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의사소통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게시판입니다.
그렇기에 게시판은 필요에 따라서 끊임없이 진화해 왔습니다.
최근의 가장 중요한 진화는 계층형 딸림글 체계가 사라지고
그 대신에 하나의 문서에서 함께 볼 수 있는 '댓글'과
공간이동이 가능한 '엮인글'의 등장입니다.

기존의 향린교회 홈페이지가 [계층형 딸림글 + 코멘트]의 형태였다면
새로운 홈페이지는 [댓글 + 엮인글] 체계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계층형 딸림글의 경우 본래 '토론형'을 지향하지만 보통의 경우 코멘트와 뒤섞여서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많은 계층형 딸림글이 작성될 경우 복잡해져서
    그 효용성이 없어집니다.

2. 딸림글과 코멘트의 기능 차이가 없어지고 이용이 혼재되면서
    그것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동일 문서 내에 작성되는 [댓글]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동일 문서 내에 작성된 댓글은 그 자체에서 일정하게
    기존의 계층형 토론을 가능하게 합니다.

3. 원본글과 연관성이 있지만 별도의 독립된 문서로 작성하기를 원하는 경우
    엮인글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엮인글은
    '1인 1홈피(블로그)' 시대에 자신이 작성한 글을 자신이 지속적으로 쉽게
    접근하여 관리하기를 원하기에 공간이동이 가능한 엮인글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향린의 '엮인글'은 기능상에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추후에 보완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중요한 변화는 '위키' 게시판의 등장입니다.
동일한 문서를 여러 사람이 함께 머리를 짜내서 수정 보완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필요한 경우 이러한 위키 게시판 체계도 향린 홈피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게시판의 진화 과정에서는 한가지가 약화되었습니다.
그것은 비판적 토론의 기능입니다.
기존의 게시판이 비판적 토론의 기능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그후의 진화 내용도 그러한 기능을 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키게시판은 공동체적이고 선의의 토론만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상호 비판적이면서도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게시판 시스템은 언제 만들어질까요?
아마도 그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겠지요.
그것이 향린 공통체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