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를 별로 보지 못한 제게 영화를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게 만들어주신 "좋은 영화" 상영 팀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현실도 중국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우리 어릴 때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순박한 중국 어린이들의 해맑은 얼굴들이 전혀 이국적이지 않아서 이웃집 아이들같은 친근감이 들었습니다.
"한번 더 보고싶은" 영화를 준비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혹시 못보신 교우들께서는 비디오 대여점에 있다하니 한번씩 빌려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소장하고싶은 마음이 드는 좋은 영화었습니다.
출연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너무나 예쁘고 귀여웠습니다. 우리 향린동산의 어린이들처럼...


>>> Writer : 홍성조
> 안녕하세요 !
>
> 10월 교회의 많은 행사 관계로 10월 `좋은 영화보기`가
> 11월 3일에 하게 되었읍니다.
> 좋은 영화를 기다리시는 교우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
> 이번 영화는 중국영화로 중국의 제5세대 감독으로 아름다운 영상미로
> 중국적인 것을 표현하며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영화들을 제작해온
> `장이모우` 감독의 `책상 서랍속의 동화`를 상영합니다.
>
> 이 영화에서는 중국의 광활한 대지, 자본주의화 되어가는 중국에서
> 의 농촌의 생활상 그리고 어린 선생님과 시골아이들의 깊은 우정을
> 느낄 수 있을것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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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영시간 : 106분
> - 감독 : 장 이모우
> - 각본 : 쉬 지앙쉥 Shi Xiangsh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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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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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사람도 없어져선 안된다...! `...가오 선생님은 떠나시면서 그렇게
> 내게 신신당부 하셨다.
>
> 가오 선생님(가오 엔멘)은 슈쿠안 초등학교의 선생님인데 아픈 어머니를
> 돌보러 한 달간 학교를 떠나셔야 했다. 마을의 촌장님(티안 젠나)은 가오 선생님의 대리선생으로 나를(웨이 민치) 추천하셨다.
>
> 하지만 선생님은 내가 겨우 13살밖에 안됐고 초등학교밖에 안나왔다는 걸 아시고는 촌장님한테 당장 따지셨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이 마을에는 선생님을 할 사람이 없는걸... 가오선생님은 나한테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냐고 물으셨다. 난 즉석에서 당의 노래와 율동을 했는데 중간에 그만 까먹고 말았다. 황당해하시는 선생님.
>
> 선생님은 당의 노래를 다 외워서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또 분필 스물 여섯 개를 주면서 아껴쓰라고 하셨다. 급한대로 난 한 달 동안만 대리선생이 됐다.
>
>
> 원래 가오 선생님 반에는 40명의 학생들이 있었는데 도시로 떠나면서 학생 수가 28명으로 줄어들었다. 선생님은 내게 한 사람의 학생이라도 줄어들어선 안되며 그 약속을 지켜줄 경우엔 10옌을 더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 난 성실하게 매일매일 출석부를 부르고 교과서 내용도 열심히 칠판에 적어 받아쓰게 했다. 나한테 중요한건 뭘 가르치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한 명이라도 없어지지 않게 할까였다. 그래서 난 칠판에 공부할 내용을 쓰고
> 나서 교실 문밖에서 감시를 했다.
>
>
> 근데 10살된 장휘거(장휘거)가 늘 말썽이다. 분필을 부러뜨리고 다른 아이들을 못살게 군다. 심지어 대리선생인 나한테까지 자꾸 개긴다. 그러다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장휘거가 없어진 것이다. 알아보니 장휘거네 집이 너무 가난해서 도시로 돈벌러 갔다고 했다. 그때 가오 선생님의 말이 떠올랐다.
>
> `이 학생들은 한 명도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다. 절대 줄어들어선
> 안돼!` 할 수 없이 난 장휘거를 찾아 도시에 가기로 결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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