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격차 악화와 미국의 분열 및 바이든의 처방?
[번역] 환구시보 게재 / 강정구 번역
기자명 환구시보 게재 / 강정구 번역 입력 2021.02.14 21:36 댓글 1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185
원제: 【深度】贫富差距恶化导致“美利坚分众国”,拜登该做些什么? (환구시보 게재)
출처: https://world.huanqiu.com/article/41rrWbFgDij (2021-02-10 06:56)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환구시보> 미국주재 특파원 侯健羽 陈欣 丁雨晴)
편집의 말: 바이든 대통령이 전임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물려받은 것은 난장판이었다. 취임 이튿날, 바이든은 198항의 방역 “전면 전시정책”을 선포했다. 또한 경제방면 촉진에 대해서도, 국제여론은 그가 1조9천억 달러의 구조금 지급계획 실시를 어떻게 추동할 것인지 긴장하면서 주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법안이 일단 통과되었다. 이는 바이든이 “빈부격차 해결”의 노선에서 첫걸음을 디뎠음을 의미한다. 이는 그가 경선기간에 반복해서 약속한 것이기도 하다.
불평등은 미국의 “오래된 문제”이다. 그렇지만 코로나 전염병 상황이 이 불평등 문제의 현실적 상황을 급격히(急剧) 악화시켰다. <워싱턴포스트>를 포함해 여러 외국 언론매체들이, “이는 미국의 현대역사에서 가장 불평등한 경제침체” 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비록 미국경제가 이후 점차 호전이 되더라도, “가장 불평등한 회복”으로 간주될 것이다: 곧, 수천만 사람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하는 시점에서, 과학기술 관련 회사들은 정작 큰돈을 벌고(大把赚钱), 부동산은 호황을 누리고(楼市红火), 미국 증시는 2020년에 신기록을 세웠고, 작년 말 유통액은(零售额) 심지어 증가하기까지 했다.
경제적 고통은 주로 어떤 특정 단체가 겪게 된다(단지 자본주의라는 경제적 조건 하에서는-역자 추가). 이를 선명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鲜明对比之下), 미국에서는 K자형 경제회복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1개월 여 전에, 미국 브리지워터 투자공사의 창업자 다리오는 “분열되고 또 근본적으로 불평등한 미국에” 대해 강렬한 우려를(强烈担忧) 표시하면서, 그는 만약 새 대통령이 관련 난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미국 제도가 근본적 변화를 겪게 되면, 이 경우 이 나라에서는 “어떤 형태의 내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이 위기를 폭발시킬(引爆这一危机) '신관(引信)'을 제거할 수 있을까(能去除)?
1. 미국 언론매체: 전염병이 빈부지간 분계선을 재설정했다
“모든 경제 침체는 중·저 소득 계층에게 더욱 큰 타격을 가한다. 아울러 언제나 기존의 불평등을(已有的不平等) 더욱 격화시킨다(加剧). 그렇지만 이번의 불평등 정도는 이왕의 어떤 시기에 비해서도 더 심각하다.” 라고 일찍이 미국 노동부에서 수석 경제학자로 일했던 하이디 실홀츠는 말했다.
CNN과 영국 <가디안>이 최근 발간한 기사는, 코카콜라, 디즈니, 3M 등 대기업은 이미 대규모 감원을 발표했고, 9.1% 미국 성인(약 1,300만)은 집세와 집 융자금도 모자라고(欠房租房贷), 혹시 자기가 다음 달 청구서를 지불할 수 있을지를 전혀 자신할 수도 없고(毫无信心), 작년 6월 이래 근 800만 미국인이 빈곤인구 대열로 떨어졌다(跌入)고 비교해서 보도했다.
그렇지만 이와 동시에, 일부 특정인들은 오히려 작년 연말에 미친 듯이 소비의 즐거움을 누렸다(享受消费狂欢). 전국 유통 상인연합회의 추산에 의하면, 2020년 말 성탄절에서 새해 연휴기간 유통총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에서 5.2%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미국 증권시장 80%의 재부는 줄곧 최상 부유층 10%의 가정이 소유하고 있고, 그들은 전염병 창궐에서 야기된 경제침체기 중 강력한 저항능력을(抗跌能力) 가졌다. 미국 CNBC홈페이지는, 작년 3월23일 주식 가격이 최저점으로 떨어졌지만, 5개월도 지나지 않아, 그 손실이 완전히 말소되었다고(完全抹去) 보도했다.
작년 11월, 집값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교해 15% 올랐다. 전염병 창궐기간, 미국의 651명 “10억 부호”는 무려 1조 달러의 재부를 축적했다. 이 금액은 모든 미국 사람에게 각기 3,000달러씩을 지급해 주기에 충분한 돈이다.
2020년 하반기가 시작되자, K자 형식의 회복이라는 신조어가 빈번히 미국 매체에 나타나곤 했다. 곧, “경제침체 후반” 시점에, 고소득자의 “손실”은 더욱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재부 또한 누적해서 쌓아갈 수 있게 되었다(能得到累积).
그렇지만 저(底) 소득자는 여전히(依旧) 궁핍환 상황에서 벗어나기(摆脱窘迫的境况) 어려웠다. 미국 비영리조직 “기회투시”는 코로나창궐 이전과 작년 12월의 데이터를 대비하면, 연봉 2.7만 달러와 그 이하의 집단 취업률은 22.5% 줄었고, 연봉 2.7만에서 6만 달러에 이르는 집단의 취업률은 5%만 줄었지만, 연봉 6만 달러 이상 집단의 취업 수준은 오히려 3%가 올랐다고 한다.
이와 동시에, 미국 부자의 지출은 코로나창궐 전에 비해 약 5% 감소했다. 그 원인은 휴가활동의 감소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역으로 최저 소득계층의 지출은, 식품을 사거나 또는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오히려 3% 증가했다. 이는 부자들은 저축 증가의 기회를 가졌지만, 기타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빈부격차는 코로나전염병을 맞아 뚜렷이 차별적인 (截然不同) 감염 위험성을 초래했다. <환구시보> 주미 특파원 기자가 이에 대해 체험한 바가 있다(有所体会).
부자들이 사는 구역은 거의 외부세계와 격리되어 있고, 그들이 사는 독립가옥의(独门独院) 소재지는 통상 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거나, 혹은 호수 주위에 있고, 주변에는 슈퍼마켓, 식당 등의 시설이 있고, 그들의 출입은 모두 사적 교통수단에 의존한다.
중산계층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은 대도시 주위의 위성도시에 살고, 시 중심에서 멀고, 그들의 생활환경, 출행방식 또한 기본적으로 건강과 안전이 보장되고 있다.
그렇지만 뉴욕 등 대도시에서 분투하는(打拼的) 적지 않은 중·저 소득 계층은, 인원이 밀집한 아파트건물에 세 들어 살고, 의복 세탁은 외부의 세탁 방에 가서 한다. 미국기자가 환구시보 특파원 기자에게 알려주기를, 패스트푸드점에서나 혹은 주유소에서 일하는 그의 친척은, 매일 무수한 현금을 업무상 다뤄야 하고, 미국의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신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은행카드도 없고, 물건을 사려갈 때는 현금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그들의 감염위험성이 얼마나 높은지는 생각만 해도 알만하다(可想而知).
“이곳에는 승자와 패자가 아주 뚜렷하게 나눠져 있고, 또한 실패자는 철저히 억압되고 있는 것이다(被彻底压垮).”
무디스 분석공사의 수석 경제학자 마크 찬디는 “만약 승자가 도움의 손길을 패자에게 내밀어 함께 달리지 않으면, 누구나 모두 패자가 된다. 전체 사회의 각도에서 보았을 때(从社会的角度来看), 느끼는 바, 우리는 지금 현재 전환점 위에 놓여 있는 것 같다.”
<워싱턴 포스트>는 코로나 전염병이 유발한 경제침체는 여러 방면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간의 분계선을 새롭게 정의 내렸다고 말한다.
2. 경제적 고통은 주로 누구의 신상에 떨어지는가?
신코로나 폐렴역병이 미국에 제멋대로 사망자를 속출시킬(肆虐) 때, 경제적 고통은 주로 어떤 특정 집단에 집중되었다. 곧, 제일먼저 유색인종 집단에게 집중된 것이다.
미국의 VOX 홈페이지는 5일 보도하기를, 작년 4월 백인과 아프리카후예 사이 실업률은 각각 14.8%와 16.7%였지만, 올해 1월 이 숫자는 각각 5.7%와 9.2%였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코로나기간 백인이 보유한 기업수량은 약 17% 감소했지만, 라틴아메리카후예와 아프리카후예의 기업은 각기 32%와 4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미국CNBC 홈페이지 작년 10월 보도에 의하면, 어떤 연구는 추산하기를 신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발한 사망자 현황은, 아프리카후예들은 920명 당 한명이 사망하지만, 백인은 1840명 중 1명이 사망한다고 한다. 연령을 조정한 후에 얻은 자료는 아프리카계 후예들의 코로나역병 관련 사망률은 백인의 3.2배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 Publicintegrity 홈페이지의 상세한 보도는, 미시시피주 신처카운티의 첫 코로나 사망자의 경력을 통해 사람들에게, 어째서 아프리카후예들이 백인에 비해 역병에서 더 많은 재앙을 만나는지, 일찍 알려주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20년 4월, 38세의 샬롬드라 롤린스는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온 지 3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공립학교 담임 보조교사였고, 혼자서 두 아이를 부양하고, 연봉은 2만 달러였다. 그녀는 비록 건강에 주의를 했지만, 여전히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아프리카후예 미국인은 왕왕 의료서비스를 받기가 더욱 어렵다. 설사 받더라도 그 받는 품질과 횟수는 아주 낮다.
“우리로 말하자면, 이것이야말로 정상상태이다.”라고 그녀의 여동생은 말했다. 그녀는 또한 자궁내막 이탈증을 앓고 있었는데, 이는 여러 해 후에야 비로소 진단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녀는 자궁내막 이탈증을 앓고 있었지만, 의사의 검진을 받은 지 여러 해가 지나서야 이 병을 진단받았다.
코로나역병은 또한 여성에게 “여성 침체(她衰退)”를 촉발한다(导致女性遭遇). 이는 20세기 1930년대 대공황과 2008년 금융위기 때 남성이 더욱더 큰 충격을 받았던 상황과는 다르다.
한편으로는, 허다한 학교와 탁아소가 문을 닫음에 따라, 여성은 집에서 더욱 많은 애기 돌보기 책임을 떠맡게 되었다. 다른 한편, 역병 중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의 주된 노동자가 여성이다(특히 유색인종 여성). 이들 업종은 서비스업, 유통업과 애기 돌봄 등이다.
VOX홈페이지는, 비록 고용주가 종업원 초빙이 필요하더라도, 그들은 역시 남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优先考虑)고 보도했다. 데이터는 27만5천의 20세 이상 미국 여성이 올해 1월 일자리를 떠났지만, 남성은 7만1천만 실직했다고 분명히 보여준다. 작년 1월과 비교하면, 이 연령대의 취업에서 여성은 240만이 감소했지만 남성은 180만 감소했다.
이것 외에도, 교육정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직장도 더 안정된다. 1월, 고등학교 졸업이하인 중고등 학력 집단의 실업률은 각각 9.1%와 7.1%이지만, 4년제 대학 이상 노동자의 실업률은 4%다.
미국의 피요센터는 이번 코로나역병은 원격업무 능력(远程工作能力) 구비의 중요성을 두드러지게 보여 주었다고(凸显了) 말한다. 곧, 대학졸업장 소지자의 재택근무 가능성은 중고등 학력이하 집단의 6배였다.
“아이로니 하게도(讽刺的是), 만약에 당신이 원격근무의 업무가 조금이라도 가능하면(拥有一份可以远程办公的工作), 이는 행운이다. 그렇지만 당신과 같은 사람들은 왕왕 역병 영향을 가장 심각하게 받는 업종의 고객이다.”
취업 홈페이지 Indeed의 수석경제학자인 제이드 콜크는 말하기를 이 때문에 뉴욕, 샌프란시스코는, 비록 그들이 부유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실업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 되었다고 말한다.
업종이 다르면 코로나 충격을 받는 정도 또한 다르다. VOX는 지금 과학기술과 금융영역의 일자리는 기본적으로 역병 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워싱턴포스트>는 기왕의 수많은 경제침체 때에는 제조업과 건축업이 최대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가장 심각한 충격을 받는 10개 업종가운데 9개는 서비스업이다. 공연 예술을 포함해 관광, 주점, 교통, 의류 유통 등이다.
하버드대학 경제학자 사드보나는, 비록 소비자 지출이 회복되고 있지만, 유통업 저소득층 입장에선, 이 추세가 일할 기회로 결코 전환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실제로 유통업은 지금 자기의 위치를 재편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존과 같은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나 대형슈퍼로 전향하고(재편되고) 있지만, 이런 종류의 기업은 왕왕 더더욱 무정하게 효율을 중심으로 삼는다.”
3. 미국 구제하기, 바이든에게 요술방망이는 없다
“불평등은 미국에게 새로운 난제는 아니다. 단지 역병이 이를 악화시킨 것에 불과할 뿐이다.” CNN이 이번 달 3일 보도하기를, 지난 세기 70년 대 전후 경제성장이 완만하게 된 이후부터, 소득불공평 문제는 격화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 달 말, 미국 재무장관 에론은 일부 직원에게 강연 중에, “신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느 누구에게도 감염시키기 이전부터, 우리들은 이미 K자형 경제 가운데서 생활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제학자 토마스 피케티는 일찍이 말하기를: “1960년도부터 1980년까지, 소득분배 중 하위 50%가 차지하는 국민소득은 대략 20%였다; 그렇지만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이 부분이 거의 절반가까이 되는 12%로 감소했다. 그렇지만 상위 1% 사람들은 상반되게 그 부분이 11%가 채 안되었다가 20%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한다.
“위와 아래 계층의(首尾)” 재부 불공정 외에도, 블룸버그 칼럼은, 지난 세기 80년대부터 시작해 중산층 내부의 분화가 이미 미국 경제의 “영구적 특징” 중 하나가 되었다고 상기시켰다. 오늘 우리들은 이를 당연한 것으로 이미 인식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는 아마도 앞으로 미국 사회와 정치에 대해 장기적 침식작용을 생성시킬 것이다.
미국 <국회산보>가 보기에, 블루칼라의(蓝领工人) 표를 극력하게 흡수한 트럼프가 2017년 집권한 이후 불평등 난제를 완화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형세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2019년, 집값이 너무 비싸서 미국 노동자 70%가 부담할 수 없게 되었고, 근 3천만이 건강보험도 없고, 미국인 1/4이 퇴직 후 저축이 없고, 40%가 400달러의 긴급비용(紧急花销)이 비싸서 부담할 수 없을 정도이다.
보도에 의하면, 이들 문제는 트럼프가 만들어낸 것은 결코 아니다. 불평등의 근원은 훨씬 깊고, 복잡하다. 트럼프의 실패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데 있다. 곧, 시장에 대한 통제를 느슨하게 이끌도록 유도하고(倡导放松市场管制), 치마끈 족벌 자본주의를(裙带资本主义) 국민의 복지 위에 두고, 부자들에 대해 훨씬 유리한 세금정책을 실시하는 등과 같은 것들이다.
현임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빈부격차의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하려고 타산하고 있는가? 1월 중순 발표한 1조9천억 달러의 “미국 구제계획”에 의하면, 대다수 미국인은 앞으로 1,400달러의 구제금을 지급받는다. 작년 12월에 풀었던 600달러 구제금에 더해서 매개인은 2,000달러 구제금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실업구제금 또한 앞으로 현행 매주 300달러에서 400달러까지 증액된다. 바이든이 공포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또 다른 경제회복 계획 중에는, 주택 압류와 압수의 유예기간이(房屋止赎和没收的宽限期) 9월 말까지 연장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만약 소득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려면, 연방정부가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보도했다: 더욱 많은 돈을 소득 최하위 계층에 재분배하고; 재정과 화폐 정책을 사용하여 실업률을 최저한도 수준으로 낮추고, 이를 통해(从而) 이들 노동자의 수요와 임금을 높이는 것이다.
그렇지만 바이든은 두 가지를 다 시도하고 있다. 만약 그의 경기부양책이(经济刺激措施) 실행되면(得以落实), 빈곤률이 12.6%에서 9%로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바이든이 작년의 대부분 시간을 모두 미국의 심각한 빈부격차문제 해결에 대응하는데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개인 소득세 최고세율을 37%에서 39.6%까지로 회복하고, 40만 달러를 초과하는 소득집단에게 사회보장세를 징수하고, 연소득이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집단에게 보통세율에 따라 납부 자본이득세와 주식배당세를 규정하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21%에서 28%로 높일 계획을 밝혔다.
어떤 분석은, 만약 이들 세제 개혁방안이 실시되면, 가장 황당해하는 쪽은 미국의 과학기술 거두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바이든은 최저 임금기준을 시간당 15달러까지 높일 것을 호소했다.
그렇지만, 이들 계획을 실시하려면 결코 용이하지 않다고 한다. 미국의 <포브스> 잡지는, 개인과 기업의 세수를 올리는 계획은 연기될 수 있다고(可能推迟) 말했다.
그 원인은 두 가지다. 그것은 바이든 정부가 경제를 끌어올려 발전시키려는(提振经济) 현재의 노력과 어긋나는(悖于) 것으로, 반드시(势必) 강렬한 반대를 만날 것이라는 점이다. 공화당 사람들 뿐 아니라 일부 온건파인 민주당도 반대를 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 밖에도 미국 국회예산처의 2월8일 발표한 최신보고에 의하면, 만약 2025년 전 최저시급을 15달러로 올리면, 그 해에 140만개의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한다. 그 원인은 고용주가 종업원을 줄여서 상승한 임금 원가(工资成本)를 보충하려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동시에 90만의 탈(脫)빈곤에 도움은 된다.
<포브스>가 보기엔, 최저 시급을 올리는 것이든 또는 “미국상품 구매하기 정책”의 제창이든 막론하고, 이들 정책은 반드시 지구화와 기술변혁 역량에 적대적이(对抗) 된다고 한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누가 백악관을 차지하든 간에, 대다수 불평등 격화의 인과 요소는 모두 그의 통제범위 안에 있지 않다고 보고 있다. 미국 대통령은, 디지털화로 소실되는 일자리를 보충하기 위해, 백만의 안정적인 중산층 일자리를 지각 변동시키는 일에 결코 애쓰지 않을 것이다. 또한 역시 미연준의 양적완화 계획을(量化宽松计划) 중지시킬 수도 없다.
“그렇지만, 지금은 개변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단지 가능할 뿐(不过,现在可能有一个改变的机会, 但仅仅是可能)" 이라는 기사에서, 일부 원인은 역병 충격과 정치 웃음거리가(政治闹剧, 트럼프의 행위를 지칭—역자) 무엇이 정상적이고, 또 무엇이 비정상적인, 보편적 견해인가에 대해 사람들을 새롭게 재인식시켰다(重塑了人们)고 지적했다.
불평등 추세는 전염병, 국가붕괴, 또는 전쟁 등이 유발한 중대한 새로운 재배치(重置, resetting) 시기에 간혹 역전되기도 한다(被逆转). 마치 2차 대전기간과 그 이후, 미국의 가장 부유한 1% 집단이 총 국민소득 중에 차지하는 비율이 16%에서 8%로 떨어진 것과 같은 경우이다.
또 하나 더 실제적 원인은, 민주당이 상원에서 통제권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이는 바이든에게 문제해결을 위한 입법화 도구를 제공해 주고 있다.
【深度】贫富差距恶化导致“美利坚分众国”,拜登该做些什么?
来源:环球时报
https://world.huanqiu.com/article/41rrWbFgDij
2021-02-10 06:56
【环球时报驻美国特约记者 侯健羽 陈欣 丁雨晴】编者的话:美国总统拜登从前任特朗普手中接下的是一个烂摊子。就职的第二天,他就宣布了198页的防疫“全面战时政策”。而在促进经济方面,国际舆论正紧盯他将如何推动实施1.9万亿美元的救助计划。相关法案一旦通过,也意味着拜登在“解决贫富差距”的道路上迈出了第一步,这是他在竞选期间反复承诺的。不平等是美国的“老问题”,而疫情令这一现实状况急剧恶化。“这是美国现代史上最不平等的衰退”,包括《华盛顿邮报》在内的多家外媒给出这样的评价。即便美国经济后来逐步好转,也被视为“最不平等的复苏”:当数千万人竭力维持生计之际,科技公司正大把赚钱,楼市红火,美股在2020年创下新高,去年底的零售额甚至在增长。经济痛苦主要由特定人群在承受。鲜明对比之下,一个新词在美国诞生了——K型复苏。一个多月以前,美国桥水投资公司创始人戴利欧对“一个分裂且从根本上不平等的美国”表示强烈担忧,他认为,如果新总统不解决有关难题、让美国制度经历根本性变革,那么这个国家可能发生“某种形式的内战”。拜登政府能去除引爆这一危机的“引信”吗?
1.美媒:疫情重新定义贫富之间的分界线
“每次经济衰退期都对中低收入人群打击更大……并总是加剧已有的不平等,但这次不平等程度比以往任何时候都要严重。”曾在美国劳工部任首席经济学家的海蒂·席尔霍尔茨说。CNN、英国《卫报》近日刊文对比道,可口可乐、迪士尼、3M等大企业都已宣布大规模裁员,9.1%的美国成人(近1300万)正在欠房租房贷,或是对自己能否支付下月账单毫无信心,自去年6月以来,近800万美国人跌入贫困人口行列。与此同时,有一部分人却在去年底享受消费狂欢。根据美国全国零售商联合会的估算,2020年底圣诞季及新年假期的零售总额同比增长3.6%至5.2%。
美国股票市场80%的财富向来被最富裕的10%家庭持有,它们在疫情导致的衰退中具有很强的抗跌能力。美国CNBC网站称,去年3月23日,股价跌至最低点,但在不到5个月的时间里,损失被完全抹去。去年11月,房价较前一年同期上涨近15%。疫情期间,美国651名“十亿富豪”多积累了1万亿美元财富,足以向每个美国人发3000美元。
2020年下半年开始,一个新词频繁在美国媒体上出现——K型复苏,即在“后经济衰退”时期,高收入者的“损失”不仅能以更快的速度恢复,且财富还能得到累积,但低收入者依旧难以摆脱窘迫的境况。美国非营利组织“机遇透视”对比疫情前和去年12月的数据发现,年薪2.7万美元及以下的人群就业率下降22.5%,年薪2.7万至6万美元人群的就业率缩减5%,而年薪高于6万美元的人群就业水平却上升3%。
与此同时,美国富人的支出相较于疫情前减少了约5%,原因可能在于减少了休闲活动;而为了购买食品、维持生活,最低收入者的支出却增加约3%。这意味着,富人有机会增加储蓄,但其他人却无法这么做。
贫富差距带来的是截然不同的感染风险,《环球时报》驻美国特约记者对此有所体会。富人区几乎与外界隔离,独门独院的住所通常被树林环绕,或在湖泊旁边,周边有超市、餐馆等设施,富人出门都乘坐私人交通工具。中产阶层中的不少人居住在大城市周围的卫星城,离市中心很远,他们的生活环境、出行方式也基本有健康安全保障。而在纽约等大城市打拼的不少中低收入者都租住在人员密集的公寓楼里,洗衣服可能都要去外边的洗衣房。一名美国记者告诉《环球时报》记者,他在快餐店或加油站工作的亲戚每天要经手无数现金,因为美国很多穷人由于信誉不佳,连银行卡都没有,出去购物多用现金。其中的感染风险可想而知。
“这里有非常明显的赢家和输家,而且失败者正在被彻底压垮,”穆迪分析公司首席经济学家马克·赞迪说,“如果赢家不施以援手带着输家一起走,那么每个人都将是输家。从社会的角度来看,感觉目前就像处在一个转折点上。”《华盛顿邮报》说,疫情引发的经济衰退在许多方面重新定义了富人与穷人之间的分界线。
2.经济痛苦主要落在谁的身上
新冠肺炎疫情肆虐美国之时,经济上的痛苦主要集中在某些群体,首先是有色人种。美国VOX网站5日报道说,去年4月,白人与非裔的失业率分别是14.8%和16.7%,今年1月,这两个数字是5.7%和9.2%。英国《金融时报》称,在疫情期间,白人拥有的企业数量减少约17%,而拉美裔和非裔的企业分别减少32%和41%。
据美国CNBC网站去年10月报道,有研究估算,新冠病毒导致每920个非裔中就有一人死亡,而白人是每1840人中有一人死亡。按年龄调整后得出,非裔新冠肺炎死亡率是白人的3.2倍。
美国Publicintegrity网站曾详细报道密西西比州辛兹县第一个死于新冠肺炎的患者,称她的经历或许能告诉人们,为何非裔在疫情中远比白人遭殃。2020年4月,38岁的莎胧德拉·罗林斯在病毒检测呈阳性的3天后去世。她在公办学校担任助理教师,独自抚养两个孩子,年薪2万美元。尽管莎胧德拉很注意健康,但仍患有糖尿病。非裔美国人往往更难获得医疗服务,即便获得了,质量也更低。“对我们来说,这就是常态。”莎胧德拉的妹妹谢莉说。她患有子宫内膜异位症,在就医多年后才诊断出来。
疫情还导致女性遭遇“她衰退”,这跟20世纪30年代的大萧条与2008年金融危机时男性受到更大冲击的状况不同。一方面,随着许多学校与托儿中心关闭,女性需要在家中承担更多照料孩子的责任。另一方面,很多疫情中受影响最严重行业的主要劳动者都是女性(尤其是有色人种女性),比如服务业、零售业与儿童看护等。VOX网站称,即便雇主需要聘回员工,他们也会优先考虑男性。数据显示,27.5万20岁及以上的美国女性在今年1月离开了工作岗位,而男性为7.1万。与去年1月相比,该年龄段的就业女性减少了240万,而男性减少了180万。
另外,教育程度越高,工作越稳定。1月,高中文凭以下、高中学历人群的失业率分别是9.1%和7.1%,而本科及以上劳动者的失业率是4%。美国皮尤中心称,此次疫情凸显了具备远程工作能力的重要性——拥有大学文凭的人在家办公的可能性是高中学历以下人群的6倍。“讽刺的是,若你拥有一份可以远程办公的工作是幸运的,但像你这样的人往往是那些受疫情影响最严重行业的顾客。”就业网站Indeed首席经济学家杰德·科尔克说,因此,纽约、旧金山湾区是失业人数最多的地区,尽管它们很富裕。
不同行业受到的冲击程度不一样。VOX称,如今,科技与金融领域的工作岗位基本恢复到疫情前的水平。《华盛顿邮报》说,以往多数经济衰退对制造业和建筑业的影响最大,但这次在受冲击最严重的10个行业中,有9个来自服务业,包括表演艺术、观光、酒店、交通、服装零售等。哈佛大学经济学家斯特普纳说,尽管消费者支出正在恢复,但对于零售业低收入者而言,该趋势并未转化为工作机会。“实际上,零售业正重新定位,转向亚马逊这样的大型在线零售商以及大型超市,而此类企业往往更以无情的效率为中心。”
3.拯救美国,拜登没有魔法棒
“不平等不是美国的新难题,只不过,疫情强化了它。”CNN本月3日报道称,自上世纪70年代战后经济增长放缓以来,收入不公问题就在加剧。上月底,美国财长耶伦在对部门职员的讲话中表示,“早在新冠病毒感染任何一个人之前,我们就已生活在K型经济中”。经济学家托马斯·皮凯蒂曾表示:“从1960年到1980年,收入分配中处于底端的50%的人占有国民收入大约20%;但从2010年到2015年,这一份额差不多减少一半,降至仅12%。而位于顶端1/100的人则相反,其份额从不到11%升至超过20%。”
除了“首尾”财富不公,彭博社专栏文章提醒道,从上世纪80年代开始的中产阶层内部分化已成为美国经济“永久特征”之一。如今人们已认为这是理所当然,但这或将对美国社会与政治产生长期侵蚀作用。
在美国《国会山报》看来,极力吸引蓝领工人选票的特朗普自2017年执政以来非但没有缓解不平等难题,还令形势更加严峻:2019年,房价是70%美国劳工承担不起的,近3000万人没有健康保险,1/4美国人没有退休储蓄,40%的人承担不起400美元的紧急花销。报道称,这些问题并非是特朗普制造的,不平等的根源很深、很复杂,他的失败在于令状况更加恶化,比如倡导放松市场管制,将裙带资本主义置于国民福利之上,以及实施对富人更有利的税收政策。
现任美国总统拜登打算为解决贫富差距做些什么?根据他1月中旬公布的1.9万亿美元“美国拯救计划”,大多数美国人将获得1400美元救济,加上去年12月发放的600美元救济,相当于每人可获得2000美元救济。失业救济金也将从现行每周300美元提升至400美元。在拜登打算公布的另一项经济复苏计划中,房屋止赎和没收的宽限期将延长到9月底。
《华尔街日报》称,若要解决收入不平等问题,联邦政府有两种办法:把更多的钱重新分配给收入最低的人;使用财政和货币政策工具,将失业率拉到足够低的水平,从而推高这些工人的需求和工资。而拜登试图两者兼顾。一项分析显示,若他的经济刺激措施得以落实,那么贫困率能从12.6%降至9%。
英国《金融时报》说,拜登在去年的大部分时间里都在承诺解决美国严重的贫富差距问题。他表示,计划将个人所得税最高税率从37%恢复至39.6%,向收入超过40万美元的人群征收社会保障税,规定年收入超过100万美元的人群按照普通税率缴纳资本利得税和股息税,将公司税最高税率从21%提高到28%。有分析称,如果这些税改方案实施,那么最慌张的当数美国科技巨头。另外,拜登呼吁将最低工资标准提高至每小时15美元。
不过,这些计划想要得以实施并不容易。美国《福布斯》杂志说,提高个人与企业税收计划很可能推迟,原因有二:它有悖于拜登政府目前提振经济的努力,以及势必遭到强烈反对,不仅是共和党人,还有一些温和派民主党人。另外,根据美国国会预算处2月8日发布的最新报告,如果在2025年前将最低时薪升至15美元,那么该年将损失140万个就业岗位,原因是雇主需要以减少员工来弥补上升的工资成本,不过同时将有助于让90万人脱贫。在《福布斯》看来,无论是提高最低时薪还是提倡“购买美国货”,它们都势必要对抗全球化与技术变革力量。
《金融时报》认为,无论谁坐镇白宫,大多数加剧不平等的因素都不在他的控制范围。美国总统无法不费力地变出上百万稳定的中产阶层工作岗位,来填补那些因数字化而消失的工作,亦无法中止美联储的量化宽松计划。
“不过,现在可能有一个改变的机会,但仅仅是可能”,文章说,部分原因在于疫情冲击与政治闹剧重塑了人们对何为正常、何为不正常的普遍看法,不平等趋势间或在瘟疫、国家崩溃或战争引发的重大重置时刻被逆转,比如在二战期间及之后,美国最富有的1%群体在国民收入中所占比例从16%降至8%。另一个更实际的原因是,民主党在参众两院都获得了控制权,这为拜登提供了解决问题的立法工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