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감사합니다.
어제는 비를 내리사 봄의전령을 재촉하매 산수화가 화답하고
나무마다 새순이돋아 연두색 물결이 겨울의 창백함을 걷어내고 있읍니다.
주님, 우리의 욕망과 탐욕으로 망가트린 지구별의 황폐함을
이제라도 되돌리기 위한 생각을 갖게 하시고 행위를 하게 함에 신명나게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
삼년간이나 우리삶을 옥죈 코로나로
지치고 상한 영혼과 육체를 위로와 치료의 영으로 임하셔
이 시간 예배드림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이시간 쉬운 삶을 살려하고 불편함을 피하고 남의눈을 피하고 안위만을 찿는
ᆢ주님이 걸어가셨던 살아내신 그길을 따라 하기도 안 하며 위로의 근원으로 삼은건 아닌지,
결코 내 행복이 이웃의 아품과 고통과 슬픔과 관계없이 성립될수 있는지에 대한
뻔한 답을 알며 피하는 삶을 산 것은 아닌지 생각케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 나라의 정치 지도자로 인해 속상하고 분노하여 행복을 잃어가는 저희에게
다시 한 번 심기일전 고난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젖힐 용기와 희망을 갖게하소서.
주님, 이시간 저희의 작은 정성을 드립니다.
재능 물질 마음 이 모든 것들이 주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쓰여지게 하소서.
향린공동체 와 함께 해주시는 주의 이름으로,
안녕을 기원합니다. 길갈에 이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