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5시30분.
“함께 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21명의 회원이 참석하셨고,
조헌정 목사님, 정인옥 사모님이 자리를 함께 해주셨으며
여는 예배에서 임보라 목사님의 말씀으로 함께 가야하는
여신도들임을 다짐하게 되었다.



두부요리로 저녁식사를 하고 김혜숙 집사님의 인도로 [춤테라피]
순서가 시작되었다.


춤을 통한 개방과 수용


불을 껐다 켰다하며 막춤을 추었지만 춤과 인연이 멀었던 사람들까지도
어색함과 쑥스러움을 넘어 몸과 마음을 풀고
자유로움과 나만의 움직임을 통해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듯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서로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면서 봐두었던... 온갖 몸짓을 다 드러냈다.

춤 동작으로 몸이 깨어나고, 몸이 느끼고, 리듬을 통해
자유로운 영혼의 춤을 추고, 기억과 감정을 비우고 억눌린
무의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으로 변하는 것을 느끼고자 애썼다.

춤 동작 후에는 마주 앉아서 서로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며 영혼의
대화 시간을 가졌는데, 여기저기서 눈물을 흘리는 회원들이 많았다.
상대편 행동을 따라 하는 [거울놀이]를 하면서는 나를 개방하며
남을 수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느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되면.
자신감이 생기고 대인관계가 편안해 지며
몸이 풀리면 마음의 응어리도 풀려서 정신적인 상처도
치유될 뿐만 아니라 참 [나]를 만나서 영적 깨달음도 얻는다고 한다.



춤테라피는 심리치료의 효과가 있다는 movement theraphy와도 관계가
있다고 한다. 즐거운 음악을 들으면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거나
마음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내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춤이자,
운동이었다. 춤으로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고 영혼이 맑아지는 순서였다.
“늦게 오신 박영숙 권사님을 위해 더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춤테라피의 백미(白眉)!?, 귀여운 ‘귀임’ 발레리나의
“백조의 호수 1막2장”을 끝으로 다음 순서를 위해 마무리 할 수 밖에 없었다.



방으로 돌아와서는 도전 골든벨(?)에서 12개를 맞춘 김명화 집사님이
특별상을 받았다.
다소 늦은 시간이었지만 노래 가사 모음을
보면서 두 팀으로 나뉘어서 노래겨루기를 하였다.



<소양강처녀>에는 <남행열차>로... <사랑이여>에는 <사랑의 미로>로
주거니 받거니 노래하며 뜨겁게 달아올랐고 희년여신도들의 모습에서
생기가 느껴졌다.

[수선화에게] - 정호승 詩 - 낭송을 들으며 잠자리에 들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가라
갈대 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 .. .. ..

둘째 날에...


아침 명상과 기도로 둘째 날을 시작하고
[마인드맵] 만들어보기를 했는데
<팀 1> : ‘춤’으로부터 시작, 홍대앞 까페에서 번개팅을 기약
<팀 2> : ‘ 공동체 활동 ’친교와 사랑- 멘토 하기



정말 오랫만에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서로의 생각을 모아 보았다.



모인 김에 월례회도 가졌고.......
수서청소년수련관을
둘러보며 구석진 곳까지 최영숙 장로님의 자상하고
깔끔한 손길이 닿아 있음을 느꼈다.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키는지.....놀라왔다.

수련회 준비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임원 여러분들과 특별히
좋은 장소를 제공해주신 최영숙 장로님과 여신도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춤테라피를 지도해주신 김혜숙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참여하셔서 힘을 주시며, 물심 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장년여신도 회장님
이혜숙 권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날들을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또 아름다운 날을
약속하시는 참 좋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준비에도 사랑의 마음으로 보아주시고 격려해 주심에 정말 감사드려요.
“사랑해요~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