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요한복음 13장 34절 말씀
사랑이 많으신 주님 청년의 때에 저희를 이곳에 불러주셔서 예배를 준비하고 드릴 수 있게 해주심이 감사합니다.
여기저기서 부모 세대보다 가난한 유일한 세대가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 속에 있는 우리들이 이웃사랑은 고사하고 주님이 저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었는지 자문하게 되는 때입니다.
3포 세대, 88만 원 세대에 살고 있는 저희들이 썩어져가는 물질적 가치 보다 영원히 썩지 않는 하나님의 진리를 향린공동체 안에서 쫓을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들이 괴물 같은 자본주의가 낳은 비정규직 노동으로 세상을 떠난 이들과 세상적 가치로 차별받으며 스스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고 주님이 하셨던 것처럼 이 땅의 가장 낮은 자들을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부어주세요.
이 시간 주님이 주신 것 중 일부를 구별하여 드립니다. 모여진 예물들이 주의 사업을 위해 쓰이는 곳곳마다 주의 영광이 나타나길 원합니다.
주님의 불꽃같은 눈동자로 한주도 지켜주실 것 을 믿으며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