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의 기도 -


(식사 전)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땀이 담겨 있습니다.

이 상에 올라오기까지 수고한 모든 손길들을 생각해 봅니다.



이 땅에 밥으로 오셔서

우리의 밥이 되어

우리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도 이 밥 먹고 다른 생명의 밥이 되어

끝없는 탐욕으로부터 자유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밥상을 베푸신 하느님 은혜에 감사드리며

맑은 웃음, 밝은 얼굴, 바른 믿음, 옳은 행동으로

이웃을 살리는 삶이기를 다짐하며

감사히 이 밥을 들겠습니다. 아멘




(식사 후)

우리는 다른 생명을 먹어야 사는 가련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이 몸을 살리려고 남의 몸을 먹었사오니

오늘도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하는 하루를 살게 하소서.



받은 생명을 나눔으로 더 큰 사랑의 세상 이루게 하시고

힘차게 살아 밥값, 목숨 값을 하게 하소서.



우리에게 생명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영성의 축제라는 말이 있습니다.
밥상은 우리의 몸을 양식으로 채우는 기쁨의 자리
그리고 우리는 주님의 사랑으로 엮어진 한 공동체입니다.
식사 전, 식사 후 드려지는 기도를 통해 하나의 영성으로 드려지는 기도를 통해
하나의 영성으로 엮어지기를 바라와 이 기도문을 내어 놓습니다.
이 후 좋은 기도문 혹은 고칠 부분이 있으면 이야기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