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 4. 헬레니즘 시대의 유대교

성서 중간시대 (47~52)

김균열

 

성서 중간시대의 신 관념은 철저한(Radical)한 초월성을 띤 방향으로 발전

신이 초월성을 띠면 띨수록, 동시에 신은 그로하여 더욱더 보편성을 띠게 된다. 그렇지만 절대적으로 초월적이면서 절대적으로 보편적인 신은 한 민족 (이스라엘)의 신으로서 가지고 있는 많은 구체적 특징을 잃게 된다.

이와 함께 추상화 과정이 다시 진행되었는데 그것은 주로 두 가지 조건 아래서 이루어졌다.

첫째는 신의 의인관으로 신을 인간의 표상으로 보는 것에 대한 싸움이라는 조건 추상적인 하나임 [일자성, 또는 통일성]이 강조 유대적 보편주의와 결합.

둘째 신과 인간 사이를 중재하는 매개적 존재 필요

천사들 : 주변의 이교 세계에서 끌어들였던 남신과 여신들 후기 유대교에서는 다신교의 위험이 사라져 갈 때 천사는 유일신의 신앙을 크게 위협하지 않고 등장 할 수 있었음

메시아 : 다니엘서에서는 이 세상을 심판하는 사람의 아들(人子)’

후에는 하늘에서 내려온 주라는 형상을 가지게 됨.

신의 이름을 여러 가지 다른 명칭으로 바꾸어 부르고, 거기에 독립적인 형태를 갖추도록 만들어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지혜’(wisdom)라는 형상.

신과 인간 사이에 있는 여러 가지 힘 : 그 가운데 세키나’(shekinah) 곧 지상의 거처

메므라’(memra) 곧 신의 말, ‘신의 영이 있는데 이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로고스였 다. 유대교의 메므라와 그리스 철학의 로고스는 하나가 되어 있기 때문.

필로(Philo)에 따르면, 로고스신의 맏아들을 의미.

매개자는 신에대한 인간의 직접적인 관계를 대신. 교리 자체는 유일신교적이라는 데는 변 함이 없었던 것으로, 성자는 존경의 대상일 뿐, 결코 예배의 대상으로 받아드려진 것은 아 님

악마의 영역 : 선한 천사, 악한 천사가 있는데 악한 천사는 신의 인도 아래서 유혹자가 되기도 하고 형벌을 집행하기도 할 뿐 아니라, 그들 스스로 신에 대항하는 힘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악마에 대한 신앙은 이원론적 요소를 지니고는 있었지만 페르시아 종교의 악마론 등과는 달리 유대교에서는 악마의 모든 힘도 한 하느님(one God)의 힘으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존재론적 이원론에 결코 빠져들 수 없었다. 천사의 타락이라는 신화 : 타락한 천사는 타락에 책임이 있으며 형벌을 면하지 못하게 됨. 반이교적 도그마

셋째 이 시대가 신약성서에 끼쳤던 또하나의 영향은 미래를 새로운 에온(aeon), [다가오는 에온 a coming aeon] 곧 새로운 시대로 높였다는 점. 후기 유대교의 묵시문학의 시대는 세계의 역사를 두 개의 시대 곧 우리가 살고 있는 이제의 시대와 우리가 기대하는 와야 할 시대로 구분해 보았다. 와야할 시대는 열광적으로 대망 : 역사적으로 실현되기를 바라는 대망.

이제의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악마의 세력은 자연도 지배하고 있으며 그리고 그것은 세계와 자연의 노화와 사렴의 원인이 된다. 이렇게 된 원인의 하나는 인간이 악마의 세력에 굴복한 데 있으며, 율법에 불순종 한 데 있다.

넷째 성서 중간시대에는 율법 종교가 강화되어, 부분적이지만 율법종교가 제의 종교를 대신하게 된다. 유대 사람들에게는 율법이 신의 선물이었고 기쁨. 율법은 영원한 것으로 신안에 선재 하고 있는 것. 그런데 이러한 무거운 짐이 대해서 인간은 두가지 방법으로 대처한다.

하나는 타협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절망하는 길. 바울로 아우구스티누스, 루터 같은 이들이 택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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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1) 로고스 개념은 유대인에게 전혀 낯선 것이었고 전적으로 이교도 미스테리아에서 유래한 것, BCE6세기에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헤라클레이 토스는 만물에 공유된 로고스를 발견했다. 이교의 현자 에픽테토스는 이렇게 설파했다. ‘철악자들의 로고스는 하느님이 자신의 로고스를 통해 선언한 것과 같은 평화를 우리에게 약속한다.고 했고 로마인 비트루비우스는 BCE27년경 이렇게 썼다. ’내가 로고스를 믿는 다면 아무도 내가 그르다고 생각지 못하리라

한편, 교부 클레멘스와 로리게네스는 로고스의 여러 의미 가운데 생각중의 생각이라는 의미로 로고스라는 말을 사용. 로고스는 하느님의 최초의 생각.이교의 현자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도 클레멘스와 오리게네스처럼 로고스가 하느님의 위대한 마음에서 떠오른 첫 생각이며, 그 생각으로 하느님은 우주를 창조한다고 보았다.

반면, 그리스도교인들은 하느님과 로고스 사이의 관계를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관계로 의인화 한다. 그래서 로고스는 하느님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