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인권센터 http://www.hrcenter.or.kr/> 이모저모.


1.  인권센터는 무엇인가요?

1) 민간 인권센터가 전혀 없는 한국의 현실에서, 공간-허브-문화감수성-자립 등을 모아내는 곳으로 인권활동가만이 아닌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토론, 행사, 세미나, 문화행사 등을 일상적으로 개최하는 이음터를 지향합니다.

2)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 이주 노동자, 빈민 등 다양한 소수자들과 공감을 나누고, 서로를 존중하는 방식을 체험으로 배우는 배움터를 지향합니다.

3) 국가나 대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는 시민들의 재원만으로 세우고 독립성을 세워가는 것을 지향합니다.

4) 2010년 여름부터 사업을 확정짓고, 같은 해 11월 문정현 신부님에게 드리는 헌정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금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2012년 향린공동체 한마당 때 남산 안기부터 순례를 진행해주신 분들이 인권재단 사람의 상임활동가들이었습니다.


2. 운영주체는 누구인가요?


1) 인권재단 사람(이사장 김철환, 상임이사 박래군)은, 2004년 (재)다산인권재단에서 시작하여 2006년에 명칭을 변경한 재단입니다.

2) 인권의 내일을 위한 어깨동무란 슬로건 아래, 인권이 스며드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풀뿌리 인권운동을 가꾸고, 인권활동가들을 지원하며, 격월간지 세상을 두드리는 사람, 도서출판 사람 생각 등의 출판 활동으로 인권담론의 개발과 확산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3) 이사진에는 서울제일교회 정진우 목사님을 비롯하여, 강순원 교수(한신대 기독교교육), 김칠준 변호사(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 등 노동인권, 장애인인권, 학생인권 등 각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이사들과 12명의 상근, 비상근자가 스텝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3. 위치는 어디인가요?

1) 현재 인권재단 사람 사무실은 서대문에 위치해 있으나, 인권센터는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도보로 10~15분, 6호선 망원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건립예정입니다. 

2)  인권센터가 위치하게 될 주변지역은 주택가이며, 근처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희성교회와 현재는 독립교회로 운영되고 있는 삭개오 작은교회(원로목사 김경재 교수) 등이 있으며, 사회선교 활동에 있어서 자주 연대해 온 새민족교회(예장통합), 도시 공동체의 모델인 성미산 공동체와 다양한 사회단체, 출판사들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4. 섬돌향린교회와 인권센터는 어떤 연관성이 있나요?

1) 2011년 11월 공동의회에서 분가선교 실행이 결의된 이후, 옛 향린교우이자, 인권재단 사람의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김정아 선생과의 만남을 통해 인권센터와 분가교회 공간을 공동으로 추진해보자는 이야기를 시작하였지만 각 단위의 상황으로 인해 진전이 없었다가 2012년 9월 인권재단 사람의 제안으로 논의가 재개되었습니다.

2) 분가교회 공간마련과 관련하여, 사회선교와 교육공간으로 일상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 접근성이 용이한 공간, 교회의 공공성을 살릴 수 있는 공간 등을 고민해왔던 분가교회 설립위원들은 인권센터와 공간을 공유했을 때의 장점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였고, 이에 분가교회 씨앗들의 동의가 있었기에 인권센터와의 공간 공유를 합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단, 부동산을 공유하는데 있어서의 복잡한 문제들을 고려하여, 인권센터에 분가교회에 장기임대 형식으로 결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유익한 면이 많다는 의견들이 모아져 공동소유의 형식은 지양하기로 했습니다.


5. 섬돌향린교회와 인권센터는 어떤 방식으로 공간을 공유하게 되나요?


1) 현재는 주택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3층 건물로 리모델링 하게 될 예정입니다.

2) 1층은 인권센터 사무실과 세미나실 2(12인용/15인용 예정), 2층은 강당(145석 예정), 작은 세미나실(주일에는 유아동반실로 활용), 3층은 분가교회 전용공간(교회사무실/ 주방공간/야외테라스 포함)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주일에는 2층 강당을 비롯하여 전체공간(인권센터 사무실 제외)을 분가교회가 전용하여 쓰는 것을 계약 조건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3) 주일 외, 임대비용에 맞게 연간 30%의 공간 점유율을 기준으로 일상적으로도 분가교회 내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 필요와 요청에 따라 기독교 관련 모임 등에 공간을 개방할 수 있도록 인권센터와 공간 운영을 계약조건에 반영하고, 수시로 실무협의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6. 인권센터와의 공간 공유와 분가선교 예산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1) 분가교회 장소를 위해 그동안 성동구, 성북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의 지역을 알아보고 있는 과정에서 공간과 관련된 현시세는 대부분 낮은 보증금과 높은 월세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분가 후 자립구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월세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였으나 여의치 않았습니다. 

2) 인권센터를 장기임대할 경우, 안정적인 계약기간 (5년마다 갱신 예정)이 확보되며, 임대 원금이 보존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인권센터는 대지구입 12억5800만원과 리모델링비 2억5천만원 등을 건립 예산으로 확정하였으며 그 중 분가교회는 5억원의 장기임대비용과 3층 인테리어 비용을 충당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7. 이후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1) 현재 인권센터는 현재 집주인과의 계약을 완료하여, 10/31 중도금, 12/5 잔금을 치루게 될 예정이며, 섬돌향린교회는 그간 적립해온 분가선교기금에서 1억원의 계약금을 지출한 후, 분가선교 예산이 확정 되는대로 중도금, 잔금, 공사비용을 인권센터와 공동으로 지출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2012101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