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선물
이사 9,5-6
임보라 목사 (향린교회 부목사)
우와~ 친구들이 많이 모였군요. 오늘 무슨 날이예요?
(어린이들, 성탄절, 크리스마스 라고 대답)
크리스마스! 하면 무엇이 생각나죠?
혹시, 오늘 선물 받은 친구 있어요? 무슨 선물이었지요?
친구들! 여기 보면, 검정 봉지에 담겨 있는 선물이 있어요.
또 다른 하나는 아주 예쁜 리본이 달린 선물꾸러미가 있어요.
두 개 모두 나의 이름이 적혀 있어요.
친구들은, 어느 것을 먼저 풀어볼래요???
예쁜 포장지에 담겨져 있어야 뭔가 좋은 선물 같다는 생각이 들거예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구질구질한 종이에 싸여 있거나, 검은 비닐봉지 같은데 담겨 있거나 하면, 왠지 선물이라는 생각이 안들잖아요.

하느님이 우리에게 선물을 보내신다면... 어디에, 어떻게 보내실까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이라는 선물을 주셨어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죠. 그런데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어요..
그런데, 그런데, 하느님의 선물인 아기 예수는 아주 유명한 엄마, 아빠 혹은 아주 부자인 엄마, 아빠에게서 태어나지 않았어요.
시설이 좋은 병원에서 태어나지도 않았어요.
예수님은 태어나자마자 어디에 누워있었죠? (말구유라고 대답)
맞아요. 말의 밥그릇인 말구유에 누워 계셨어요.
아주 멋지고, 화려한 궁궐의 따뜻한 아기 침대에 누워 계시지 않았어요.
이거 뭔가 이상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하느님이 우리에게 보내신 아기 예수는 세상에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예요.
누구에게 주신 선물이요?
맞아요. 너, 너, 너.. 그리고 나에게 보내신 선물이예요.
“우리를 위하여 태어날 한 아기, 우리에게 주시는 아드님, 그 어깨에는 주권이 메어지겠고 그 이름은 탁월한 경륜가, 용사이신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 불릴 것입니다”
평화의 왕이 나셨으니, 이 세상도 평화로 가득 차야 할텐데.....
하루아침에 엄마, 아빠를 잃고, 살던 집마저 없어져 버린 친구, 팔과 다리마저 어느 날 잃게 된 친구.. 친구들과 하하, 호호 웃으며 뛰어 놀 곳도 없이, 하루종일 폭탄 터지는 소리와 총소리를 들으며 살아야 하는 친구....
이 세상 곳곳에는 이런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어요.

우리가 좋은 선물을 받고 기뻐 뛸 때,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평화를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그런 친구들도 자라나길 기도합니다.

오늘 목사님이 작은 선물을 가져왔어요.
우리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신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평화를 일구어 가는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라는 맘을 담았어요.
목사님처럼 가슴에 이렇게 붙이고 다녀도 좋고요. 집에 가져가서, 책상에 붙여도 좋고, 아님, 제일 좋아하는 친구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작은 선물도 써도 좋을 것 같아요.
하느님의 사랑이 담긴 아기 예수는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 정말 짱이야~~하고 외칠 만한 선물이예요.

우리 한번 큰소리로 우리 교회 뿐 아니라, 교회 밖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외쳐볼까요?
<평화의 왕이 오셨다.!! >>
자리에 앉아 있는 다 큰 어린이들도 한번 외쳐보세요.
<평화의 왕이 오셨다.!! >>

우리들은 작은 예수 찬양을 부르면서 자리로 돌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