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향우실 생강차 국자가 없어져서 4층 식당에 있으려나 하고 올라갔다.
약 10시 25분 경이었는데
식당은 여러 교우들께서 점심 식사를 준비하며 분주한 손길들이었다.
교회 여러 장소, 눈에 띄지않는 곳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핸드폰을 들고 정신없이 바삐 움직이는 봉사부 교우들을 찍기 시작했다.
3층 예배실 문을 열었더니 예향이 연습중이었다.
2층 어린이부실로 가니 교사들이 회의를 하고 있었고
1층 향우실에서는 성가대는 찬양연습을, 향우실 주방에서는 교우부가 차를 준비하고 있었다.
마당에서는 교우맞이를 하는 청여분들이,
교회 앞 주차장에는 관리집사님과 희남들이 눈을 치우고 주차 봉사를 하고 있었다.
주일 예배와 친교를 위해서
목회자들이나 예배 순서를 맡으신 교우분들 이외에도
아침 잠을 설치고 일찍부터 교회에 나와 봉사를 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니
향린은 돌아간다. 잘~~~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