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하느님 아버지
아침에 일어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을
또한 하루를 마치며 오늘을 되돌아 보고 쉴 수 있게 하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창살에 비추는 햇살, 얼굴을 간지른 바람,
코끝을 스치는 나무내음
푸르름이 더해가는 나무와 풀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보시기에 참 좋은 이 자연을
우리가 더욱 아끼고 보존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게 하소서

주님
우리 향린교회가 주님이 보여주신 사랑 안에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섬기는 귀한 공동체가
되게 하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뜻과 소망이 이 세상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어린 소녀에서부터 시작된 작은 촛불이
하루 하루를 지나 우리를 일깨우는
큰 함성으로 이어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하느님의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하옵소서

주님
북녘에 있는 동포들의 고난을
우리의 아픔으로 여기고
함께 하고자  하였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열게 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들이 모여져 그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소유를 조금이나마 내어 놓을 수 있게 하심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드린 작은 물질이 주님이 이루시는 일에 쓰여지는 귀한 예물이 되게 하소서.

평화의 주로 오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