마을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여섯째, 유기농 수도작 등으로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대안기술센터, 아트센터 등 소규모 자립형 생태비즈니스로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실천하고 있다.

일곱째, 외부 후원네트워크, 기부 등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시스템이 공고하다.

여덟째, 서부경남이라는 지역에 기반을 두고 지역과 연대하고 지역에 봉사하는 지역네트워크가 구축돼있다.

아홉째, 캄보디아 인도 등에 상주하며 대안학교, 유기농 농장 등을 설립, 운영하는 등 세계공동체 일원으로서의 국제 연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조건들을 들어 전문가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 가운데 어떤 점들을 모델로 삼아 배우고 실천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면서 차근 차근 준비해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설두복 회원이 어떤 마을을 꿈꾸시나요? 로 질문을 던지면서 각자가 꿈꾸는 마을에 대한 생각을 우리 공동체마을 카페(검색창: 생명문화마을,cafe.daum.net/sigollo-maullo)에 올리기를 요청하였고
마을규약에 대한 의견과 마을 문화관 운영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마을을 생태적인 바이오 에너지 순환시스템으로 유채를 재배하여 각 가정에서 식용유로 사용하고 남은 식용유 폐유를 회수하여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고 이를 농기계, 자동차, 보일러 등에 이용하면 좋겠다는 구상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마을을 만들어 갈 것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다과를 든 다음 한문덕 목사님이 영성훈련을 인도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생각들로 가득한 마음들을 내려놓고 침묵의 수련을 통해 하나가 되어 가는 또 다른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었습니다.


공동체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해결해야할 과제들도 많겠지만
새로운 삶에 대한 꿈과 희망이 있기에 서로를 배려하고 지혜를 모아 자연과 더불어,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예수살이공동체나 민들레공동체처럼 생활공동체가 되긴 어렵겠지만
앞으로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다정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면서 꾸준한 수련을 통해
믿음이 자라고 마음이 넓어져 주위의 모든 것이 하나로 느껴질 때
우리의 모든 집착을 버리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주님의 제자로 살다가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제 생태공동체마을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그동안 진행되고 앞으로 진행할 공동체마을에 대한 계획을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해 후보지 여러 곳을 답사하고 검토한 결과 전철 예정지로서의 접근성 및 가격 등을 참조하여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 1423번지 일대 약 4,300평을 구입하기로 결정을 하고 2011년12월24일 땅 매입과 토목공사 계약을 하고 2012년1월10일 중도금 일부를 지급하고 토목 인.허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만약 토목허가가 나지 않으면 계약금과 중도금은 돌려받기로 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토목허가가 끝나면 토지잔금(분양금액의 약 50%) 지급과 동시에 공동명의로 토지소유권을 이전받기로 하고 토목공사가 완공되면 개별부지로 분할등기 할 예정입니다.

토목 공사비는 기성고에 따라 지급하기로 하였고 토목허가는 3월 중순으로 예정하고 토목공사 완료는 5월말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토목공사가 끝나면 개인 집은 형편에 따라 원하는 시기에 지으면 되고 우선은 공동체의 집을 이용하고  밭은 주말농장으로 활용하면서 귀촌을 준비해가면 되겠습니다. 


현재까지 총25필지 중 20필지는 분양이 되었고 5필지가(180평,140평,202평,281평,252평) 남았는데
금액은 평당 32만원과 35만원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토지잔금 지급일(3월 중순 예정) 이후 분양받는 분은 세금과 토목회사 이익분 때문에 3만원 이상 추가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매월 정기모임(매월 첫주 화요일 8시 4층 청소년부실)과 수시모임( 공동체마을 견학과 교육 참가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면서 배우고 익혀서 살기좋은 공동체마을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 검토하시어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별첨 자료 등을 보시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연락주십시오. (문의: 이상춘 016-723-7724)
(현장 사진은 먼저 올린 글을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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