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미국은 ‘생물학 실험실’에 대해 세계에 해명해야

by 통일둥이 posted Mar 16, 2022 Views 1538 Replies 0

 

미국은 생물학 실험실에 대해 세계에 해명해야 한다

기자명 김정호 북경대 박사 승인 2022.03.14 08:07 댓글 0

 

[환구시보 사설]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의 세균 실험실이 발견되었다. 슬라브족 등 특정 종족을 겨냥하고 있는데 일본군 731부대의 소행과 유사하다고 한다. 이 같은 중대 사실에 대해 침묵하는 한겨레를 비롯한 국내 언론들의 태도가 참으로 유감스럽다. [번역자 주]

 

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2-03-11 22:16 (현지시각)

 

러시아 국방부는 10(현지시각) ‘철새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전파를 비롯해 박쥐에게서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 병원체등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수행한 생물무기 연구를 폭로하는 내용의 문서를 우크라이나 생물학 실험실 요원들로부터 입수해 공개했다. 러시아 측은 또 확보한 자료에는 슬라브족에 속하는 혈청 샘플이 대량으로 옮겨진 것으로 드러나,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행한 생물학 프로젝트가 일본군 731부대의 소행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 자료들은 러시아가 인터넷에 공개해 전 세계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미국 측 반응은 어물쩍 넘기려고 하는 것이다. 젠 프사키 백악관 공보비서관은 러시아가 거짓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8개 트윗을 연속 날렸지만, 정작 미국의 우크라이나 생물실험실에 대해선 어떤 언급도 회피했다. 그녀는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화학이나 생물학 무기를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주장을 하였다. 그러면서 여전히 어떤 증거자료도 내놓지 못했는데, 그녀의 이러한 공격은 세인의 의혹을 규명하는 데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미국의 반응을 더욱 무기력하게 만들 뿐이고 논리적 혼란을 부추긴다.

 

미 국무부 서열 3위인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정무차관은 본의 아니게 진실을 말했다. 그녀는 미 의회 상원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에 생물학 연구시설이 있으며, 러시아군에 연구자료가 넘어가지 않도록 우크라이나 측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모순된 표현은 미국에 대한 세계의 의문을 한층 증폭시킨다. 우크라이나에 미국의 생물학 실험실이 있는지 없는지? 224일 러우 충돌 당일 부랴부랴 자료를 폐기했는지? 이들 실험실은 과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과학 연구를 무기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었는지? 미국은 전 세계에 336개 생물학 실험실을 갖고 있는데, 그것들과 펜타곤은 어떤 관계인지? 미국은 어떻게 이런 생물학 실험실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는지? 왜 미국은 생물무기 금지협약의 감시체제 구축을 20년 넘게 독점적으로 가로막고 있으며,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 포트 데트릭(Fort Detrick) 생물학 실험실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과연 어떤 관련이 있는지?

 

생물학적 군사 활동은 작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혹 제기는 합리적이며 정당하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악명 높은 731부대의 세균전 자료를 25만 엔에 입수하고도 이들 자료의 용도를 지금껏 공개하지 않고 있다. 최근 30년간 미국 내 P4 실험실 (생물안전 4등급 최대 밀폐 실험실)750%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바이러스 유출 위험도 끊임없이 커지고 있다. 바로 미국 국내의 반대 목소리가 나날이 높아졌기 때문에 미국이 대규모 실험실을 국외에 짓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 한국, 카자흐스탄, 그루지야 등에서 미군 바이오 실험실의 관련 바이러스가 유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관련 국가에서 터져 나온 분노의 항의도 미국의 강력한 언론 조작의 힘에 의해 가볍게 부스러졌다.

 

생물학무기와 핵무기, 화학무기는 모두 대량살상 무기로 간주되기에 어떤 사적인 생물학 무기 개발 의혹도 반드시 즉각 조사되고 규명돼야 한다. 러시아의 이번 폭로는 매우 구체적이기 때문에 응당 국제사회가 중시해야 한다. 그리고 그 진실성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권위 있는 국제기구가 주도하는 다자간 사찰단에 의해 승인되어야 하지, 절대로 미국 혼자서 마음대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 여기서 미국에 대해 한마디 하면, 다른 사람을 먹칠하는 것으로 자신을 합리화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만약 미국이 정말 자신이 말한 것처럼 그렇게 억울하다면, 진실을 공개하거나 여러 방면의 사찰을 받아들이는 것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겠는가?

 

지적해야 할 것은, 이것은 러우 충돌 발전과정에서 의외의 발견으로 충돌 자체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일에 대한 시비곡직을 가리는 일은 러우 충돌에 대한 입장과 연결돼서는 안 된다. 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미국에 대해 강력한 여론의 압박을 형성해야 하며, 미국 측의 거짓 정보한 마디에 장단을 맞춰서는 안 된다. 이 일에 있어 미국은 세계에 해명해야 할 빚을 졌다.

 

 

社评生物实验室美国欠世界一个交代

来源环球时报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79TdS0A4TY

2022-03-11 22:16

 

当地时间10,俄罗斯国防部公布了从乌克兰生物实验室人员那里获取的文件,揭露美国及其北约盟友在乌克兰开展的生物武器研究,其中包括研究通过候鸟传播高致病性禽流感病毒”,以及能够从蝙蝠传播给人类的细菌和病毒等病原体等多个项目俄方还表示获取的材料显示大量属于斯拉夫族群的血清样本已被转移美在乌生物计划与日军731部队所为类似这些材料被俄罗斯在网上予以公开供全球免费下载

 

美方的反应颇有些顾左右而言他白宫新闻秘书普萨基连发8条推文指责俄罗斯在散布虚假信息但回避了对美国在乌克兰生物实验室的任何提及她还声称俄罗斯可能正在为在乌克兰使用化学或生物武器做准备却仍然没有任何材料佐证这样的指责不仅对澄清世人的怀疑毫无助益反而让美方的回应显得更加苍白无力而且逻辑混乱

 

倒是美国国务院的三号人物副国务卿纽兰不小心说了句实话——她在美国国会参议院听证会上承认乌克兰有生物研究设施而且美方正同乌方合作防止那些研究材料落入俄罗斯军队手中

 

这些自相矛盾的说法进一步加深了世界对美国的疑问美国到底在乌克兰有没有生物实验室为什么224日俄乌爆发冲突当天就急急忙忙销毁材料这些实验室是在进行科学研究还是致力于将科学研究武器化美国在全球有336个生物实验室它们与五角大楼都是什么关系美国如何确保这些生物实验室的安全为什么美国20多年来一直独家阻挠建立禁止生物武器公约核查机制它在担心什么德特里克堡生物实验室与新冠肺炎大流行究竟有怎样的关联

 

生物军事活动非同小可国际社会对美国的质疑是合理正当的二战结束后美国花25万日元获得了臭名昭著731部队细菌战的数据资料却从未公开这些资料的用途30年来美国境内P4实验室的数量增加750%随之而来的病毒泄漏风险也不断增多也正是因为美国国内的反对声日益高涨它才选择将大量实验室建于境外然而这些年来在乌克兰韩国哈萨克斯坦格鲁吉亚等国都出现了与美军生物实验室相关的病毒泄漏导致人员伤亡事件相关国家里出现的愤怒抗议也一再被美国强势的舆论操纵力量轻轻捏碎

 

生物武器与核武器化学武器都被视为大规模杀伤性武器任何私自开发生物武器的疑点都必须及时调查清楚俄罗斯这次的爆料非常具体它应当引起国际社会的高度重视对其真实性的研判必须由权威国际组织牵头的多方核查小组进行认定而绝不能由美国一家说了算这里还要对美国说一句靠抹黑别人是不能洗白自己的如果它真像自己说的那么无辜那么公开真相以及接受多边核查不正是自证清白的大好机会吗

 

需要指出的是这是俄乌冲突发展过程中的一个意外发现与冲突本身并无直接关系对此事是非曲直的认定不应与对俄乌冲突的立场挂钩包括欧洲在内的国际社会应当对美国形成强大的舆论压力不要被美方的一句虚假信息带了节奏在这件事情上美国欠世界一个交代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6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 중국 학생 시위를 계기로 보는 시진핑 체제의 위기 file 김재원 2022.06.01 1594
575 “승냥이를 끌어들여” 지역 평화·안정을 위해하는 일본 통일둥이 2022.05.30 1618
574 [인권연대 기획강좌] “기후-생태위기 시대의 인권” 인권연대! 2022.05.30 1544
573 어둠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한다 file 체게바라2 2022.05.27 1692
572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 진보 교육감 시대 12년, 성적표는? file 김재원 2022.05.23 1540
571 바이든의 아세아 방문은 “도발여행”? 통일둥이 2022.05.22 1725
570 새 출발 중·한 관계, 높이 올라 멀리 봐야 통일둥이 2022.05.16 1532
569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과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file 김재원 2022.05.10 1690
568 러·우 충돌로 본 서방문명의 위기 통일둥이 2022.05.09 1578
567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 마르크스주의와 우울한 마음 file 김재원 2022.05.03 1564
566 한국의 대외정책 결코 방향 잃지 말아야 통일둥이 2022.05.02 1648
565 러시아·우크라 충돌에서 드러난 허울 벗긴 미국 통일둥이 2022.04.26 1582
564 “흉기”가 된 나토를 아·태로 확장하는 미국 통일둥이 2022.04.17 1532
563 세계 최상의 군사비, 그래도 미국의 “절대 안보”는 불가 통일둥이 2022.04.10 1608
562 우크라이나 위기로 본 미국 패권③: 미국의 냉전적 사유가 파괴적 결과 유발 통일둥이 2022.04.03 1616
561 미국의 석유달러체계는 지금 벼랑 끝에 통일둥이 2022.03.27 1534
560 윤석열 신정부, 한국이 존중받는 “주축”이 되길 통일둥이 2022.03.20 1555
» 미국은 ‘생물학 실험실’에 대해 세계에 해명해야 통일둥이 2022.03.16 1538
558 미국의 신판 “인·태 전략” 관련 근본적 질문 다섯 통일둥이 2022.03.12 1579
557 우크라이나사태: 이기주의와 위선이 바로 미국의 전략적 본색 통일둥이 2022.03.03 1585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9 Next
/ 3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