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혁신이 답안이다

[번역] 인민일보 게재 / 강정구 번역

기자명 인민일보 게재 / 강정구 번역 입력 2021.01.10 15:09 댓글 0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894

원제: 向科技创新要答案（和音）——放眼二〇二一年③ {인민일보 게재)

출처: http://opinion.people.com.cn/n1/2021/0106/c1003-31990191.html (2021年01月06日05:31)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오늘날의 세계는 1백 년만의 대변환 국면을 겪고 있다. 과학기술 혁명도 역시 그 가운데 하나의 핵심 변수이다. 위기 가운데 기선을 잡고(在危机中育先机), 변화하는 국면 중에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해서는(于变局中开新局), 반드시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답안을 찾아야 한다.

 

눈을 세계로 돌려 보면, 새로운 한 바탕의 과학기술혁명과 산업혁명이 한창 무르익어가고 있다(方兴未艾). 이는 인류 발전에 근본적인 변화를 안겨주었다. 곧, 전 세계의 발전이란 난제와 도전을 해결하고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로를(新路径) 제공하고 있다.

 

지금, 전 세계는 신코로나 폐렴 전염병 등 각종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세상 사람들은 특히 과학기술이 국가 앞날의 명운에 근본적인 영향을 끼치고, 인민의 행복·평안·건강에도 역시 근본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처음으로(第一时间) 신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게놈(유전체, 基因组) 서열을 확정짓는 데서부터 여러 종류의 검사 측정 시약 추출에 이르기까지, 유효약물과 치료방안 선정에서부터(筛选) 백신(疫苗) 연구개발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시간간의 경주, 인류와 신코로나 바이러스간의 작전 경험 등은, 전염병에 대한 승리가 과학기술의 뒷받침과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离不开科技支撑),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쿠바 관영 통신 라메사는 중국이 전염병 저지전쟁(防控阻击战)에서 취득한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둔 원인을 분석하였다. 여기서 신기술의 운용은 중국의 방역 “약 처방”의 중요 구성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과학(Science)>이라는 저명학술지는 최근 자기들이 평가하고 선정한 2020년 10대 획기적인 과학적 성과를 공포했다. 여기에 “신(创)기록의 속도로 개발하고 측정·시험이 긴급히 요구되는 신코로나 폐렴백신”이 제1의 자리를 차지했다.

 

영국 <자연 (Nature)>이라는 저명학술지 홈페이지는 “신코로나 폐렴 백신효과를 더욱 분명히 하는 것을” 2021년도에 가장 주목할 가치가 있는 과학적 큰 사건의 하나가 될 것으로 분류했다(列为).

 

미국의 격주 간 잡지 <포브스> 홈페이지가 발표한 글은, 2020년 출현한 희망 가득한 전망은 디지털의료 근무가 마침내 인가를 얻었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앞으로 5년간 디지털건강의 발전 전경을 전망하면서, 규모화와 지속적인 디지털건강 해결방안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과학기술 혁신은 세계경제 회복을 추동하는 관건(핵심)적인 동력이다. 세계경제 포럼에서 발표한 보고서는, 전염병 방역기간 중에 10가지 핵심 과학기술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들은 각각 다음과 같다: 온 라인 사이버구매와 로봇배송, 디지털화와 비대면 지불, 원격근무, 원격교육, 원격의료, 온라인 오락, 공급사슬 4.0, 3D프린트, 로봇과 드론, 5G정보통신기술 등이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사무국이 발표한 보고서는 각국의 정책 결정자는 기술진보 기회를 놓치지 말고 포착하여, 미래를 위해 디지털 책략을 수립하고, 국가의 장기지속가능 발전을 지지할 것을 호소했다.

 

중국은 발전을 이끄는 제1동력을 과학기술 혁신으로 삼는 정책을 견지하여 왔다. 이 결과 세상이 주목하는 혁신 답안을 내놓으면서, 중국의 혁신 경성권력(硬实力, hard power)을 과시하였다.

 

중국의 유인 우주정거장 등에 활용할 운반체인 창정5호B(长征五号B) 탑재로켓(运载火箭)의 첫 비행 성공,

“천원1호(天问一号)” 화성탐측기의 발사,

베이더우3호(北斗, 북두칠성) 세계위성항법체계 정식 개통(중국판 GPS로 2020년 55번째 마지막 위성 발사에 성공해 완결됨-역자),

“펀도우저(奋斗者)”호 유인 심해탐사 잠수함의 지구 최(最)심처(深處)인 태평양 마리아나아 해구의 성공적인 도착(해저 10909미터 지점 도착해 심해 잠수 신기록 수립),

중국이 자체기술로 제작한 3세대 핵발전 기술인 “화룽 1호(华龙一号)”를 세계 최초로 중국 핵그룹 푸칭 원전 5호기에 결합하는 첫 통합망 성공,

“쥐장(九章)” 양자컴퓨터 시제품(原型机) 개발 성공으로 “양자우월성” 과시*,

창아(嫦娥)5호로 “달의 흙을 퍼오기(揽月归来)” 등등이다.

 

이들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은 하나하나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亮眼表现). 이로써 세계에 끊임없이 놀라움과 기쁨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带来惊喜).

 

*쥐장(九章)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일본 슈퍼컴퓨터 후가쿠가 6억년이 걸리는 연산 문제를 단 200초 만에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미국 구글의 양자컴퓨터 칩 시커모어보다 100억 배 빠른 것이다. 2019년 10월 구글은 슈퍼컴퓨터로 1만 년 걸리는 연산을 단 200초 만에 해결할 수 있는 퀀텀 컴퓨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민을 위한 복무는 과학기술 혁신의 본질적 요구이다. 따라서 각국은 신과학기술혁명과 산업혁명의 정책과 제도체계 지향의(面向) 탐구와 건립을 공동으로 추구하고, 또한 국제협력 환경을 조성하여(营造), 과학기술혁신 성과가 더 많은 국가와 인민을 위해 접근하는 바가 되고(所及), 향유하는 바가 되고(所享), 사용한 바가 되도록(所用) 해야 한다.

 

맥킨지 글로발연구원(全球研究院) 원장 조나단 워처는 일전에 쓴 글에서,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 지역은 전 세계 기술기업의 수입 증가분의 52%, 창업자금의(启动资金) 43%, 연구개발비의 51%, 특허출원 87%를 차지하고 있으며, 협력은 아시아 기술 굴기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개방과 교류가 과학탐구의 최전선 핵심 경로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국제과학기술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보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호혜 공유하는 국제 과학기술협력 전략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 열핵융합실험원자로(热核聚变实验堆) 계획의 원활한 실행에 지혜와 역량을 공헌하고 있고;

“신코로나 폐렴 백신 실시계획”에 가입하고 있고,

백신이 전 세계 공공산품이 되도록 추동하고 있으며;

달 샘플과(月球样品) 데이터 관리방법을 발포하여, 세계 각국의 과학자와 공유하고 있고;

“중국 티엔옌(天眼)”이라고 알려진(被誉为) 500미터 직경 방사선 망원경을 올 4월1일 세계 과학계에 정식으로 개방하는 등등...

 

이렇게 중국은 실제 행동으로 국제 과학기술혁신 협력을 강화하고, 전 지구 문제의 해결을 추동하고, 각국 인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있다. 이래서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세계는 1백 년만의 대변환 국면을 겪고 있다. 과학기술 혁명 역시 그 가운데 하나의 핵심 변수이다. 위기 가운데 기선을 잡고(在危机中育先机), 변화하는 국면 중에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해서는(于变局中开新局), 반드시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답안을 찾아야 한다.

 

중국은 과학기술 혁신이 현대화 건설의 전체 국면에서 핵심지위라는 점을 굳건히 견지하고 있다. 또 과학기술의 자립자강을 국가발전 전략의 뒷받침으로 삼고 있다.

 

이들 과학기술혁신의 새로운 여정에서 끊임없이 취득한 새로운 성과들을, 중국은 반드시 인류의 과학기술 사업 진보를 추진하고, 또 세계경제 회복을 초고속화하기 위해서, 새로운 공헌을 만들어 내도록 하고 있고 또 할 것이다(作出新贡献).

 

 

 

人民日报和音：向科技创新要答案

——放眼二〇二一年③

2021年01月06日05:31 | 来源：人民网－人民日报

http://opinion.people.com.cn/n1/2021/0106/c1003-319901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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当今世界正经历百年未有之大变局，科技创新是其中一个关键变量。在危机中育先机、于变局中开新局，必须向科技创新要答案

 

放眼世界，新一轮科技革命和产业变革方兴未艾，给人类发展带来了深刻变化，为解决和应对全球性发展难题和挑战提供了新路径。当前，全球正面临新冠肺炎疫情等各种挑战，世人尤其认识到，科学技术深刻影响着国家前途命运，深刻影响着人民幸福安康。

 

从第一时间确定新冠病毒全基因组序列到推出多种检测试剂，从筛选有效药物和治疗方案到推进疫苗研发，人类与时间赛跑、与新冠病毒作战的经验再次证明，战胜疫情离不开科技支撑。古巴官方通讯社拉美社在分析中国疫情防控阻击战取得重大战略成果的原因时指出，新技术的运用是中国抗疫“药方”的重要组成部分。美国《科学》杂志近日公布其评选的2020年十大科学突破，“以创纪录的速度开发和测试急需的新冠肺炎疫苗”位居第一名。英国《自然》网站则将“新冠肺炎疫苗效果更加明朗”列为2021年最值得关注的科学大事件之一。美国《福布斯》双周刊网站发表文章指出，2020年出现的一个充满希望的前景是，数字化医疗服务终于获得了认可。世界卫生组织近期发布报告，展望未来5年数字健康发展前景，认为规模化和可持续的数字健康解决方案有助于改善全球所有人的健康。

 

科技创新是推动世界经济复苏的关键动力。世界经济论坛发布报告指出，疫情防控期间，10个关键科技趋势进一步加速，分别是：在线购物与机器人配送、数字和无接触支付、远程办公、远程教育、远程医疗、在线娱乐、供应链4.0、3D打印、机器人和无人机、5G信息通信技术。联合国经济和社会事务部发布报告，呼吁各国政策制定者抓住技术进步机遇，为未来建立数字策略，支持国家长期可持续发展。

 

中国坚持把创新作为引领发展的第一动力，交出举世瞩目的创新答卷，展现出中国创新的硬实力。长征五号B运载火箭首飞成功，“天问一号”探测器奔向火星，北斗三号全球卫星导航系统正式开通，“奋斗者”号全海深载人潜水器在地球最深处——马里亚纳海沟成功坐底，中国自主三代核电“华龙一号”全球首堆——中核集团福清核电5号机组首次并网成功，“九章”量子计算原型机实现“量子优越性”，嫦娥五号“揽月归来”……中国科技创新一个又一个亮眼表现不断给世界带来惊喜。

 

服务人民是科技创新的本质要求，各国应该共同探讨建立面向新科技革命和产业变革的政策制度体系，营造国际合作环境，让科技创新成果为更多国家和人民所及、所享、所用。麦肯锡全球研究院院长乔纳森·沃策尔日前撰文指出，10年来，亚洲地区占全球技术公司收入增长的52%、启动资金的43%、研发开支的51%、专利申请的87%，合作是亚洲技术崛起的关键。

 

中国深知开放交流是探索科学前沿的关键路径，积极推进国际科技合作，实施更加开放包容、互惠共享的国际科技合作战略。为国际热核聚变实验堆计划顺利实施贡献智慧和力量；加入“新冠肺炎疫苗实施计划”，推动疫苗成为全球公共产品；将发布月球样品和数据管理办法，与世界各国的科学家共享；被誉为“中国天眼”的500米口径球面射电望远镜今年4月1日将正式对全球科学界开放……中国以实际行动加强国际科技创新合作，推动破解全球性问题，增进各国人民福祉，受到国际社会普遍欢迎。

 

当今世界正经历百年未有之大变局，科技创新是其中一个关键变量。在危机中育先机、于变局中开新局，必须向科技创新要答案。中国坚持创新在现代化建设全局中的核心地位，把科技自立自强作为国家发展的战略支撑，必将在科技创新的新征程上不断取得新成就，为推进人类科技事业进步、助推世界经济复苏作出新贡献。

 

《 人民日报 》（ 2021年01月06日 03 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