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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거국체제”로 AI를 개발 하겠다면서, 중국에 어찌 낯을 들고 비난할 수가 있나?

by 통일둥이 posted Feb 18, 2019 Views 1673 Replies 0

 

미국은 거국체제AI를 개발 하겠다면서, 중국에 어찌 낯을 들고 비난할 수가 있나?

<번역> 환구시보 사설/강정구 번역

환구시보 사설/강정구 번역 | tongil@tongilnews.com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7849

승인 2019.02.17 15:43:55

 

원제: 美用举国体制AI何脸批中国 (환구시보 사설)

출처: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9-02/14295912.html

(2019-02-13 01:13 环球时报)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행정명령 하나에 서명했다. 이는 미국이 인공지능(AI) 영역의 발전을 추동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행정명령은 연방기구가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여러 프로젝트 가운데 인공지능에 우선순위를 두어라는 것이다. 동시에 이 AI분야 연구원의 정부 빅 데이터(政府数据) 사용 권한을 확대시키라는 것이다.

 

중국은 현재 미국을 제외하고 유일한 인공지능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국가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이 행정명령이 중국을 바로 겨냥한 것으로 서방 여론은 보편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사람들에게 미국 국가의 거국체제를 연상케 한다. 원자폭탄 연구의 만하탄 계획(Manhattan Project)에서부터 아폴로(Apollo) 달 착륙 계획에 이르기까지, 또 인터넷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미국의 국가 역량은 모두 그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 지금 트럼프 정부도 역시 이 국가주도의 관례대로 AI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如法炮制)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워싱턴은 지금 이렇게 함으로써 도의적으로 자기 스스로를 큰 구렁텅이에 빠뜨리게 하고 있다(捅了个大窟窿). 미국은 줄곧 중국제조 2025”를 지적하면서, 중국이 국가기관의 지원 방식을 통해서 고도의 과학기술 진보를 추동하는 것을 강렬하게 반대해 왔다. 그러면서 중국이 이렇게 국가 지원을 함으로써 미국의 사기업이 경쟁에서 불리한 지위에 처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관한 중·미 담판이 아직 끝나지 않는 지금 이 상황에서, 미국 측 자신은 이와 같은 국가 지원 계획을 내 놓은 것이다.

 

* “제조 2025’:

 

1) 2015년 리커창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처음 발표한 정책으로, 제조업 기반 육성과 기술 혁신, 녹색 성장 등을 통해 중국의 경제 모델을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바꾸겠다는 중국 정부의 산업 전략.

 

2) 핵심 부품과 자재의 국산화율을 2020년까지 40%로 끌어올리고, 2025년에는 70%까지 달성하면서 10대 핵심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설정.

 

3) 차세대 정보기술, 로봇, 항공 우주, 해양 공학, 고속철도, 고효율·신에너지 차량, 친환경 전력, 농업 기기, 신소재, 바이오 등을 중국 미래를 이끌 10대 핵심 산업으로 선정.

 

4) 섬유, 조립 전자제품 등 저기술 노동집약 제품 위주의 경제를 고기술·고부가가치 중심 경제로 바꾸기 위해 정부가 각종 보조금과 혜택 등을 지원하며 관련 산업을 키우는 전략. (역자)

 

다른 사람의 손일랑은 묶어 두면서, 자기 자신은 팔다리를 다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지금 미국이 바로 AI 영역에서 하고 있는 짓거리이다. 이 밖에도, 미국 측은 AI 등 고급 과학기술 영역에서 이전에 실시해 왔던 중국 기술요원의 교류에 제한을 강화했다. 이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 통제도 강화했다. 이들 미국의 행위는 모두 공평한 시장 규칙에 위배된다.

 

사실 미국은 너무 극단적이(过于偏激) 되었다. AI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채택하는 조치에 이르기까지, 모두 AI 발전의 내재적 논리와 이 신기술이 처한 시대적 환경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가득하다. AI는 이동인터넷(Mobile Internet), 지능감응(Smart Sense), 빅 데이터(Big Data), 지능학습 등이 형성하는 종합적인 능력을 포괄하고 있다. 미국의 AI 기초기술은 중국보다 강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毫无疑问). 미국은 칩(chip)산업, 0에서 1까지의 혁신에서부터 고급 기술인재 수량방면에 이르기까지 많은 구조적 우세를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은 빅 데이터의 적립, 응용동력과 시장의 크기 등에서 자기만의 독창적인 면을(独到之处) 갖고 있다.

 

AI는 전례 없는(前所未有) 혁신적인 용량을 의미하는데, AI기술 평가에서 누가 더 좋은 표준을 만들었는지가 이전에 비해 기타기술과 비교하면 훨씬 더 복잡할 수 있다. 되돌아보건대(回头看), 중국의 이동 지불(이동전화 지급방식= Smart Phone Pay)은 전 지구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의 4G 인터넷망 종합기술은 전 지구적으로 제1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분명히 아니다.

 

5G와 게다가 AI, 중국은 몇몇 응용상의 새로운 돌파를 틀림없이 이룰 수는 있을 것이다. 중국은 인터넷망 가입자 수는 매우 많다. 그래서 그 응용에 대한 수요는 충분하다. 이 때문에 중국은 자연적으로 어떤 AI 응용 분야에서 선두자리로 치켜 올라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중국의 모든 AI능력이 세계의 선두를 달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착실한 AI기술 기초능력을 단기간 내에 초월하기는 어렵다. 중국 사람들은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미국인들은 왜 이리 놀라서 허둥지둥 하고 있을 게(可惊慌的) 뭐가 있는가?

 

미국의 일부 사람들은 5G 경쟁을 신군비경쟁으로 부른다. 이는 냉전 사유의 마력에 빠진 뇌리의 급전환이다. 국가 경쟁이 뜻하는 것은 크게 확대되어 나가는 것을 말하고, 성질 또한 조용한 변환을(悄然嬗变) 의미한다. 그렇지만, “신군비경쟁을 추동하는 것으로 보는 그 일부 사람들은 틀림없이 여전히 구시대 속에 살아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위와 같은 발표를 한 바로 그 날, 미국 국방정보국도 보고서 하나를 발표했다. , 끊임없이 향상된 러시아와 중국의 우주 능력이 아주 빨리 미국과 그 동맹이 자유스럽게 우주 공간을 이용하는 것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위성을 추적하고 훼손할 능력을 보유했거나 혹은 머지않아 보유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두 사건이 미국의 동일한 심리 상태를 잘 폭로하고 있다. 그것은 미국이 각종 중요 영역에서 절대적 우세를 추구해서, 이 우세를 기초로 삼아, 자신의 절대적 안전에 도달하겠다는 것이다. 마치 미국이 핵 공격 능력에서 세계 제1이 되어야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외부 핵 공격을 차단하는 데에서도 확실히 신뢰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Missile Defense)를 갖추어야만 한다는 심리 상태와 같은 것이다. 단지 이러한 절대적 안전을 갖춰야만 워싱턴이 비로소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절대적 안전은 단지 화성과 같은 세계에서만 비로소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지구상의 인류가 현대사회로 진입한 이래, 세계 안전의 기초는 세력 균형이지, 한 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불균형 세력 상태가 아니다. 일단의 유일 초강대국(唯一超级大国) 시기 이후, 많은 미국인들은 이 점을 잊고 있는 것 같다.

 

오늘날 절대적 안전은 날이 가면 갈수록 미국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다. 단지 미국이, 자기에 비해 약한 다른 어떤 국가도 21세기에 날이 갈수록 미국에 대해 도전을 벌일 모험을 할 이유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하는(명백히 깨닫는) 시점에서만, 비로소 상대적으로 약한 몇몇 나라에 비해 자기가 정말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그가 좋아하지 않는 국가가 더 안전해지면, 결코 자신이 더 불안전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社评美用举国体制AI何脸批中国

2019-02-13 01:13 环球时报

环球时报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9-02/14295912.html

 

 

特朗普总统星期一签署一项行政命令旨在推动美国在人工智能(AI)领域发展这项行政命令要求联邦机构在研发投入中把人工智能列入优先地位同时扩大相关科研人员使用政府数据的权限由于中国被认为是目前除美国之外唯一在人工智能领域形成了竞争力的国家此项行政命令被西方舆论普遍认为是针对中国的

 

特朗普总统的行政命令让人想到美国的举国体制从研制原子弹的曼哈顿计划到阿波罗登月计划再到互联网的出世美国国家力量都扮演了决定性的角色现在特朗普政府似乎想如法炮制了

 

然而华盛顿现在这样做的道义被它自己捅了个大窟窿美国一直在指责中国制造2025”强烈反对中国通过国家支持的方式推动高科技进步宣称这样做置美国私营企业于不利的竞争地位现在的情况是中美谈判还没有结束美方的政府支持计划就出来了

 

捆住别人的手自己则手脚并用这就是美国现在要在AI领域做的事情此外美方加强了AI等高科技领域中国技术人员前往美国交流的限制并且进一步管制对华技术出口这些都有悖于公平的市场规则

 

其实美国过于偏激了从对AI的认识到它采取的措施都与AI发展的内在逻辑和这一新技术所处的时代环境充满了不协调AI包括移动互联智能感应大数据智能学习形成的综合能力美国的AI基础技术毫无疑问强于中国它在芯片行业01的创新以及高技术人才数量方面具有很多结构性优势然而中国的大数据积累应用动力和市场之大有自己的独到之处

 

AI将意味着前所未有的创新容量评价AI技术谁做得更好的标准很可能也比之前比较其他技术时更加复杂些回头看中国的移动支付全球领先但能说中国的4G互联网综合技术全球第一吗显然不能

 

5G加上AI中国肯定会有一些应用上的新突破中国互联网用户众多应用需求充足自然会把中国抬到某些AI应用的领先位置但它们不意味着中国的整体AI能力走到世界前列美国扎实的AI技术基础能力短期内很难被超越中国人很懂这一点美国人有什么可惊慌的

 

美国一些人将5G竞争称为新军备竞赛这是对冷战思维着了魔的脑筋急转弯国家竞争的含义大为扩展性质也在悄然嬗变但推动新军备竞赛的那些人的确仍生活在旧时代里

 

在发布上述总统令的同一天美国国防情报局还发布了一份报告宣称俄罗斯和中国不断提高的太空能力可能很快就会阻止美国及其盟友自由地利用外太空理由是俄中拥有或即将拥有跟踪摧毁美国卫星的能力

 

这两件事暴露了美国的同一个心理那就是它追求各重要领域的绝对优势以及以此为基础的美国绝对安全就像美国不仅要求核攻击能力世界第一而且要造一个可以拦截外部核攻击的可靠的反导系统似乎只有这样的绝对安全才会让华盛顿安心

 

然而这样的绝对安全只在火星上才会有地球上的人类进入现代社会以来世界安全的基础是均势而非压倒性的优势当了一段时间唯一超级大国之后很多美国人似乎忘记了这一点

 

绝对安全今后会离美国越来越远只有美国搞明白比它弱的国家在21世纪里越来越没有理由冒险向它发起挑战时它才会真的感觉自己比那些相对弱的它不喜欢的国家更安全而不是更不安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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