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향 정단원 구종화 집사입니다.^^
많은 교우분들께서 저를 예향 단원으로 생각하셨던듯 한데 그동안은 연습단원 신분으로 예향자리에 앉아있었고 올해 드디어 정단원이 되었습니다.
예향 자리에서 연주하면서 많은 분들이 어떻게 대금을 하게 되었느냐, 잘 들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때마다 너무 민망했습니다. 함께 연주한 곡들의 50%정도는 립싱크였고 또 나머지의 50% 정도는 음이 잘 안맞았거든요.
아직 연주 실력은 그리 좋지 않지만 모든 곡을 잘 연주할 실력을 갖춘후에 예향 자리에 앉을려고 하면 그 시기를 가늠할수 없을 듯하여 부족하지만 함께 연주할 예향단원을 믿고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 있죠.
향린에서 한 명이 예향단원을 키우기 위해서는 모든 교우들의 ’인내심‘ 이 필요합니다.
안정적인 연주를 위해 저에게 필요한 시간이 얼마만큼인지 모르겠지만 저의 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교우분들께서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실 것으로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저도 열심히 노력하도록 할께요.
새해 첫날이네요. 우리 올해 아주아주 멋지게 살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