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야 디야! 하느님 어머니.


 

우리 삶의 기원이자 보금자리이신 당신께 감사기도 드립니다. 완연히 따뜻해진 날씨에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예배 볼 수 있는 신앙 공동체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이고데고! 차가운 아스팔트 위 소녀상을 지키는 청년들과 저 위 차가운 쇳덩이 광고판 위 생존권을 지키려는 노동자들처럼 거리로 거리로 내몰려 있는 우리를 가없는 어미의 마음으로 품어 주시고 다독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어머니, 그러니 당신께 의지하고 간구합니다. 아픈 배를 쓸어 주시는 따뜻한 당신의 손길로 우리의 춥고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집을 애타게 그리는 당신의 딸과 아들들이 넋이라도 당신 품에서 평화를 찾게 해주세요.


주님, 이제 우리 가진 일부를 당신께 드리나니 당신의 소용에 닿게 쓰여서 함께 나누는 크고 귀한 기쁨을 맛보게 해주세요.


어절씨구! 힘을 내어 애써서 앞을 바라보며 또 한 주 살아가겠나이다. 함께 해 주소서.


 

고난 속에서 부활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