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이웃과 함께하는 40일 묵상여행
11일차 포괄적 구원
- 말 씀 : 요엘 2:22~23
짐승들아, 두려워 마라. 들판의 목장은 푸르렀고, 나무들엔 열매가 열렸다. 무화과나무와 포도덩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다. 시온의 자녀들아, 야훼 너희 하나님께 감사하여 기뻐 뛰어라. 너희 하나님께서 가을비를 흠뻑 주시고 겨울비도 내려주시고 봄비도 전처럼 내려주시리니,
- 묵 상
구약성서의 사람들의 사고는 얼마나 다른지요.
땅, 야생 동물, 과일나무 그리고 사람은 각각 아주 다른 것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 모두에게 복과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구약의 사람들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선하게 만드셨다고 이해했고,
하나님께서 선하게 만드신 모든 것을 명백하게 사랑했으므로,
이중적, 대비적, 위계적 사고를 갖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주위를 보는 방식과 이 얼마나 다릅니까.
구약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땅과 야생동물과 과일나무와 사람을 축복하셨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포괄적인 구원이지 배타적인 것이 아닙니다.
토착민들이나 땅에서 살며 의지하는 이들은 이 점을 원초적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많은 이가 자연세계와의 접촉점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창조세계를 우등 또는 열등으로 보는 지배적 사고는 위험합니다.
‘우리’와 ‘그것 혹은 그것들’이라는 사고방식은
전체 창조 질서를 무서운 카오스로 몰아갑니다.
사실은 창조의 모든 부분이 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당신과 저를 포함해서요.
- 인 용
생태계에서 모든 창조 개체는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모두가 객체인 동시에 주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땅을 공장, 고속도로, 시가지, 주차구역 등으로 더욱 덮으면 덮을수록
우리 식물과 동물을 더욱 전멸시키게 된다.
- 찰스 버치(Charles Birch)
- 행 동
당신의 삶은 어떤 면에서 책임 있는 형태이며 윤리적 삶인가요?
이제 고심하고 바꿔야할 일은 무엇인가요?
- 기 도
하나님, 동물들에 대해 감사합니다.
때로 우리가 외로울 때 동물들은 우리를 위로해줍니다.
동물들은 경이롭고 사랑과 관심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동물을 학대하는 자들이 자신들이 당신의 피조물에 하고 있는 것을
깨닫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멘.
- 크리스토퍼 토머디스(Christopher Thomaidis), Ⅱ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