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이00 장로님의 소명을 바랍니다.

by 산하 posted Jun 30, 2018 Views 2553 Replies 15

 

지난 주 광고때 '이00 장로 사임 권고안'의 공동의회 상정 사실을 말씀하시던 목사님의 침울한 표정을 기억합니다.

  

지난 연석회의 때 다수 교인들의 중론은 '공동의회로 해결하지는 말자'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비록 장로 이전에 교우이며, 한 개인의 거취가 공동의회에 부쳐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목사님 역시 그러실 것이고 당회원들도 그러실 것이며 공동의회 결정 과정을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비슷한 뜻일 것입니다.   

.

기실 당회에서의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라는 의견도 있으나 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당회에서 민주적 절차와 토론없이 누군가의 위력이나 모략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면  또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이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벙어리가 된 스가랴가 아니라면, 목사님의 공표 이후에 말씀을 아니하셨을리가 없지요.  불만을 표하든 반대 의견을 펴든 말입니다.  당회원 중에 그 결정 과정의 문제에 이의를 표한 분 계시는지요?  없다면......  당회의 결정에 하자가 없다고 보아야 맞겠습니다.   즉 안건 결정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뜻이지요, 

.

그러면 누가 이 안을 당회에 내밀었냐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누가 공동의회를 원했고, 그리로 가서 무엇을 원하는지가 오히려 더 궁금해지는 것이죠.  그런데 아래 무비님의 질문에 단아님이 답변 주신 내용을 보다가 매우 놀랄만한 대목이 있었습니다. 

 

 --------------------------------------------------------------------------

"1. 지난 4월 29일 향우실에서 본 사안에 대한 교우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하는 연석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동의회를 피하자'는 것이 교우들의 중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2. 5월 20일 정기당회에 이OO 장로가 출석하여, '공동의회를 통하여 본인의 문제를 마무리해달라'는 요청을 하였습니다. 당사자로부터 직접 요청을 받은 당회는 10일 간의 숙고의 기간을 가진 후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공동의회를 피하자"는 교우들의 중론이었고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00장로님께서 '공동의회를 통해 본인의 문제를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이00 장로님.  사실인지요.   과연 본인의 거취를 공동의회를 통해 결정할 것을 요청하셨는지요.   매우 중대한 사실 여부입니다.   

.

장로님 개인의 거취도 물론 가벼운 문제는 아니겠습니다만 이미 교우들의 중론은 공동의회까지 가지 말자는 것이었고, 그를 통해 한 개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결정을 내리지 말자는 것이지 않았던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00장로님이 공동의회를 요구하셨다면 이는 연석회의에서 나타난 교인들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볼 개연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그것이 아닌 또 다른 절박한 이유가 있기를 바라며, 이00 장로님의 소명을 기다리겠습니다 

1. 이00 장로님이 공동의회를 요청한 것이 사실인지요?  대답을 기다립니다.   

2. 혹시 단아님의 정리에 이의가 있으시면 역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건 당회 참석자분들께 

3. 일부 교우님들이 질문하시는 바 당회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참석한 당회원들이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결정되고 공표된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습니까?     

  • 무비 2018.06.30 21:24

    본인이 요구해서 공동의회를 가는거라고 결국 또 본인의 잘못이라는 몰아부침이 시작되는군요. 당회가 본인에게 사임말고 다른 선택권을 준적이 있나요? 당회에 묻습니다. 다른 선택권을 준적이 있나요? 벼랑끝에서 얘기한 공동의회 입니다.

    아! 그리고 내가 당회의 의결에 대해 물어본건 질문의 글자 그대로 어느분이 어떤 의사표명을 했는지 알고싶어서이지 절차를 문제 삼아 공동의회를 연기하거나 소집무효를 시킬 생각 전~~~~혀 없습니다. 혹시 그럴까봐 걱정하시는 분 계시면 안심하십시요

  • 산하 2018.06.30 22:02
    몰아부친다는 것이 도시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단아님의 정리가 잘못되었다는 말씀이신지요. 이00장로는 공동의회를 희망한 적이 없는데 단아님이 잘못 전했다는 것인지요 . 아니면 "막다른 길에서 얘기한" 것이라면 결국 본인의 희망이라는 건가요. 이것과 저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인데 섞어서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이00 장로님 개인의 거취 문제를 두고 공동의회까지 가는 건 아니라는 게 '연석회의' 때의 중론 아니었던가요. 그런데 이00장로님은 본인이 '공동의회를 요청했다'고 단아님이 말씀하셨습니다.
    .
    즉 지금 무비님은 당회에만 질문하시는 게 아니라 연석회의에 참석했던 여러 교우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지고 계신 겁니다.
  • 무비 2018.07.01 08:31
    정리하죠. 난 공동의회 부의가 아닌 권고사임안 의결에 대해 당회에 질문했습니다. 즉, 이장로를 사임 시키기로 한 결의에 대해 찬반기권의 의사 표시결과를 물어본 겁니다. 공동의회부의에 찬반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는 묻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습니다. 당회에서 한줄이면 답이 될 간단한 건데 왜 이렇게 긴 다른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당회만이 답할수 있고 당회에서 답하면 되는겁니다.
  • 산하 2018.07.01 08:50
    저도 정리하죠. 비하자면 국회에 법안이 제출돼 통과됐는데 그게 누구의 의도고 무슨 내용인지 왜 제출했는지는 패스하고 단지 찬반 몇대몇인지른 묻는다면 매우 기이한 일이 될겁니다. 당회에서 부당하게 통과됐다면 당회원들이 말씀을 하실테죠 그것도 아닌데 왜 찬반 내역이 그리 중요하신건지 이해가 가지 않을 따름입니다
    .
    애초에 공동의회에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달라고 한 분께 1차적 질문이 돌아가야죠.
    왜 그러셨습니까 라고
  • 무비 2018.07.01 19:45
    공개의무가 있는 것에 대해 공개를 요구하는게 이상한가보군요. 난 내가 당회에 물은 것에 이상해하는게 제3자가 더 이상하네요. 아, 제3자가 아닌 당회원 이신가요?
  • 산하 2018.07.01 22:42

    물어보시는 거야 자유죠. 단지 저로서는 누가 공동의회로 해결하자는 극단적인 요구를 내놓았는지 그리고 왜 그랬는지가는 더 궁금하다는 거지요.

    평신도가 당회에 뭘 묻는데 다른 평신도가 왜 그러지? 하는 궁금증을 가지는 게 당연할진대 그게 이상하다는 말씀이 저로서는 더 이상합니다만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공동의회 를 요구한 이00 장로님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아니라면 어떻게 하면 공동의회까지 가지 않는 방법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게 순서 아닐까요? 이00 장로님 의견에 동의하신다면 결국 당회의 결정에 따르는 게 맞는 거구요. 이00 장로의 뜻을 당회가 수용한 거 아니겠습니까.
    .
    오늘 배포된 호소문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적잖은 분들이 그럴 겁니다. 호소문에 찬성하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적지 않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로 합의점을 찾아야죠. 공동의회에 가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이것부터 붕명히 하시죠. 이00장로 문제를 두고 공동의회에 가는 것에 찬성하십니까 아니면 반대하십니까. 후자라면 주장 대신에 제안을 생각하셔야 한다고 여깁니다. 

  • 무비 2018.07.02 07:29
    그 제안이란거 산하님이 한번 해주시죠.
  • 산하 2018.07.02 09:19
    글쎄요 그 제안이라는 거 무비님이 먼저 해 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주말 설교 준비 등에 목사님이 가장 바쁘실 시간에 집단으로 면담을 요청하며 무슨 얘기를 하셨는지부터. 거기에 제안(?)이 있지 않겠습니까?
  • 무비 2018.07.02 19:19

    "바쁘실 시간에", "집단으로"....비꼬는 말투네요. 그 가장 바쁘실 시간은 6일전에 목사님이 정하신겁니다. 오히려 설교준비로 바쁘실텐데 괜찮으시겠습니까라고 다시 여쭙기까지 했습니다. 12분이 만났는데 10명이 넘을거 같다는 것도 6일전에 목사님께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그게 문제면 앞으로 목사님은 단독으로 만나야 하나요? 목사님 만나기 참 힘드네요. 감사님은 비꼬시고 전사회부장님은 압박에 폭력을 행사한 범죄자 취급하시고 어디 무서워서 목사님 만나겠습니까.  그럼 작년 12월 이장로 사과 발표후 예약도 없이 목사님을 오시라고 해서 면담한 35명은 도대체 뭐죠?

  • 산하 2018.07.02 21:18
    애초에 '몰아부침'이니 '제안이란 거'니 비꼬는 말투를 시전하셨기에 그런 말투에 익숙하신 줄로 알았는데.... 일단 비꼬는 말투로 들렸다면 사과드리지요. 죄송합니다.
    .
    아무튼 다행한 일이네요. 목사님께서 그 일정을 잡으신 거라면 열 명이든 백 명이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 단지 토요일은 목사님께 가장 여념이 없는 시간이 아닐까 하는 제 나름의 생각에서 드린 질문일 뿐이었습니다. 해량하시기 바랍니다.

    아참 그런데
    .
    무슨 요청을 드리신 겁니까? 무슨 얘기를 하셨습니까? 사실 핵심 질문은 그것이거든요.
  • 무비 2018.07.02 21:30

    질문은 간단 하지만 2시간의 대화를 저의 부족한 정리 능력과 글발로는 옮기지 못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능력이 미천해서. 현상황에 단어하나도 오해를 살수있기에 더더욱이요. 궁금하시면 목사님 면담해서 여쭤보세요.

  • 산하 2018.07.02 23:27
    목사님께 1주일 전에 말씀드리고 약속을 잡았다면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 영화 라쇼묭에서 보듯 저마다 자신이 본 모습이 있고 자신만의 진실이 있는 바, 핵심적이지 않은 부분에서의 팩트 공방은 피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 미투고(김진철) 2018.07.02 23:33

    네 그렇게 하지요~~

    그리고
    무비님도 좀 자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무비 2018.07.02 23:39

    글 지워놓고 아쉬웠나요? 또 집단으로 몰려가 압력을 가했다고 하시네요. 도대체 무슨근거로 그러지요? 목사님이 그러시던가요?

  • 무비 2018.07.03 05:50

    목사님과의 대화를 집단으로 몰려가 압력을 행사했다고 매도하는게 자중인가요? 그리고 제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지 마십시오. 6~7년전부터 제가 무슨 폭력과 폭언을 했다고 괴롭히는데 다시 말하지만 전혀 그런 사실 없습니다. 근거도 없이 유언비어 유포하지 마십시오. 참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 향린에서 세 번 분노한 사연 - 8 산하 2018.07.03 2694
15 “당회에~요청~”에 대한 반박과 간곡한 요청 3 물하늘정녕훈 2018.07.03 2151
14 ‘교우들~호소문’에 대한 반박 호소문 1 물하늘정녕훈 2018.07.03 2321
13 용서와 화해를 주장하시는 분들께 7 이욱종 2018.07.03 2439
12 그 전 댓글을 보는 방법 1 file 체게바라2 2018.07.02 2029
11 새 홈페이지 댓글 읽기에 관해 2 푸른여자 2018.07.02 1991
10 "당회에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의 글에 대한 의견 야생초농부 2018.07.02 2099
9 무비님의 질의에 대한 당회의 답글을 다시 한번 올립니다. 2 단아 2018.07.02 2028
8 이태환장로 권고 사임에 관하여 - 저의 의견입니다. 김진. 2018.07.01 2315
7 당회에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2 무비 2018.07.01 2115
6 교우들에게 드리는 호소문 1 무비 2018.07.01 2064
» 이00 장로님의 소명을 바랍니다. 15 산하 2018.06.30 2553
4 질문 1 헤앙스 2018.06.30 2028
3 임시 공동의회 공지에 관하여... 2 쿼바디스 2018.06.30 2089
2 이OO장로의 권고사임안은 향린교회 공동의회 안건이 될 수 없습니다 11 산다 2018.06.30 2574
1 권고사임안 의결에 대한 당회에 요청합니다. 6 무비 2018.06.29 9417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Next
/ 3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