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과 중국:
아름다운 인류의 미래를 함께 창조하기 위한 사상
[번역] 인민일보 게재 / 강정구 번역
기자명 인민일보 게재 / 강정구 번역 입력 2021.01.30 19:26 댓글 0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074
원제: 为人类共创美好未来提供思想引领(和音)(인민일보 게재)
출처: http://opinion.people.com.cn/n1/2021/0127/c1003-32013046.html
(2021年01月27日05:37)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우리 인류가 한배를 타고 함께 건너면서(同舟共济) 단결 협력하는 선택을 할 경우에만, 반드시,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고, 재난과의 투쟁에서 진보를 이룩하고, 불속의 고통을 견디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浴火重生*). 또한 반드시 위기를 탈출하고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시진핑 주석이 70년 항일전쟁 승리를 '凤凰涅槃 浴火重生'으로 그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에서 봉황은 불사조로 500년마다 향나무 가지에 불붙여 자신을 불사른 후 다시 태어나고, 열반은 불교에서 타오르는 번뇌를 깨트리고 해탈의 경지에 도달한다고 한다. 같은 의미를 쉬운 말인 浴火重生으로 표현해 불 속의 고통을 견디고 새로 태어난다는 의미로 쓰인다. 중국이 치욕의 과거사를 떨쳐내고 오늘의 부흥(열반)을 이뤄냈다는 자화상의 표현이라 볼 수 있다.
1월25일, 시진핑 주석은 세계경제 논단인 “다보스 포럼” 회의에서 “다자주의의 횃불이 인류의 앞길을 밝게 비추도록 하자《让多边主义的火炬照亮人类前行之路》”라는 제목으로 특별 치사를(인사말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시대가 직면한 4대 과제를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잘 해결하자고 제창하면서(倡导), 각 나라가 공동으로 수호하고 실행해야할 다자주의 길을(多边主义之道) 분명하게 자세히 천명했다(阐述). 아울러 중국이 계속해서 세계와 손잡고 앞으로 나아갈 구체적인 행동방안을 제시했다.
이 특별 치사는 전(全) 인류의 가슴속에 높이높이 머물러 있다(站在全人类高度). 이는 더욱 아름다운 역병 후의 시대를 힘을 합쳐 만들기 위해(为合力打造) 중요한 사상을 이끌었기 때문이고, 이로 인해 국제사회의 광범한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세계경제논단은 “세계경제 풍향계”로도 불리고 있는 바(被誉为), 이 “다보스 포럼” 회의는 2021년 전 세계에서 열린 첫 중요회의이다. 사람들은 4년 전의 이 포럼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清晰记得).
4년 전, 각방에서 경제 지구화의 앞길이 저 멀리 망망할 것으로 감지되던 즈음에(感到迷茫之际), 시진핑 주석은 2017년 세계경제논단 개막식에서 주제 강연을 했다. 여기서 그는 각방이 경제지구화 법칙의 인식을 심화시킬 것을 제창했고, 경제지구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동할 정확한 방향을 천명했다.
그리고 지금, 또 관건적 시점을 맞아, 인류는 빛나는 사상적 지도를(指引) 시급히 요구하고 있다. 신코로나 역병이 전 세계를 제멋대로 학살하고(肆虐) 있고, 세계경제는 심도 깊은 쇠퇴에 빠져 있고, 전 세계 관리는 엄준한 시련에 직면해 있다.
세계경제논단 창시자 겸 집행 주석인 시와프는, 2021년은 인류역사에서 하나의 “분수령(分水岭)”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곧, 지금은 바로 사람들이 “더욱 건강하고, 더욱 공평하고, 더욱 번영하는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우리들의 세계를 반성하고, 새롭게 상상하고, 새롭게 구조화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역사는 용감한 자가 창조하는 것이고, 사람들이 직접 부딪치는 것이고,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고, 과거를 승계한 조건하에서 창조되는 것이다. “우리들이 오늘 결정하는 매번의 선택이, 또 취하는 매번의 행동이, 모두 세계의 미래를 결정한다.”
시진핑 주석은 시대가 직면한 4대과제를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을지를 심도 깊게 분명히 논술하면서(深入阐述), 인류를 위해 책임을 담당할 천하의 포부를(担当尽责的天下胸怀) 펼쳐 보였다:
곧, 거시경제의 정책협조를 강화하여 세계경제의 강화·지속가능·균형·포용 등을 갖춘 성장을 공동 추동하고;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폐기하여(摒弃) 공동으로 평화공존과 상호이익의 길로 나아가고; 기존 발전국가와 개발 도상국가 간의 발전 대격차를 극복하여 각국 발전번영을 공동으로 추동하고; 전 지구적 도전에 손잡고 대응하여 인류의 아름다운 미래를 공동으로 창립하자는 4가지를 제시한 것이다.
중국의 방안은 세계 경제의 장기적 건강·안정·발전, 인류문명발전의 진보, 각국의 발전 기회와 성과를 함께 향유하는 데 착안하여(着眼), 전 지구적 행동·대응·협력을 전개할 것을 호소하고, 시대적 적폐를 적중해서(切中时弊) 이에 대한 처방을 내린 것이다(对症下药).
“세계적인 문제는 여러 가지가 뒤엉켜 복잡하기에(错综复杂), 이들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出路)는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실행하는 것이고, 인류운명공동체를 추동하는 것이다.”라는 시진핑 주석의 이 중요한 논단은, 당면 국제사회의 보편적 공감대를 반영한 것이다.
역사 법칙은 “어떤 거대한 역사재난도 역사적 진보로 보상을 받을 수가 없는 것은 없다(没有哪一次巨大的历史灾难不是以历史的进步为补偿的).”고 밝히고 있다.
전 지구적 위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더 근본적 인식을 하게 한다. 인류의 운명은 고도로 상호 연관되어 있다. 이래서 공동으로 다자주의의 길을 걸어가는 게 바로 정확한 선택인 것이다.
사람들은 2021년을 “다자주의 성패를 결정하는 1년으로” 또 “보호주의로부터 벗어나는 관건의 해로” 보고 있다. 중국이 다자주의를 옹호하고 실행하는 시대적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
지금의 세계는 결국 어떤 다자주의를 필요로 한가? 이것이 지금 현재 세계가 관심을 집중하는 초점이다. 국제사회는 무엇이 당연히 견지되어야 하는지 또 무엇이 될 수 없는지를 반드시 명확히 해야 한다.
중국의 주장은 십분 명확하다: 개방포용을 견지하여 봉쇄와 배타를 하지 말아야 하고; 국제법칙을 기초로 삼는 것을 견지하여 유아독존을 해서는 안 되고; 협상과 협력을 견지하여 충돌과 대항을 하지 말아야 하고; 시대와 더불어 가는 발전을 견지하여(要坚持与时俱进) 현실에 안주해 진보를 추구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不搞故步自封).
다자주의의 요지는 국제적 일은 여럿이서 공동으로 의논해서 처리하고, 세계의 앞날 운명을 각국이 공동으로 장악하는 것이다. 21세기의 다자주의는 정의를 수호하고 새로움을 나타내야 하며(守正出新), 미래를 향해야하며, 다자주의의 핵심가치와 기본원칙을 견지하고, 또한 세계의 구조와 상황 변화에 입각해야 하고(立足世界格局变化), 전 지구적 도전에 대응할 필요에 착안하여야 하고, 광범한 협상과 공감대를 취합한 기초위에 전 지구 관리체계를 개혁하고 보완해가야 한다.
이 일련의 체계적인 중국방안은 공평정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보편적 추구에 부합하는 것이고, 새로운 역사조건 아래 다자주의의 생명력을 진일보하게 방출하는(释放) 데 보탬이 될 것이다.
오늘날의 세계에서, 절실히 요구되는(迫切需要) 역량 결집 방향은(正向带动力量): 코로나 전염병 항역 “전쟁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어야 하고, 또 발전을 추동하여 “시작하자 충분히 이행(起而行之)”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중국은 지금 이런 역량을 세계에 가져오고 있다고 보편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전염병 방역통제와 경제사회발전을 효과 있게 통일적으로 계획하여(统筹), 2020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제성장을 실현한 주요 경제체제가 되었다. 중국은 세계 경제 회복과 발전의 중요 엔진이다. 또한 세계 평화발전의 중요 추동역량이기도 하다. 이래서 중국의 행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더욱 강렬하다.
새로운 역사방향의 자리에 서 있는 중국은, 세계와 단결협력하고, 상호이익을 내는 발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각국이 함께 평화·보편적안전·공동번영·개방포용·청결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데 착안하여, 중국은 앞으로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전염병에 대한 국제항역 협력에 참여하고, 상호이익이 되는 개방전략을 실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과학기술혁신을 추진하고, 신형국제관계 구축을 추동할 것이다.
바로 시진핑 주석이 공시한 그대로: “우리들은, 만약 전(全)인류에게 유익한 일이기만 하면, 중국은 당연히 도리 상 사양하지 않고(义不容辞) 이를 수행하고, 게다가 아주 잘 수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추운 겨울이 봄의 발걸음을 막을 수가 없고, 어두운 밤이 밝아오는 여명의 서광을 차단할 수는 없다(黑夜遮蔽不住黎明的曙光).
우리 인류가 한배를 타고 함께 건너면서(同舟共济) 단결 협력하는 선택을 할 경우에만, 반드시,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고, 재난과의 투쟁에서 진보를 이룩하고, 불속의 고통을 견디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浴火重生). 또한 반드시 위기를 탈출하고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人民日报和音:为人类共创美好未来提供思想引领
2021年01月27日05:37 | 来源:人民网-人民日报
http://opinion.people.com.cn/n1/2021/0127/c1003-32013046.html
只要人类选择同舟共济、团结合作,就一定能战胜疫情,在同灾难的斗争中成长进步、浴火重生,就一定能走出危机,共创更加美好的未来
1月25日,习近平主席在世界经济论坛“达沃斯议程”对话会上发表题为《让多边主义的火炬照亮人类前行之路》的特别致辞,倡导国际社会共同解决好时代面临的四大课题,阐述各国共同维护和践行多边主义之道,并就中国继续与世界携手前行提出具体行动方案。这一特别致辞站在全人类高度,为合力打造更加美好的后疫情时代提供了重要思想引领,引发国际社会广泛共鸣。
世界经济论坛被誉为“世界经济风向标”,“达沃斯议程”对话会是2021年首场全球性重要会议。人们清晰记得4年前,在各方对经济全球化前景感到迷茫之际,习近平主席在世界经济论坛2017年年会开幕式上发表主旨演讲,倡导各方深化对经济全球化规律的认识,阐明推动经济全球化继续发展的正确方向。而今又逢关键时刻,人类急需思想之光指引。新冠肺炎疫情肆虐全球,世界经济陷入深度衰退,全球治理面临严峻考验。世界经济论坛创始人兼执行主席施瓦布认为,2021年可能是人类历史的一个“分水岭”,当前正是需要人们“反思、重新想象和重新构造我们的世界,以创造一个更健康、更公平和更繁荣的未来”的时刻。
历史是勇敢者创造的,是人们在直接碰到的、既定的、从过去承继下来的条件下创造的。“我们今天所作的每一个抉择、采取的每一项行动,都将决定世界的未来。”习近平主席深入阐述如何解决好时代面临的四大课题,展现出为人类担当尽责的天下胸怀——加强宏观经济政策协调,共同推动世界经济强劲、可持续、平衡、包容增长;摒弃意识形态偏见,共同走和平共处、互利共赢之路;克服发达国家和发展中国家发展鸿沟,共同推动各国发展繁荣;携手应对全球性挑战,共同缔造人类美好未来。中国方案着眼世界经济长期健康稳定发展、人类文明发展进步、各国共享发展机遇和成果,呼吁开展全球行动、全球应对、全球合作,切中时弊,对症下药。
“世界上的问题错综复杂,解决问题的出路是维护和践行多边主义,推动构建人类命运共同体。”习近平主席的这一重要论断,反映了当前国际社会的普遍共识。历史规律表明,“没有哪一次巨大的历史灾难不是以历史的进步为补偿的”。全球性危机让人们更加深刻地认识到,人类命运高度互联,共同走多边主义道路才是正确选择。人们将2021年视为“决定多边主义成败的一年”“摆脱保护主义的关键之年”,中国发出维护和践行多边主义的时代强音,无疑具有重大意义。
当今世界,究竟需要什么样的多边主义,这是当下全球关注的焦点。国际社会必须明确什么是该坚持的,什么是不能搞的。中国主张十分明确:要坚持开放包容,不搞封闭排他;要坚持以国际法则为基础,不搞唯我独尊;要坚持协商合作,不搞冲突对抗;要坚持与时俱进,不搞故步自封。多边主义的要义是国际上的事由大家共同商量着办,世界前途命运由各国共同掌握。21世纪的多边主义要守正出新、面向未来,既要坚持多边主义的核心价值和基本原则,也要立足世界格局变化,着眼应对全球性挑战需要,在广泛协商、凝聚共识基础上改革和完善全球治理体系。这一系统性中国方案,符合国际社会对公平正义的普遍追求,有助于在新的历史条件下进一步释放多边主义的生命力。
当今世界,迫切需要正向带动力量——抗击疫情能够“战而胜之”,推动发展能够“起而行之”。人们普遍感到,中国正在带给世界这样的力量。中国有效统筹疫情防控和经济社会发展,成为2020年全球唯一实现经济正增长的主要经济体。中国是世界经济复苏发展的重要引擎,也是世界和平发展的重要推动力量,国际社会对中国行动的期待更加强烈。站在新的历史方位,中国与世界团结合作、互利共赢的脚步不会停息。着眼于同各国一道共建持久和平、普遍安全、共同繁荣、开放包容、清洁美丽的世界,中国将继续积极参与国际抗疫合作、实施互利共赢的开放战略、促进可持续发展、推进科技创新、推动构建新型国际关系。正如习近平主席所宣示:“我们认为,只要是对全人类有益的事情,中国就应该义不容辞地做,并且做好”。
寒冬阻挡不了春天的脚步,黑夜遮蔽不住黎明的曙光。只要人类选择同舟共济、团结合作,就一定能战胜疫情,在同灾难的斗争中成长进步、浴火重生,就一定能走出危机,共创更加美好的未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