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황당한 미국식 인권의 이중 잣대
[번역] 인민일보 게재 / 강정구 번역
기자명 인민일보 게재 / 강정구 번역 입력 2021.04.04 21:27 댓글 0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641
원제: “美式双标” 虚伪荒唐(钟声)(인민일보 게재)
출처: http://opinion.people.com.cn/n1/2021/0401/c1003-32066645.html (2021年04月01日05:59)
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미국 인민들에게 인권보장이 이처럼 절박하게 요구되는 현실에 직면하여, 세상 사람들은 부득불 다음과 같이 묻지 않을 수 없다: 미국 측이 말하는 바, “인권의 등대”는 어째서 자기 집 입구조차도 결코 비추지 못하는가?>
최근, 미국의 수십 개 도시에서 데모가 폭발했다. 이는 아세아계를 겨냥한 인종차별과 증오범죄에(种族歧视和仇恨犯罪) 항의하는 시위였다. 이처럼 미국 국내의 인권 위기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참 모습을(真面目) 세상 사람들이 빠짐없이 잘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국무부는 3월30일 마침내 소위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또다시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 약 200개 국가와 지역의 인권상황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고 있다(指手画脚). 심지어는 코로나역병, 신장 등의 문제에서 공공연히 새빨간 거짓말을(弥天大谎) 짜깁기 하여, 중국에 대해 비방과 먹칠하기를(污蔑抹黑) 해 데고 있다. 미국 측은 이처럼 끝없이(毫无底线地) 뛰어난(大秀) 이중 잣대를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로(实在) 황당 극치이다(荒唐至极)!
<국가별 인권보고서> 발표회 석상에서, 미국 정치인들은 말끝마다(口口声声) “모든 사람은 응당 인권을 향유해야”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정작 그들이 살고 있는 미국 본토에서는, 50만이 넘는 사람들이 신코로나 폐렴전염병으로 인해 보배같이 귀중한 생명을 잃었다.
또 인종주의가 전면적으로, 체계적으로, 또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있고, 인종차별을 언론들이 제멋대로 확산시키고 있고(肆意散播), 경찰은 유색인종에 대해 폭력적 법집행을 일삼고 있고, “수많은 조지 플로이드들은” 결코 숨을 쉴 수도 없고(无法呼吸), 아세아 후예들은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고, 또 공격을 당해 살해되기까지 한다. 또 1년에 4만이 넘는 사람들이 총격에 의해 사망하고 있다... 기타 등등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에게는, 소위 “인권”이란 다른 나라를 공격하고 먹칠하기 위한 구실로 사용되는 것에 불과하다. 그 역사적이고, 장기적이고, 뿌리 깊게 고질적인(根深蒂固) 미국의 인권문제를 다루면서, 그들은 이제까지 모두 한 쪽 눈을 감고, 진정으로 이해할 의향도 없고, 철저히 해결할 마음도 없는 것으로 일관해 왔음은 분명하다.
필수적으로 지적할 사항은, 미국 땅에서의 인종과 문화 편견은 그 유래가 이미 오래되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신코로나 바이러스 기원문제에서 정치적 조롱을 일삼아왔기에, 아시아계 미국인은 지금 심각한 인종차별을 받고 있는 중이다.
미국의 “아·태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저지 조직”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는, 작년 3월19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아시아계를 겨냥한 각종 유형의 인종차별 사건보고를 받은 숫자가 합쳐서 3795건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며칠 전에 발생한 아트란트 지역의 연계 총격사건은 6명의 아시아계 여성을 포함해 8명의 사망자를 내었다. 미국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적지 않은 아시아계는 최근 밤새도록 잠도 들지 못하고, 자신들이 “마치 마음대로 유린할 수 있는 사냥감이(任人宰割的猎物)” 된 느낌을 갖게 되었다 한다.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는 사회생활의 각개 방면에서 체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18세 이하 미성년자 중에서 유색인종의 비율은 약 3분의1이 된다. 그렇지만 감금된 미성년자의 2/3를 유색인종이 차지한다. 또 아프리카계의 코로나폐렴 감염률은 백인의 3배, 사망률은 백인의 2배, 경찰에 의해 사살될 확률은 백인의 3배이다.
연방수사국(FBI)의 2020년 보고서는, 2019년 법집행 부문에서 보고한 단일 편견으로 인해 유발된 증오범죄 8302안건 중, 57.6%가 인종적 신분에 관련되어 있음을(涉及种族族裔身份) 보여준다. 이 같은 씁쓸한(苦涩) 현실은 다음과 같은 성격의 결론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 곧, “피부색이 미국인의 운명을 결정하는데서, 일거수일투족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다(显然具有举足轻重的作用).”
올해 유엔 인권이사회가 미국에 대한 개별국가 인권보고서를 심의할 때, 110여 개 국가가 미국 인권문제에 대해 비판과 비난을 가했다. 또한 유엔 인권이사회의 수십 명의 특별보고관도 역시 미국 국내에 존재하는 소수집단에 대한 차별 등의 문제를 여러 차례 비판했다.
미국 측은 걸핏하면 다른 나라의 인권상황을 자의적으로 먹칠하곤 한다(肆意抹黑). 그렇지만 정작 자기 나라 인권문제를 논할 때는 얼렁뚱땅 넘기고 있다(轻描淡写). 바로 이 점이 미국식 민주주의의 허위적 본질을 충분히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정치가 분열에 빠져있어 인종차별 상처를 메꾸고(弥合种族创伤), 인종간의 정의를 회복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추출하기는 어렵다. 일부 정치인들은 심지어 공공연히 극우익 사조를 끌어안고는 “백인지상주의” 등을 위해 선동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推波助澜).
국제사회는, 최근 들어 미국사회의 인종차별 위기는 갈수록 점점 더 악화되고(愈演愈烈), 이에 대한 정치 수준에서의 부작위는(不作为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의식적으로 하지 않는 일-역자) 그 책망을 면치 못할(难辞其咎) 상황임을, 점점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미국 역사학자인 미네소타대학 역사학과 이이리안(李漪莲)교수는, 미국에 이러한 종류의 인종차별과 폭력행위가 출현하는 것은 “결코 정신착란에 빠진 개인이 제멋대로 저지르는 범죄행위가 아니고, 오히려 체계적인 국가 비극이라는 성격을 가진(是一个)” 다고 보고 있다.
인권은 구호가 아니다. 또 다른 나라를 향해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도구는 더더욱 아니다. 당연히 확실한 행동을 통해서(在实实在在的行动上) 인권은 체현되어야 한다.
오늘날, 미국 인민들에게 인권보장이 이처럼 절박하게 요구되는 현실에 직면하여, 세상 사람들은 부득불 다음과 같이 묻지 않을 수 없다: 미국 측이 말하는 바, “인권의 등대”는 어째서 자기 집 입구조차도 결코 비추지 못하는가? 《 人民日报 》( 2021年04月01日 03 版)
“美式双标” 虚伪荒唐(钟声)
2021年04月01日05:59 | 来源:人民网-人民日报小字号
http://opinion.people.com.cn/n1/2021/0401/c1003-32066645.html
面对美国人民如此迫切需要人权保障的现实,世人不得不问:美方所谓的“人权灯塔”何以连自己家门口都无法照亮
近日,美国数十个城市爆发集会游行,抗议针对亚裔的种族歧视和仇恨犯罪。在美国国内人权危机日益严峻的真面目不断为世人所了解的情况下,美国国务院3月30日竟再次发表所谓《国别人权报告》,对全球近200个国家和地区的人权状况指手画脚,甚至公然在疫情、涉疆等问题上编织弥天大谎,对中国进行污蔑抹黑。美方如此毫无底线地大秀双重标准,实在是荒唐至极!
美国政客在《国别人权报告》发布会上口口声声说“所有人都应享有人权”,然而就在他们站立的美国国土上,50多万人因新冠肺炎疫情失去宝贵的生命,种族主义全面性、系统性、持续性存在,种族歧视言论肆意散播,警察对有色人种暴力执法,“弗洛伊德们”无法呼吸,亚裔被歧视、被攻击甚至被杀害,一年有4万多人死于枪击……很显然,对于美国一些政客而言,所谓“人权”,不过是用来攻击、抹黑他国的借口;他们对待历史性的、长期性的、根深蒂固的美国人权问题,从来都是闭一只眼睛,无意真正理会、无心彻底解决。
必须指出,美国国土上的种族和文化偏见由来已久,再加上美国一些政客在新冠病毒起源问题上大搞政治操弄,亚裔美国人正遭受严重的种族歧视。美国“制止仇恨亚太裔美国人组织”近期发布的报告显示,自去年3月19日至今年2月28日,共收到3795起各种类型针对亚裔的种族歧视事件报告。日前发生在亚特兰大地区的连环枪击案,造成包括6名亚裔女性在内的8人死亡。据美国媒体报道,不少亚裔最近整夜无法入睡,感觉“就像任人宰割的猎物”。
美国种族问题的系统性表现在社会生活的各个方面。有色人种在美国18岁以下未成年人中的比例约为1/3,却占被监禁未成年人总数的2/3;非洲裔新冠肺炎感染率是白人的3倍,死亡率是白人的2倍,被警察杀死的概率是白人的3倍;联邦调查局2020年发布的报告显示,在2019年执法部门报告的8302起单一偏见引起的仇恨犯罪案件中,57.6%涉及种族族裔身份……这些苦涩的现实充分佐证了一个结论——“肤色在决定美国人的命运方面,显然具有举足轻重的作用”。今年联合国人权理事会审议美国国别人权报告时,有110多个国家对美国人权问题提出了批评,联合国人权理事会几十个特别报告员也多次批评美国国内存在的歧视少数群体等问题。
美方动辄对他国人权状况肆意抹黑,却在谈到本国人权问题时轻描淡写,这充分暴露了美式民主的虚伪本质。美国政治陷于分裂,难以就弥合种族创伤、恢复种族正义推出实质性举措,一些政客甚至公然拥抱极右翼思潮,为“白人至上主义”等推波助澜。国际社会越来越清楚地看到,美国近年来种族危机愈演愈烈,政治层面的不作为难辞其咎。在美国历史学家、明尼苏达大学历史系教授李漪莲看来,美国出现此类种族歧视和暴力行为,“并非由精神错乱的个人随意犯下的罪行,而是一个系统性的国家悲剧”。
人权不是口号,更不是用来向别国施压的工具,应该体现在实实在在的行动上。当前,面对美国人民如此迫切需要人权保障的现实,世人不得不问:美方所谓的“人权灯塔”何以连自己家门口都无法照亮?
《 人民日报 》( 2021年04月01日 03 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