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문명의 ‘5개 두드러진 특성’을 충분히 인식하자
[번역] 란산 저자 / 강정구 번역
기자명 란산 저자 / 강정구 번역 입력 2023.06.28 13:52 댓글 0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324
원제: 充分认知中华文明的“五个突出特性” (인민망 게재)
저자: 란산 (岚山)
출처: http://opinion.people.com.cn/n1/2023/0607/c223228-40008579.html (2023-06/07)
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중국문화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으며(源远流长), 중국문명은 넓고도 깊도다(博大精深). 문화 전승과 발전 좌담회에서 시진핑 총서기는,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는 많은 중요한 요소를 갖고 있는 데, 이들 요소들이 함께 중화문명의 두드러진 특성을 형성해낸다고” 강조했다. 총괄하면 이렇게 형성된 중화문명은 두드러진 연속성·창조성·통일성·포용성·평화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를 바탕으로(立足当下), 미래를 향하면서, 중화문명의 역사를 전면적으로 심도 깊게 요해(了解)하여야만 비로소 중화 우수전통문화의 창조적인 전환과 혁신성의(创新性) 발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동할 수 있다. 또한 더욱 효과적으로 중국특색사회주의 문화건설을 추동할 수 있고, 중화민족 현대문명을 건설할 수 있다.
중화문명의 두드러진 연속성
중화문명의 뿌리 찾기에 관한 공정(探源工程)등 중대한 공정의 연구 성과는, 우리나라 100만년 인류사, 1만년 문화사, 5천여 년 문명사를 실증하고 있다. 5천여 년의 길고 긴 문명발전 역사동안, 중국인민은 눈부시게 빛나는(璀璨夺目) 중화문명을 창조했다. 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옛날부터 지금까지 결코 중단하지 않고 연속으로 이어진 문명이다.
만약에 그 길고도 긴(源远流长)역사의 연속성에 놓인 중국을 인식하지 않으면, 고대 중국의 이해가 불가능하고, 또한 현대 중국의 이해도 불가능하다. 물론 미래의 중국을 이해하기는 더더욱 불가능하다. 유구한 역사, 깊고도 두터운 대지, 이는 우리의 자신감과 저력이 존재하는 바로 그곳이다.
중화문명의 두드러진 창조성
“비록 주(周)나라는 오래된 나라이긴 하지만 그 생명력은 유신에 있었다(其命维新)." ”만약(苟)날이 새로우면, 나날이 새롭고, 또 나날이 새롭다"
......옛날의 전적이나(典籍) 고사이든(典故) 또는 오늘날에 발명 창조된 것이든, 모두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발전하는(与时俱进) 것을 포함하지 않는 것이 없다. 또한 해이하지 않고 용감하게 혁신을 추구해온 것들이다.
수천 년의 역사흐름에서, 중화민족은 인류문명의 발전여정에서 위대한 사상의 장인(工匠), 위대한 과학기술의 성과, 위대한 문예작품 등에 영향을 끼쳐 왔다. 또 정도를 지키면서 수구로 돌아가지 않고(守正不守旧), 옛것을 존중하지만 복고적이지 않는(尊古不复古的) 진취정신을 함양하여 왔다.
더 나아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사물을 받아들이는 두려움 없는 품격의 용기를 가졌다. 역사적 사실이 증명하고 있듯이, 중국인민은 위대한 창조정신을 갖춘 인민이고, 중화문명은 혁신과 진취의 특성을 갖춘 문명이다.
중화문명의 두드러진 통일성
중국사는 바로 각기 민족이 교류 및 융합하여 결집을 이룬(交融汇聚) 다원일체의 중화민족 역사이다. 각기 민족이 공동으로 창조·발전·공고화 한 통일된 위대한 조국의 역사이다.
이는 “마치 석류알(石榴籽)처럼 함께 아주 긴밀하게 서로 품고”있는 것과 같다. 이러한 특성은 근본적으로 중화민족 내 각기의 민족문화가 서로 융합하여 형성한 통일체를 결성해 왔다. 그래서 비록 중대한 좌절을 맞을 때라도 단단하게 응집한다.
이로 인해 국토의 분할 불가, 국가의 환란 불가, 민족의 해산 불가, 문명의 단절 불가의 공동신념을 결성해 왔다. 또한 국가통일은 영원한 중국의 핵심이익가운데 핵심이고, 더 나아가 굳건한 통일국가 건설은 각기 종족 인민의 운명이 걸린 문제로 자리 잡았다.
중국문명의 두드러진 포용성
자신감으로 충만한 문명만이 비로소 자기만의 특색을 유지할 수 있다. 동시에 각종 문명의 우수한 성과를 포용할 수 있고, 본보기로 삼을 수 있고(借鉴), 또 흡수할 수 있다.
중화문명은 옛날부터 개방포용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다(闻名于世). 또 다른 문명과 교류 및 상호 본보기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새로운 생명력을 발산시켜(不断焕发) 왔다.
문명은 다양하기 때문에 교류하고, 교류하기 때문에 서로 거울로 삼고(互鉴), 서로 거울삼기 때문에 발전한다. 두드러진 포용성은, 근본적으로 중화민족의 상호 왕래·교류·융합의 역사취향을 규정하고, 중국의 각 종교와 신앙의 다원성과 병존의 조화로운 격식과 구조를(格局) 규정하고, 중화문화가 세계문명에 대해 수용하고 축적하는(兼收并蓄) 개방의 정도를(胸怀) 규정해 왔다.
중화문명의 두드러진 평화성
평화·화목·조화는 중화민족이 줄곧 지금까지 추구하고 전승한 이념이다. 중화민족의 혈액 중에는 타인을 침략하거나 세상을 힘으로 군림하는(称王称霸) 유전자는 없다. 중국 인민은 자기의 발전을 잘 해 나가길 바랄뿐 아니라 또한 각국 인민이 모두 행복하고 안녕한 생활을 향유하길 바란다.
이러한 특성이 근본적으로 중국을 시종 세계 평화의 건설자로, 세계 발전의 공헌자로, 또 국제질서의 옹호자로 규정해 왔다. 또한 중국이 계속해서 문명 교류와 상호 거울삼기를 추구하고 문화패권을 자행하지 않도록 규정해 왔으며, 중국이 자기의 가치 관념과 정치체제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않도록 규정해 왔다. 더 나아가 중국이 협력을 견지하고, 대결을 추구하지 않고, 결코 ‘같은 패거리를 규합해 다른 사람을 배척하는(党同伐异)’ 소집단을 시도하지 않도록 규정해 왔다.
다원적인 과거를 볼 줄 알아야만 다원적인 미래를 볼 줄 안다. 중화문명의 5천여 년 발전사를 포괄적으로 깊이 요해하고, 중화문명의 두드러진 특성을 본질적으로 파악해야만, 중화문명을 더욱 잘 인식하고 동감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들은 반드시 세계문화의 격동 중에 확고한 자리를(站稳脚跟的根基)구축할 수가 있다. 또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여정에서 단결 분투하는 강대한 정신력을 응집할 수가 있을 것이다.
人民网评:充分认知中华文明的“五个突出特性”
岚山
-2023-06/07
来源:人民网-观点频道小字号
http://opinion.people.com.cn/n1/2023/0607/c223228-40008579.html
中国文化源远流长,中华文明博大精深。在文化传承发展座谈会上,习近平总书记强调“中华优秀传统文化有很多重要元素,共同塑造出中华文明的突出特性”,总结提炼中华文明具有突出的连续性、突出的创新性、突出的统一性、突出的包容性、突出的和平性。立足当下,面向未来,只有全面深入了解中华文明的历史,才能更有效地推动中华优秀传统文化创造性转化、创新性发展,更有力地推进中国特色社会主义文化建设,建设中华民族现代文明。
中华文明具有突出的连续性。中华文明探源工程等重大工程的研究成果,实证了我国百万年的人类史、一万年的文化史、五千多年的文明史。在五千多年漫长文明发展史中,中国人民创造了璀璨夺目的中华文明,是世界上唯一自古延续至今、从未中断的文明。如果不从源远流长的历史连续性来认识中国,就不可能理解古代中国,也不可能理解现代中国,更不可能理解未来中国。悠远的历史,深厚的大地,这是我们的信心和底气所在。
中华文明具有突出的创新性。“周虽旧邦,其命维新”“苟日新,日日新,又日新”……不管是典籍典故,还是发明创造,无不饱含与时俱进、勇于创新的不懈追求。在几千年历史长河中,中华民族产生了影响人类文明进程的伟大思想工匠、伟大科技成果、伟大文艺作品,涵养了守正不守旧、尊古不复古的进取精神,不惧新挑战、勇于接受新事物的无畏品格。事实证明,中国人民是具有伟大创造精神的人民,中华文明是具有创新进取特性的文明。
中华文明具有突出的统一性。一部中国史,就是一部各民族交融汇聚成多元一体中华民族的历史,就是各民族共同缔造、发展、巩固统一的伟大祖国的历史。“像石榴籽一样紧紧抱在一起”,这种特性从根本上决定了中华民族各民族文化融为一体、即使遭遇重大挫折也牢固凝聚,决定了国土不可分、国家不可乱、民族不可散、文明不可断的共同信念,决定了国家统一永远是中国核心利益的核心,决定了一个坚强统一的国家是各族人民的命运所系。
中华文明具有突出的包容性。只有充满自信的文明才能在保持自己特色的同时包容、借鉴、吸收各种文明的优秀成果。中华文明自古就以开放包容闻名于世,在同其他文明的交流互鉴中不断焕发新的生命力。文明因多样而交流,因交流而互鉴,因互鉴而发展。突出的包容性,从根本上决定了中华民族交往交流交融的历史取向,决定了中国各宗教信仰多元并存的和谐格局,决定了中华文化对世界文明兼收并蓄的开放胸怀。
中华文明具有突出的和平性。和平、和睦、和谐是中华民族一直以来追求和传承的理念,中华民族的血液中没有侵略他人、称王称霸的基因,中国人民不仅希望自己发展得好,也希望各国人民都能拥有幸福安宁的生活。这种特性从根本上决定了中国始终是世界和平的建设者、全球发展的贡献者、国际秩序的维护者,决定了中国不断追求文明交流互鉴而不搞文化霸权,决定了中国不会把自己的价值观念与政治体制强加于人,决定了中国坚持合作、不搞对抗,决不搞“党同伐异”的小圈子。
能看到多远的过去,就能看到多远的未来。全面深入了解中华文明五千多年发展史,深刻把握中华文明的突出特性,更好认识和认同中华文明,我们就一定能筑牢在世界文化激荡中站稳脚跟的根基,凝聚起在新时代新征程上团结奋斗的强大精神力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