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예배가 시작되기전 박수현 교우님이 종이 봉투를 안고 향우실로 들어오셨다.
10월 향우실 차봉사 뒷정리 담당자 이시지만 봉투를 가지고 오신게 의아했다.
"교우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려고 단감을 깍아가지고 왔어요!"
부드러운 미소로 쑥스러운지 조용하게 얘기했다.
"아이고 이게 작은게 아닌데요 ?"
"이렇게 많이나 가지고 오셨어요"
"이따가 향우실에 차드러 오시는 교우분들 다 드셔도 되겠어요!"
하며 권명옥 집사님이 말했다.
박수현 집사님은 희년여신도회 소속으로 교회에 출석한지는 1년정도 되셨다.
"향린교회가 나와 아주 잘 맞아요(^*^)"하며 늘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교회에 오신다.
향우실 차봉사 뒷정리도 깔끔하게 하시고 손도 빠르시다.
(김명화 희여회장님, 박수현 교우님, 교우부 최창기 집사님 그리고 단감들)
여담 한마디 더하자면,
지난주 교회 향우실에 새로 오신분이 앉아 있길래 권명옥 집사님이 말을 걸려고 했으나
왠지 쑥스러워 박수현 교우님에게 그 얘기를 하니 박수현 교우님 왈
"제가 그런 일은 아주 잘하는데요(^*^)"
"내가 여기서 설거지 잘 할테니 권집사님은 새교우에게 인사 나누고 얘기하다 오셔요 !"
하길래 권집사님도 용기를 내어 새교우와 인사를 나누고 담소를 나누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