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역사의 진보.
18세도 무언가 부족한 2등 국민에서 보통국민이 되었다, 투표권에서.
노동자가, 여자가 보통국민이 되기 쉽지 않았지만 투표권에서는 보통국민이 되었다, 오래전에.
진보는 역사의 시간 속에서 이루어지는가 보다.
나의 시간에서 진보를 느끼는 건 포기해야 한다, 고통스럽게도.
향린의 진보.
역사의 시간 속에서 진보 했을 터, 퇴보는 아닐 거다.
오늘 답답하다, 무지하게.
단 한 걸음, 아니 반 걸음.
진보는 너무 더디다, 속이 탄다.
그래도 아직 내 딛지 못 한 발 걸음을 이미 내 딛은 것으로 믿으려 애 써 볼란다.
광화문의 예수교인 전땡땡은 아니잖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