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해를 볼 수 있는 맑은 날과

미세먼지농도 “좋음” 수준의 깨끗한 공기를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 향린공동체에 닥친 시험들을 잘 견뎌

우리의 믿음이 더욱 단단해지기를 바랍니다.

부활절을 이틀 앞둔 3월30일 돈에 눈먼 자들이

신성한 강남향린교회 성전을 강탈하였습니다.

그들의 진정한 사과와 기도처의 원상복구를 바랍니다.

여기 이곳 재개발을 앞두고 우리터전 문제의

입장차이로 상처받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향린공동체가 정의를 위하여 평화를 깨지 않고

평화를 위하여 정의를 훼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노동의 댓가 중 일부를 주님께 드립니다.

바친 손길이나 미쳐 못드린 손길이나

주님께서 차별없이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역사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으면서

옳은 일에는 기쁘게 앞장서고,

옳지 않은 일에는 기꺼이 맞서기를 요구하시는

청년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