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느님,
작년 연말 예기치 못한 항공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옵소서서. 갑작스러운 이별의 아픔과 슬픔 속에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주님의 따뜻한 위로의 손길로 감싸 안아주시고, 이 어려운 시간들을 잘 이 겨 낼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옵서서.
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를 향기나는 이웃 공동체로 모이게 하시고, 당신께 예배드리며, 찬양하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올해는 푸른뱀의 해라고 하는데요, 푸른뱀은 지혜와 변화를 의미하며,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향린교회가 한문덕 담임 목회자를 모시고,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위해 한 해를 열게 하신 것 처럼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하는 하나의 마음으로, 서로에게 겸손하게 대하고, 우리의 입으로 누군가 상처 받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게 하옵서서
년 초에만 새롭게 다짐하는 날이 되지 않게 하시고 25년 하루 하루 우리가 새해에 다짐했던 마음을 잊지 않고 주님 앞에 늘 깨어 기도하며, 성령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느님, 당신은 지혜의 왕 이십니다.
풍년과 기근을 일곱해 마다 번갈아 가며 역사하시는 하느님,
우리에게 주신 고통과 사건을 통해서 지금은 당장 아프고 고통스러울지라도 우리를 더 크게 쓰실려고 하는 당신의 깊은 뜻임을 알게 됩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인 것을.
정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다 하시는 당신의 말씀처럼 의를 위한 고난에 기꺼이 동참하게 하시고 정의를 탄압하는 위협에 무서워하지 말며, 흔들리지 않는 용기를 주업소서
고통받은 이웃의 소리에 세심히 귀 기울이게 하시고, 불의한 곳에 행동할 수 있는 양심과 용기로 저희를 이끄소서.
지금 이시간 주님께서 주신 모든것에 감사하며, 우리의 정성 과 예물을 드립니다.
주님의 크신 십자가 아래에 당신을 따르겠다 결단한 우리들, 모든것이 주께로 부터 왔음을 늘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의 드린 정성 과 예물이 주님 나라를 만드는 일에 쓰임 받게 하옵서서
생명, 정의, 평화의 왕으로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 하며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