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수입박람회, 세계가 함께 향유하는 중국기회
[번역] 환구시 게재 / 강정구 번역
기자명 환구시보 게재 / 강정구 번역 입력 2023.11.10 00:18 댓글 0
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393
원제: 进博会,世界共享中国机遇的生动现实 (환구시보 사설)
출처: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FEk510O32v (2023-11/05)
역자: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11월5일 상하이에서 개막되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입을 주제로 한 국가 급 전시회로서, 박람회는 ‘해마다 개최하고’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잘할 것’이라는 당초의 약속을 실현해 왔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154개 국가나 지역 및 국제조직의 정치·경제·학술 등 각계 대표가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로써 코로나 역병 창궐 이전의 수준으로 전면 회복했다.
세계 곳곳에서 참가한 기업의 전시면적과 전시한 500개의 대기업, 선도적 기업, 혁신 중소기업의 숫자 등등은 이제까지의 기록을 넘어선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중국시장에 대한 세계적 기대와 믿음이 얼마나 큰지는 이것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可见一斑).
박람회는 전 세계 기업계에서 이미 하나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전시회에 참여한 3,400여 각국 기업가운데 상당 부분은 과거에 참여했던 기업이다. 심지어는 매년 참가하기도 하여, 세속적인 말로는 ‘단골 고객(回头客)’인 셈이다.
이렇게 많은 ‘단골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수입박람회 참가를 통해 기회를 찾을 수 있었고, 더 나아가 미래 중국 시장의 기대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수입박람회의 가치가 아주 강력해서 이를 반박할 증거나 경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매번 새로운 외국 기업이 가입하러 오고 있다. 중국 개혁개방 45년, 중국시장을 잘 보고 품어 안은(看好、拥抱) 외국기업은 모두 거대한 성공을 거둔 것이 확실하다. 이 성공의 배후에 있는 논리와 역량은 변할 수 없고, 앞으로 계속해 그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 수입박람회가 전 세계가 함께 향유하는 국제 공공산품으로서의 속성은 더욱더 뚜렷할 것이다.
개관적으로 말하자면, 중국의 쾌속 발전에 대한 일부 국가의 심기는 아주 복잡하다. 중국의 개혁개방에 대해 기대도 했지만 회의적이기도 했다.
근래 몇 년 동안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보호무역주의를 추진해 왔고, 역(逆) 세계화 움직임을 뚜렷하게 증가시켜 왔다. 더 나아가 중점적으로 중국을 겨냥해 이 역세계화를 두드러지게 드러내어 왔다.
이들 역풍과 역류는 경제세계화를 십자가의 기로로 밀어 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전 세계 정치와 안보의 큰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은 반드시 올바른 방향에서 오는 완충력과 억제를(对冲和抑制) 맞을 것이다.
이런 배경 하에, 중국은 지극히(极具) 창조적으로 수입을 주제로 한 세계 제일의 국가 급 전시회를 개최했다. 그렇지만, 서방 여론은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한 차례 한 차례 박람회를 계속해 갔고, 해가 거듭할수록 성황을 이뤄, 이제 이는 경제세계화와 함께 복제할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의 행사가(独特风景线) 되었다.
수입박람회의 흥행장면은 세계가 중국 박람회의 수익을 함께 향유하는 생동감 있는 현실이다. 중국은 시종 세계 발전의 중요한 기회였다. 이는 이제까지 중국의 염원과 정책이 보여주는 것일 뿐 아니라 더욱더 중국이 실제 행동으로 나타낸 것이다.
중국은 언행이 일치하는 국가로 그 신용과 명예가 이미 탄탄히 수립되어 있다. 중국은 각 방면에서 오는 손님들을 두 팔을 벌려 환영한다.
결코 두 팔을 끼면서 거만하게 멀리서 거절하지 않는다(拒人千里). 또 한 손은 허리에 대고 또 한 손은 사람을 가리키면서 목으로 일을 시키는 교만한 자태로(颐指气使) 변절할 수가 없다.
박람회는 세계를 향하는 것이고, 보편적 혜택을 주는 것이다. 결코 친소원근(亲疏远近)이나 이데올로기에 따라 작은 패거리로 경계를 지어 분리시키지(划分小圈子) 않는다. 또한 동시에 개발도상국가(개도국)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입박람회 주최 측은 제1회부터 광범하게 개발도상국가의 전시회 참가를 요청해왔다. 아울러 매번 이들 국가에게는 두 자리 표준 전시회 자리를(부스) 무료로 제공해 왔다. 올해 국가 급 전시회 부스에 참가한 69개 국가가운데 16개 국가가 개발도상국이다. 또 기업 전시회에는 29개 개도국이 참가했다.
국제무역시장은 비교적 또 보편적으로 ‘가난한 국가를 싫어하고 부자 나라를 좋아하는(嫌贫爱富)’ 특징을 가진다. 그러나 이 수입박람회에 와서는 이러한 현상이 사라졌을 뿐 아니라 전적으로(专门)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는 특수한 관심을 가지고 특별한 안배를 제공해 왔다. 국제적인 공평을 촉진하고 발전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 수입박람회는 노력을 경주해 왔던 것이다.
올해 박람회는 일부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미국 연방정부가 처음으로 정부 명의의 ‘사상 최강 대표단’을 파견하고 참가한 것이다. 또한 호주 총리 알버니지가 친히 대표단을 이끌고(率团) 참가해 호주 기업의 전시장을 참관했다. 일본 참가 기업의 수는 작년의 3배 이상이다.
이들 국가의 정부는 일찍이 심지어는 지금까지도 중국과의 ‘탈 위험(去风险)’을 함께 고무하고 있다. 그렇지만 기업과 사회의 선택은, 중국과의 협력은 위험하지 않고 오히려 ‘탈동조화(脱钩)’가 위험하다고 정직하게(诚实地) 말해주고 있다. 이 사실에 대한 인정과 순응은 결코 서방정부의 부정적 자산이 아니다.
현재 세계의 혼란은 서로 겹쳐 있다. 당연히 어디에서부터 세계의 주류와 미래의 방향을 파악하고 찾아야 하는가? 만약 일부 몇몇 작은 패거리 속에서 찾는다면, 이는 단지 갈등(冲突)가운데서 갈등만 찾고, 모순으로 모순만을 증명하는 역설(패러독스)의 악순환에(悖论循环) 빠질 것이다.
그렇지만 수입박람회의 현장에서 찾는다면, 국제첨단기업이 사람들의 눈을 크게 뜨게 하여 가장 앞선 기술과 상품을 자세히 보게 하고, 또 가장 왕성한 구매력과 가장 활발한 생산력이 서로 악수하며 협력하는 화면을(画面) 자세히 보게 할 것이다. 그러면 이곳이 바로 진실의 세계이고 세계의 진실이라는 것을 틀림없이 발견할 것이다.
社评:进博会,世界共享中国机遇的生动现实
来源:环球时报-2023-11/05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FEk510O32v
第六届中国国际进口博览会11月5日在上海开幕,国家主席习近平向进博会致信。作为全球独一份以进口为主题的国家级展会,进博会实现了当初“年年办下去”“越办越好”的承诺。本届进博会共有来自世界154个国家、地区和国际组织的政商学等各界代表参加,全面恢复到新冠疫情前的水平。企业展面积以及参展的世界500强、行业龙头企业、创新型中小企业数量等等都是历届之“最”。全球对中国市场的期待和信心可见一斑。
进博会已经变成了全球企业界的一个节日。参展的3400多家各国企业中,相当一部分是过去参加过的,甚至每年都来的,用俗话说就是“回头客”。能吸引这么多“回头客”是进博会价值最强有力的无可辩驳的证明和体现,说明它们通过参加进博会找到了机会,并且对未来中国市场的预期是乐观的。每一届还有新的外国企业加入进来。中国改革开放45年,坚定看好、拥抱中国市场的外国企业都获得了巨大的成功。这背后的逻辑和力量不会改变,将继续发挥作用。进博会作为全球共享的国际公共产品属性更加彰显。
客观而言,有些国家面对中国快速发展的心态是很复杂的,对中国改革开放既期待又有些怀疑。近几年,美西方国家推行贸易保护主义、逆全球化的动作明显增多,而且呈现出重点针对中国的突出动向,这些逆风逆流不仅将经济全球化推到一个十字路口,还恶化了全球政治和安全的大环境。它们必须得到来自正向力量的对冲和抑制。
这个背景下,中国极具创造性地举办了世界上第一个以进口为主题的国家级展会,而且迎着西方舆论的一些冷言冷语一届一届地办下去,一届比一届红火,成为经济全球化一道不可复制的独特风景线。进博会上的热闹场面,是世界共享中国发展红利的生动现实。中国始终是世界发展的重要机遇,这从来就不仅仅是中国的意愿和政策宣示,更是中国以实际行动来展现的。中国言行一致的国家信誉已经牢牢地树立起来,中国欢迎各方来客张开的双臂,决不会变成拒人千里的双臂交叉,或者一手叉腰一手指人的颐指气使姿态。
进博会是面向世界的、普惠的,不会根据亲疏远近或者意识形态划分小圈子,同时也为最不发达国家提供机遇。进博会主办方从第一届开始就广泛邀请最不发达国家参展,并向每一个最不发达国家免费提供两个标准展位。在今年国家展中,69个国家里面有16个是最不发达国家,企业展里面有29个最不发达国家。国际贸易市场比较普遍的“嫌贫爱富”现象,到了进博会这里不但消失了,还专门对最不发达国家给予了特殊关照和安排。在促进国际公平、化解发展不平衡方面,进博会也在做着努力。
今年进博会还有一些新变化。美国联邦政府首次以官方名义派出“史上最强大代表团”参会。澳大利亚总理阿尔巴尼斯亲自率团参加并参观澳大利亚企业展位。日本参展的企业数量是去年的3倍以上。这些国家的政府曾经一度甚至有的到现在还在宣扬与中国“去风险”,但企业和社会的选择却在诚实地说明:与中国合作不是风险,“脱钩”才是。对这一事实的承认和顺应决不是西方政府的负资产。
当今世界变乱交织,该从哪里寻找把握世界的主流与未来的方向?如果从某些小圈子里找,那只能从冲突中寻找冲突,陷入以矛盾证明矛盾的悖论循环。但如果到进博会的会场上去找,看一看国际顶尖企业令人大开眼界的前沿技术和产品,看一看最旺盛的购买力与最充沛的生产力握手合作的画面,就会发现这才是真实的世界、世界的真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