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문제에 대한 반격은 도전자에게 득(得)보다 실(失)을
[번역] 환구시보 게재 / 강정구 번역
기자명 환구시보 게재 / 강정구 번역 입력 2023.04.12 10:09 댓글 1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749
원제: 我们的反制一定会让挑衅者“得”不偿失 (환구시보 사설)
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CO0ZStjK7B (2023-04/07)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통과(过境)’라는 간판을 내걸고 미국으로 갔던 중국의 대만지역 지도자 차이잉원(蔡英文)은 현지시간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하원의장 매카시와, 항의와 성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사전 예고된 ‘면담(会面)’을 가졌다. 채·매 두 사람은 ‘미국과 대만의 유대가 이전의 어떠한 시기에 비해 보다 더욱 강력해서’ ‘대만은 고립되지 않고 있다’라고 과장해 자화자찬했다(自我吹嘘).
그렇지만 안목이 있는 사람은(明眼人) 모두 알 수 있듯이, 이 말은 어떤 무게도 없는(没什么分量) 말에 불과하다. 특히 차이잉원의 말이 그렇다. 자기 스스로를 격려하는(自我打气) 것 외에 어떤 다른 효과도 없는 것 같다.
대만 섬 내의 네트워크 여론조사는 약 7할의 대만 민중은 차이잉원의 이번 출장을 대만·미국 관계에 아무른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는 의심의 여지없이 매우 솔직한 반응이다(直白的回应).
차이잉원이 바라던 바와는 정반대로(恰恰相反), 더욱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대만·미국 결탁(勾连) 추진에 관심을 쏟았다. 곧 ‘미국에 기대어 독립을 모색하는(倚美谋独)’ 도발행보와(挑衅行径) 앞으로 대만에게 이렇게 함으로써 불러올 위험이 어떨지에 관심을 가졌다.
이번의 만남은 또한 세계 사람들에게 ‘미국에 기대어 독립을 모색하는’ 데서 ‘기댄다는(倚)’ 글자가 어떻게 쓰이는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었다. 곧, 국가와 민족을 배반하는 사람이, 매카시 같은 부류의 워싱턴 정객의 면전에서 결코 존엄도 가질 수 없고, 줏대도 없이(没有骨头) 거저 다른 사람에 ‘기대는’ 것만 할 수 있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었던 것이다.
명백히 볼 수 있는 것은(显而易见), 매카시 부류에게는 그 ‘기대는 것’은 임시적인 것이고, 더욱더 다른 속셈이 있는 것이고, 결코 최종적으로 믿을 수 없는 것이다(是靠不住的). 매카시는 당연히 다른 국가에 도발을 통해 충돌의 위험을 만들어, ‘정치적 충전(政治充值)’을 얻기를 원한다.
그렇지만 만약 미국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위험범위를 벗어날 경우에, 더욱 가능한 장래의 결과는 대만독립 부추기가 부단히 평가절하(贬值)되어 그 의의를 상실한다. 그러면서 그 독립부추기는 곧장 파탄하고 말 것이다. 그때면 차이잉원을 헌신짝처럼(如敝履) 내버리는 게 미국의 유일한 선택이다.
솔직히 이야기 하면, 꿍꿍이 속인(鬼鬼祟祟) 차이잉원이 이번에는 매우 답답했다(挺憋屈的). 그녀는 본래 이번 미국가기를 통해 자기의 이른바 정치자본을 취득하고, 대만 섬에서 혼미한 민진당을 도와 여론 끌어올리기를 원했다.
그렇지만 슬프게도 뉴욕에서의 여러 가지 활동은 ‘냉대 처리를’ 받았다. 미국 측의 요구로, 낮은 목소리를 내고(低调) 이리저리 감추려는(遮遮掩掩) 모습을 보인 차이잉원은 ‘미국에 기대어 독립을 모색하려는(倚美谋独)’ 또 ‘미국에 아첨해 대만을 팔아먹으려(媚美卖台)는’ 정치적 본성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였다.
오히려 미국이 ‘대만 카드’로 쓰는 바둑돌로 전락해 곤란한 지경에(囧境) 빠져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였던 것이다. 매카시와 두 시간도 채 안 되는 이른바 ‘번개 치기(风光)’ 회담은 그녀 스스로를 역사적 치욕의 기둥에 튼튼히 못 박아 놓는(钉牢) 격이었다.
모두들 다 아는 바와 같이,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것은 대만 섬 내 주류의 민의이다. 차이잉원이 미국 정치 프로그램에 맞춘(配合) 도전이 가져올 것이란 단지 또 한 번의(又一次的) 전쟁위기일 수밖에 없다.
미국의 안중에는, 대만은 본질 상 단지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시도에 사용할 바둑돌 한 닢에 불과하다. 미국 정객들이 여러 가지 아름다운 말을 하드라도 결국 그들이 항상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은(更在乎的永远) 이익일 뿐이다.
이른바 이익은 각종 자신의 계산과 비교에 기초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희생되는 것은 당연히(자연히, 自然) 대만 민중의 민생복지와 대만의 미래 운명이다.
워싱턴의 바둑판 중에서 전쟁회피와 평화의 추구란 마치 바보의 꿈 이야기와(痴人说梦) 다를 바가 없이 허무맹랑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어째서 차이잉원의 이번 미국 스치기 여행이 대만 섬 내에서 냉담한 반응을 얻고 버림받는(唾弃) 원인이다.
이와는 상반되게, 차이잉원 방미와 거의 동일한 시기에 ‘대륙에 올라온’ 마잉쥬는 완전히 다른 관심과 평가를 받았다. 또 적지 않은 서방언론들 조차도 양자의 행보를 강렬히 대비시키는데 관심을 기울였다.
차이잉원이 마치 길을 걷는 쥐처럼(如过街老鼠) 미국을 ‘통과하는’ 도중에, 지속적으로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鬼鬼祟祟), 굽신굽신 거리며(低三下四) 서양 큰 코쟁이와의(洋大人) ‘만남을 구걸해(求见)’ 왔다. 바로 이 시간에, 마잉쥐는 ‘마오쩌둥의 출생지인 상담(湘潭)에서 돌아와’ 대륙 동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차이잉원과 마잉쥐의 이번 여행을 비교해보자. 차이잉원은 미국에서 가슴이 두근거리는(忐忑) 불안을 겪었다. 그렇지만 마잉쥐는 본토인 대륙에서 ‘양안 일가(两岸一家)’의 친절함과 따스함을 만끽했다(感受到).
차이잉원의 이번 미국 ‘통과’가 노리는 것은 나라밖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양안의 혈통연결을(血脉相连) 절단하겠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마잉쥐의 이번 ‘뿌리를 찾는 여행(寻根之旅)’은, 글자그대로(顾名思义) 행동으로서 전체 대만 민중을 향해, 대만의 뿌리는 대륙에 있고 양안 동포는 모두 중국인이라는 것을 곧바로 표명한 것이다.
차이이원은 불초의 자손이고(不肖子孙) 마잉쥐는 고향으로 돌아온 떠돌이 아들인 셈이다(归乡游子). 차이잉원이 달린 길은 막다른 골목이었고(绝路), 마잉쥐가 행한 길은 큰 대도의 길이었다. 인심의 향배와 역사의 대세, 이 모두는 이번 일을 대비하는 데서 분명히 드러났다.
매카시와 차이잉원의 만남은 다시 한 번 우리들을 각성케 한다. 조국통일과 민족부흥의 위대한 여정에서, 내부에서는 분열주의자들이 기회를 노리며 움직이고 있고(伺机而动), 외부에서는 간섭세력들이 틈만 보이면 바늘을 꽂으려(见缝插针) 하고 있다.
바로 이 때문에 우리들은 최대의 성의로써 최대의 노력을 다해 평화통일의 앞날을 쟁취해야 하는 것이다. 동시에 이 때문에 결코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는 약속을 할 수가 없고, 또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선택권을 유보할 수 없다. 근본원인이 이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미국과 대만의 결탁이 이뤄낸 매번의 이른바 ‘돌파(突破)’에 대해서, 우리는 반드시 단호한 반격으로(以坚决的反击) ‘득’보다 실이 많게(“得”不偿失) 할 수 있고 또 해야 한다(必定会). 작년 펠로시의 대만 방문 당시 실시한 반격제압 같은 것은 결코 한번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우리는 앞으로 결정적 방식과 필요한 장단에 맞춰(节奏) 반격을 전개할 것이다. 이 결과 대만해협 정세에 대한 대륙의 주도권과 주동권의(主动权) 확보가 한걸음 더 공고해 지고 강화될 것이다.
社评:我们的反制一定会让挑衅者“得”不偿失
来源:环球时报 -2023-04/07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CO0ZStjK7B
打着“过境”幌子窜美的中国台湾地区领导人蔡英文,当地时间5日在洛杉矶与美国会众议长麦卡锡在一片抗议声中进行了提前预告的“会面”。尽管蔡麦二人自我吹嘘“美台纽带比以往任何时候更强劲”“台湾没有被孤立”,但明眼人都看得出来,这话没什么分量,尤其是对于蔡英文而言,恐怕除了自我打气并没有什么别的效果。有岛内网络民调显示将近七成台湾民众认为蔡英文此行对台美关系没有帮助,无疑也是一个很直白的回应了。
与蔡英文所期待的恰恰相反,更多的人在关注蔡这一推动台美勾连、“倚美谋独”的挑衅行径又将给台湾招致怎样的风险。这次见面还向世人具体展示了“倚美谋独”的“倚”字是怎么写的,背叛国家和民族的人,在像麦卡锡这样的华盛顿政客面前是不可能有尊严的,没有骨头就只能“倚”别人。显而易见,麦卡锡们让其“倚”是临时性的,更是别有用心的,最终是靠不住的。麦卡锡当然是想通过挑衅别的国家制造冲突风险来实现“政治充值”,但如果超出美国能够承担的风险范围,更可能的结果将是不断贬值,直至破产。到那时,弃蔡如敝履,是唯一选项。
坦白地讲,鬼鬼祟祟的蔡英文这一趟挺憋屈的。她本想通过此次窜美为自己捞取一些所谓的政治资本、帮助民进党拉抬一下在岛内低迷的选情。可悲的是,在纽约的诸多活动被“冷处理”,被美方要求低调和遮遮掩掩的蔡英文不仅充分暴露了自己“倚美谋独”“媚美卖台”的政治本性,还亲身例证了沦为美国打“台湾牌”棋子的囧境。与麦卡锡不到两小时的所谓“风光”会面,则是将她自己钉牢在了历史耻辱柱上。
众所周知,求避战求和平是岛内的主流民意,蔡英文配合美国政治议程的挑衅带来的只能是又一次的兵凶战危。在美国眼中,台湾本质上只是一枚用来试图阻遏中国发展的棋子。不管美国政客说出多少漂亮话,他们更在乎的永远是利益。所谓利益,就会有各种基于自身的算计和比较,而被牺牲的自然是台湾民众的民生福祉和台湾的前途命运。在华盛顿的棋盘中求避战求和平,无异于痴人说梦。这也是为什么蔡英文此趟窜美之旅在岛内被冷淡、被唾弃的原因。
与此相反,几乎与蔡英文“窜美”同一时期的马英九“登陆”,则受到了完全不同的关注和评价,连不少美西方媒体也关注到两者行程的强烈对比。当蔡英文如过街老鼠,在“过境”途中一路鬼鬼祟祟、低三下四“求见”洋大人的时候,马英九这个“湘潭伢子回来了”,受到大陆同胞热切的欢迎。与蔡英文在美国经历的忐忑不安、相互算计相比,马英九在大陆感受到的是“两岸一家”的亲切和温暖。蔡英文的这次“过境”窜美,谋划的是借助外人之手切断两岸的血脉相连;马英九的这次“寻根之旅”,顾名思义,就是用行动向全体台湾民众表明,台湾的根在大陆,两岸同胞都是中国人。蔡是不肖子孙,马是归乡游子;一个走的是绝路,一个行的是大道。人心向背、历史大势,都在这些对比中显现出来。
麦卡锡和蔡英文会面,也再次提醒我们,在祖国统一、民族复兴的伟大征程中,内有分裂分子伺机而动,外有干涉势力见缝插针,这就是为什么我们以最大诚意尽最大努力争取和平统一前景的同时,决不承诺放弃使用武力,保留采取一切必要措施的选项的根本原因。美台勾连搞的每次所谓的“突破”,我们必定会以坚决的反击让其“得”不偿失。就像去年反制佩洛西窜台一样不是一次性的,它将以我们决定的方式和节奏展开,反击的结果将确保大陆对台海局势的主导权与主动权进一步巩固和加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