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마당 계몽주의에 대한 고전주의적- 로망주의적 반동
114~122쪽 김균열
3) 과거로 돌아감과 전통의 평가
유한 안에 무한이 현존한다는 사상은 로망주의에게 과거에 대해서 새로운 관계를 맺을 가능성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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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주의 |
로망주의 |
과거 |
미신에 붙잡혀 있는 것 |
무한자는 삶의 표현 형식과 과거에 대해서 아주 다른 태도를 취함 |
역사에 대한 태도 |
이성의 시대에 미신은 사라짐 |
무한자는 삶의 표현 양식과 삶의 위대한 상징을 통해서 역사의 과거 시기에도 현존, 계시적 성격을 지님 과거를 진지하게 다루어야 함. |
전통 |
전통의 비판자 |
전통은 중요한 것 |
문화 |
이성의 시대와 더불어 새로운 것이 시작 |
무한자는 중세에서도, 그리스에서도 자기를 계시 문화를 재건하기 위해 중세로 돌아가려 함. |
중세 |
비판적 시대로 봄 유기체적 구조가 공격을 당함. |
유기체적이라는 철학적 개념을 사회에 적용 중세가 유기적 시대 형성 |
생시몽은 역사를 비판적 시대와 유기적 시대로 구별
유럽의 후기 종교사회주의 사상은 원자화된 대중사회와 반대되는 유기체적 사회라는 사상에 의존.(생시몽 등)
로망주의는 미국적 전통을 뚫고 들어오지 못함.
유럽에서는 정치적 보수 미국에서는 극단적인 자유주의/유럽 사회주의 미국에서는 자연주의
한가지 귀결은 역사가 유럽에서처럼 진지하게 다루어지지 않다는 점인데 ‘진지하게’라는 것은 실존적으로 지금, 여기라는 우리 자신의 실존에 의의가 있다는 것.
로망주의자들의 주요 관심은 현대인의 자기 관심을 위해 과거 역사의 의미를 묻는 데에 있음.
미국 헌법은 계몽주의의 위대한 정치적 기록 새로운 시작이 열렸다는 계몽주의의 느낌.
보수주의 : 유럽에서는 과거의 로망주의적 긍정과 결합(전통을 지키고 과거의 종교적, 문화적 전통에서 무한을 발견하고 중세와 원시 그리스도교와 그리스 문화를 동경)/미국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의 개인주의와 보다 많은 관계를 가짐(자본주의 사회의 상층 계급의 지배를 유지하기 위해여 자유주의적 요소를 배제하려 함)
4) 통일과 권위의 탐구
로망주의는 중세와 중세의 유기체적 구조에로 돌아가려는 동경이라 했는데 이 유기체적 구조는 언제나 계층적 구조와 일치.
유기체적 성격은 자연 안에 있는 유기체적인 성격에서 쉽게 끌어낼 수 있다.
유기체인 인간도 계층적으로 구성됨.
중심에 놓인 나(자아)는 모든 것을 방향짓는 계층 구조의 정점. 이첨럼 권위 재건의 이념은 로망주의의 강력한 요소가 되었는데, 여기에서 미국 혁명과 프랑스 혁명의 민주(주의)적인 경향에 대한 반동이 생겨남. 독일형 로망주의와 프랑스 드골의 사례
계층 체제는 고립된 정치적 계층이라기 보다는 무릇 종교적 정치적 계층 체제, 곧 정치적 영역과 종교적 영역의 재통일에의 귀환으로서 이해됨. 리카르트 로테는 국가가 모든 문화를 포괄하는 형식이 되게 하려는 것에 흥미를 가짐.
헤겔도 국가를 신적인 것의 지상적 표현이라고 했을 때나 본회퍼가 신적인 것의 참된 현현으로서 세속적 세계를 말할 때,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전제한 국가의 자유, 민주주의적 개념인데 그 대신 국가를 모든 문화 활동의 통일로서 생각하고 말했던 것.
이러한 국가 개념을 염두에 둔다면 그리스의 도시국가에 로망주의적으로 돌아 갈 수 있다.
헤겔의 초기 단편에서도 국가와 교회의 동일성을 포함한 그리스 도시국가의 로망주의적 묘사를 발견 할 수 있음.
노발리스도 ‘그리스도교 아니면 유럽’이라는 에세이에서 로망주의적 인간이 미래사회에 대해서 그리고 있었던 이미지를 기술.
5) 로망주의에 나타난 부정적인 것과 마성적인 것.
로망주의의 두 시기 : ⓵ 쉴라이에르 마허와 초기 쉘링, (19세기의 20년대에서 이행됨)
⓶ 후기 쉘링과 키에르케고르
⓵ 무한한 것이 유한한 것 안에 현존하는 것을 강조
⓶ 깊이의 차원의 발견 : 무한한 것이 신적인 것의 차원으로 높여지기도 하고 마성적인 것의 차원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중요 :20세기 실존주의의 모든 사상이 미리 형성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쉘링이 영향을 많이 끼쳤는데 인간의 이해와 인간의 상황에서 어두운 면이 드러나게 됨.
무의식적인 것의 개념은 프로이트의 발명은 아니고 로망주의의 제2기보다 오래된 것.
쉘링의 자연철학에서 나타나는 무의식적인 것읜 재발견과 표현. 그는 자연철학 전체를 무의식적인 원리과 의식적인 원리 사이의 갈등으로 구성. 쇼펜하우어의 무의식적 의지철학의 대부분이 발전됨. 프로이트는 쇼펜하우어의 제자 하르트만에게서 무의적이라는 것의 범주를 발견.
그러나 데카르트적인 의식의 철학에 맞서서 무의식적인 것을 실제로 발견했고 또 그것을 강력한 철학적인 용어로서 표현한 것은 제2기의 로망주의.
그런데 부정적인 것이 로망주의에서는 마성적인 요소가 됨. 유한한 것 안의 무한한 것의 현존이 형태화한 다음에, 유한한 것 안에 마성적인 것이 현존한다고 표현.
Q: 로망주의란 무한한 것이 수평적 차원에서 고전적 균형을 뚫고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씀했는데 수평적 차원이란 어떤 의미?
A: 로망주의적 사고의 한가지 특수한 측면 – 반어법의 개념으로 설명 반어법이란 말은 무한한 것이 유한한 것에서 자신을 구체화한 그 어느 것보다 더 뛰어나며 그것을 넘어간다는 것을 의미. 쉴레겔이 뜻하는 로망주의의 나(자아)는 구체적인 상황(정신적인 상황, 신앙의 구체적 형태/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상황)에서 구속되는 것에서의 자유
무한과 유한의 관계의 근본 원리로서 이해되지 않으면 안됨. 고전주의 시대에는 무한한 것이 유한한 것에서 현실화하는 형태를 가지려하는데 로망주의에서는 무한한 것이 유한한 상황에서 현실화한 그 어느 특정의 것도 넘어섬.
로망주의적 반어법은 사회학적 형태도 깨뜨리고 나감.
반어법은 반드시 공격을 의미하지 않음. 거기에는 예가 있다. 그러나 아니고가 지배적.
전위적인 로망주의자의 그룹에는 일정한 사회적 존재형식을 아이러니컬하게 초월하는 일이 일어나는데 이는 전통적 윤리의 해소를 초래. 구체성의 상실과 함께 공허감이 스며들기 시작함. (쉴레겔은 신앙, 가족 유린적 유대 따위를 무너뜨림으로서 의무를 져야 할 것이라고 없는 무내용의 상황이 일어나고 공허감을 가지는 결과를 초래 한다고 함.)
로망주의적 반어법의 가장 세련된 비판적 대표자 쉴레겔은 로마 카톨릭 교인이 되었다는 사실에서 그가 공허한 감정으로부터 그를 위해 이미 내용이 마련되어 있는 권위의 체계에 자신을 복종 시키려고 하는 욕구를 가지기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내용의 결여감으로 품안에 안아 보호해 주는 어머니로서의 로마 가톨릭 교회에 돌아갔다는 것은 로망주의가 수평적 방향으로 헤쳐 나간다는 의미.
이런 아이러니컬한 붕괴는 혁명적 공격이나 현실 변혁에서 나온 것이 아니로 의문을 제시하고 밑에서 허물고 하는 따위의 일을 하는 입장에서 나온 것이며, 예 하면서도 아니오 하는 입장에서 나온 것. 키에르케고르는 정치적으로 보수이지만 삶의 모든 상태를 묻는 그의 능력은 로망주의의 아이러니컬한 기본적 자세에서 배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