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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교회동창회 124] 코로나19 팬데믹의 지구적 위기상황에서 교회는 “자기만족”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by 최성철 posted May 07, 2021 Views 19721 Replies 0

 

종교(religion 관계)신앙(faith 신뢰)은 그 어원이 말해주듯이 이기적인 자기만족이나 개인적인 자아도취가 아니다. 원초적으로 종교는 하느님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것이다. 따라서 상호의존관계에서 서로 신뢰하는 공동체적운명을 평등하게 공유하는 그 자체가 종교이고 신앙이다. 오늘날 코로나바이러스19 팬데믹의 위기상황에서 이기적인 자기만족의 망상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개인의 권리와 자유, 종교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주장하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반대하고, 마스크착용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부하고 있다. 심지어 교회기독교 신자들은 집단감염의 온상지가 될 수 있는 대면예배를 불법적으로 갖는다. 그러나 내가 믿는 하느님은 바이러스를 막아준다는 그들의 믿음은 지극히 이기적인 자기만족노예생활의 모습을 드러낼뿐이다. 지난 수세기 동안에 인류는 과학혁명 인식혁명이라는 위대한 과업을 성취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인간의 새로운 의식 인간성은 성숙해지고 있다. 그러나 인류사에서 오점을 남기는 부끄러운 일들이 생존의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를 비상식적으로 극복하려는 사람들에게서 드러났다. 다시 말해 이기적인 자기만족노예화는 성차별, 인종차별, 종교차별, 성적본능차별, 어린이차별, 빈부차별, 과학과 종교의 분리, 이 세계와 다른 세계의 분리, 육체와 영혼의 분리라는 변이형(變異)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종교의 교파주의민족주의 국가주의라는 부족주의도 자신의 안전을 위해 다른 생명들을 무시하는 자기만족변이형이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 과학시대의 우주진화 세계에서 특정 종교에 속한 사람들만 구원하는 부족적하느님은 없으며 물론 초자연적인 하느님도 없다. 다시 말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교회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만 보호하고 치료하는 하느님은 없다. 그런 하느님은 이기적인 자기만족망상에 불과하다. 참 사람 예수는 그런 옹졸하고 부족적이고 차별적인 하느님의 존재에 대해서 가르치지 않았다. 예수는 인간들이 높이 쌓아놓은 경계 넘어 우주적이고 통합적인 삶 방식과 비전으로써의 하느님을 가르치고, 자신이 몸소 그 하느님 의미를 살아내었다. 그래서 예수가 죽은 후에 그의 정신을 살아내려는 사람들이 예수 공동체생명 공동체를 시작했으며,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다. 초대 교회는 이분법적이고 교리적이고 관념적믿음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런 이기적이고 자기만족믿음은 가식적이고 회칠한 무덤이라는 사실을 예수 생전에 성전종교로부터 혹독하게 체험했기 때문에 어떻게 공동체적으로 사느냐가 초대 기독교의 신학과 신앙의 핵심이 되었다.

 

오늘날 참 사람 예수 정신180도로 반대되는 교회기독교의 신학과 믿음의 최우선 목표는 이기적이고 부족적자기 구원이다. 따라서 예배와 선교와 교육의 핵심 내용은 자신이 구원받기 위한 필수조건들에 관한 것이다. 예를 들자면, 신자들의 선행 봉사 희생은 첫째로 이웃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자신구원을 위한 필수조건들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함께 교육 프로그램들 중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소위 제자훈련인데, 이 훈련의 목적도 구원을 위한 필수조건들을 수행하는 훈련이다. 이들은 성서문자적으로 읽고 직역적으로 믿기 때문에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성서구절을 구원의 필수조건으로 착각한다. 그리고 비기독교인과 타종교인을 기독교로 억지로 개종시켜서 예수를 하늘에서 내려온 하느님으로 믿도록 강요한다. 결국, 예수를 믿는 목적은 자신이 죽은 후에 천국에 올라가기 위한 필수조건을 충족하는 것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예수믿음에 대해서 가르치지 않았으며 오직 구체적에 대해서 가르치고 또한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었다. 따라서 예수가 살아있을 때에는 물론 그가 죽은 후에 처음으로 성서가 기록될 때에도 원죄론 대속론 구원론과 성서의 절대적인 권위와 교회의 권위 따위의 이분법적 교리들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예수는 자신을 하느님으로 믿으라고 말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성서에 그런 내용이 비치는 것은 후대에 참 사람 예수 정신 왜곡되면서 필사가들이 자신이 사본에 삽입한 내용이다. 예수에 대해서 믿어야 한다는 말은 후대에 만들어진 말이다. 초대 기독교 교회 전통에서 예수는 믿어야 하는 상대적이고 객체적 존재가 아니었다. 원초적으로 기독교의 신학과 신앙의 핵심은 참 사람 예수 정신새로운 의식 인간성을 구체적으로 살아내는 것이었다. 예수천국-불신지옥이라는 상업적인 구호성서문자근본주의자들의 두려움과 공포와 이기적인 욕심에서 나온 자기만족부산물이며, 갈릴리에서 목회했던 참 사람 예수와 그의 정신을 따라서 탄생한 기독교 교회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현대 기독교인들은 예수에게 솔직해야 한다. 물론 성서도 왜곡하지 말고, 바르게 해석하고 이해해야 한다. 다시 말해 예수를 소개하는 성서를 누가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왜 기록했는지 그리고 특히 오늘 현대인들이 읽고 있는 성서가 과연 원저자가 기록한 원본인지 아니면 수없이 많은 필사가들이 어떤 자료들을 수집하여 수정첨삭의 편집과정을 거쳐 창작한 수많은 사본들 중에 하나 인지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불행하게도 성서의 원본은 실종되어 오늘까지 현존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성서학자들이 성서비평학을 통해서 역사적 예수가 무슨 말을 했으며 어떻게 행동했는지에 대해 탐구하는 덕분에 기독교인들은 예수성서에 대해서 솔직하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성서는 예수의 자서전이 아니며, 자습서도 아니며 단지 사본들을 편집한 책이다. 성서  문자적으로 직역해서 믿도록 기록한 교리책이나 역사책이나 과학책이 아니다. 성서는 기록될 당시의 보편적인 문학형식인 신화 서사시를 인용하여 은유적으로 기록한 지혜서이다. 따라서 고대 성서는 현대인의 언어로 재해석해야 진실한 책이 될 수 있다.     

 

신약성서의 복음서들은 예수라고 불리우는 떠돌이 현자(sage) 가르침과 그의 삶을 중심으로 새로운 운동 시작되었던 이야기들의 모음집이다. 예수를 오늘의 사회적-종교적-정치적 환경에 비추어 재해석하면 그는 주류 종교와 사회로부터 심지어는 고향 사람들로부터 쫓겨나 길거리로 나온 노숙자였다. 따라서 예수의 목회현장은 주로 생선냄새가 물씬거리는 바닷가와 악취가 풍기는 시장터와 자연의 들판과 산위가 되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예수가 말하는 하느님과 종교와 인간과 생명에 대한 의미들은 사람들이 과거에 들어보지 못했던 신선한 이야기였다.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마치 화산폭발과 지각변동이 일어나는듯한 사회개혁적선언이었다. 예수는 항상 새로운 의식 인간성을 강조하며, 기존의 종교체제와 믿음체계에 강력하게 반대했으며, 과거의 패러다임을 전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언했다. 예수는 공정한 분배의 정의와 조건없는 사랑과 폭력없는 평화가 실현되는 이 땅 위의 하느님 나라 운동 사람들을 초청했다. 예수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 대해 성차별인종차별종교차별을 하지 않았다. 특히 고대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예수의 하느님 나라 운동에 남녀가 함께 참석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물론 신약성서의 복음서는 남존여비 가부장적 전통을 드러내고 있지만, 마리아 복음서 따르면 여성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심지어 다른 복음서들에서는 마리아 창녀로 소개하지만 마리아 복음서에서는 예수가 가장 신임하는 제자이다. 아마도 이것 때문에 마리아 복음서 경전에 채택되지 못했나 보다. 물론 예수 부족적이고 가부장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예수 가장 싫어하고 반대했던 것은 성차별계급주의 권위주의 인간의 존엄성을 하찮게 여기는 종교체제 제국신학이었다.

 

역사적 예수 현세주의자이며 현실주의자이다. 따라서 예수를 따르는 기독교 현세 종교이며, 내세 종교 아니다. 기독교 믿는 종교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사는 종교이다. 기독교인들은 땅에서 일회적인 한 평생을 사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죽어서 다른 세상에 가서 영원히 살아 보겠다는 망상은 고대 이집트 왕들의 헛된 꿈이었을 뿐이며 예수 꿈은 아니었다. 코로나19와 온갖 불치병과 쳔연재해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고, 죽은 후에 영원히 살도록 기적을 일으키는 그런 하느님은 없다.

 

예수 사람들을 격려하고 도전했던 가르침은 생존의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와 차별적인 편견과 이기적인 자기만족에서 해방시키려는 것이었다. 죽은 후에 누구는 있고 누구는 없는 이분법적 천당지옥 두려움과 공포와 편견과 이기심을 증가시킬 뿐이다. 예수 자신을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말한 것은, 두려움과 공포와 편견과 이기심과 사심을 내려놓고 단순하고 검약하게 살고(Simplicity),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는 연민의 사랑을 실천하면, 모든 두려움과 공포와 이기적인 자기만족에서 해방되어 자유하게 있다는 뜻이다. 성서를 문자적으로 읽고, 내세적이고 이분법적 교리를 맹신하며 교회예배에 참석하는 것만으로 죽음의 공포를 떨쳐버리기는 불가능하다. 하느님 구원이기적인 자기만족 노예화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역사적 예수 정신 따라서 형이상학적인 꿈을 버리고, 현세적인 이 세계에서 인종과 종교의 경계 넘어, 나와 다른 동료 인간들 상호의존관계 새롭게 인식하고, 새로운 의식 인간성을 살아내는 .

 

마틴 루터 쥬니어 목사는 인종차별 항거하다 희생되었다. 오늘도 유색 인종들을 차별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목사가 자신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적이다. 그러나 목사에게 가장 적은 불평등 못본체하는 백인들과 흑인들의 자기 만족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인종과 종교의 경계 넘어 목사를 존경하는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기 만족의 늪 빠져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을 때에 그들이 새로운 의식 인간성을 인식하고,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것을 듣고, 보지 못했던 것을 있게 도와 주었기 때문이다. 자기 만족 항거하는 목사의 도전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백인이든 흑인이든 차별적인 배타주의와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은 죄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목사는 오랜 세월동안 비인간적인 편견 우월감으로 자기 만족 노예 백인들을 해방시켰을 뿐만이 아니라, 인간 존엄성 포기한체 또다른 모습의 자기 만족 노예 되었던 흑인들의 눈을 뜨게 했다. 따라서 백인들과 흑인들은 모두 함께 새로운 세상 있게 되었다. 목사는 참 사람 예수 정신을 실천하며 살려고 노력했던 사람이다.

 

역사적 예수는 사람들에게 세계 버리고, 그를 따라서 하늘 다른 세계 이주해 가자는 달콤한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원죄론내세론 구원론 대속론은 후대에 참 사람 예수 기독교내세적인 교회 기독교변질되면서 만들어진 부족적이고 이기적인 자기만족변이형(變異)이다. 그런 교리들은 교회가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통제하고 착취하기 위한 상업적이고 정치적속임수이다. 현세주의자 예수는 선언하기를, 종교와 인종과 사상의 경계넘어서는 우주적이고 통합적인 하느님 나라 지금 여기 사람들의 속에 있다고 했다. 예수자신을 따르는 것은 이기적이고 부족적인 자기 만족 노예생활에서 해방하고, 진부한 사고방식과 무의미하게 되풀이 하던 일들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독일나치에 의해서 유대인, 동성애자, 장애인, 정치범 등 1천만 명의 민간인과 전쟁포로를 학살한 홀로코스트에 항거하여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이 사람들에게 위험한 곳이 되는 원인은 악을 행하는 사람들 때문이 아니라, 악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뒷짐지고 방관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인류사회를 향해 외치는 아이슈타인의 메시지는 이기적인 자기만족노예생활에서 해방하라는 도전이다.

 

오늘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상황에서 기독교인의 의무 책임 개인적인 삶과 공동체적인 사회생활에서 이기적인 자기만족을 넘어서 세상을 새롭게 다시 그리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오랜 세월 동안 되풀이하고 있는 잘못된 관습들과 무의식적으로 맹종해온 내세적이고 이분법적 믿음 가치관 이기적인 자기만족이라는 어둡고 비좁은 우물 속에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예수가 가장 분노했던 것은 성전종교이기적인 자기만족의 노예가 되어서 사람들을 이분법적으로 차별하고 탄압하고 착취했던 비인간적인 만행이었다. 오늘 예수 기독교인들의 하느님 아니다. 예수 기독교인들에게 당장에 관념적이고 교리적인 인격신론의 초자연적 하느님을 페기처분하고, 새로운 의식인간성을 살아내라고 도전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의 지구적인 위기에서  예수를 따르는 기독교인들은 끊임없이 이기적인 자기 만족 내려놓고, 다른 종교인들과 인종들을 위하여 참 사람 예수 우주적이고 통합적인 정신희생적으로 살아낼 의무와 책임이 있다.

 

[필자: 최성철, 캐나다연합교회 은퇴목사, 전직 지질학자]

 

<더 읽을 책>

 

*** (본 칼럼의 생각들은 이 책들에서 나왔다. 책 제목들을 통해 세계의 과학 철학 종교 사상에 대한 미래의 물결을

       이해할 수 있다.) ***

 

리처드 바크. 조나단 갈매기의 꿈. 나무옆의자,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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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 또 다른 예수. 예담, 2009

_________. 진짜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 현암사,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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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미국의 중국포위 패거리 질서가 세계질서라니? 통일둥이 2021.05.02 1558
471 [교회동창회 123]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초자연적인 하느님 없는 교회, 유신론적 종교 없는 기독교가 절실히 필요하다! 최성철 2021.04.30 1628
470 소련해체 직후 미국공작이 주는 역사적 교훈 통일둥이 2021.04.26 1553
469 [교회동창회 122] 무슨 “죄”를 지었길래, 그렇게도 매일 용서를 빌어야만 하나? 최성철 2021.04.23 1543
468 역사발전의 법칙과 중국공산당의 발자취 통일둥이 2021.04.19 1602
467 [교회동창회 121] 사람의 생명은 “일회적”이다! 죽은 몸이 다시 살아나서 천국에 올라가 영생을 누린다는 믿음은 “낡은 무당종교”의 특성이다! 최성철 2021.04.16 1715
466 [시론] 미국, 인권 시비할 자격이나 있나요? 통일둥이 2021.04.12 1572
465 한국 자주균형 외교의 시범적 효과 1 통일둥이 2021.04.11 1567
464 [교회동창회 120] 부활은 오직 “현재형”이며, 지금 여기, 이 세계에서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 부활은 죽은 후 천국으로 올라가는 내세적인 믿음의 공식이 아니다! 최성철 2021.04.09 1741
463 거짓 황당한 미국식 인권의 이중 잣대 통일둥이 2021.04.04 1574
462 2021년 부활절 목회기도 (온라인예배) 체게바라2 2021.03.29 1772
461 [교회동창회 119] 기독교인의 구원은 십자가의 보혈이 아니라, 참 사람 예수의 정신과 삶이다! 최성철 2021.04.02 1625
460 중·러는 평탄 도도, 미국과 그 동맹은 수심 가득 통일둥이 2021.03.27 1556
459 [교회동창회 118] 죽었다 다시 살아나서 영원히 살려는 망상에 사로잡혀 아직도 교회에 다닙니까? 최성철 2021.03.26 5670
458 미국의 강압과 일본의 전략적 각성 통일둥이 2021.03.21 1582
457 [교회동창회 117] 교회에서 쫓겨나 “노숙자가 된 참 사람 예수”는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한편으로 “만들어진 가짜 예수”가 교회를 죽이고 있다! 최성철 2021.03.19 1802
456 워싱턴의 “돈다발 풀기” 세계가 갚아야하나? 통일둥이 2021.03.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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