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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전략구도에서도 안정화를 이뤘다
<번역> 환구시보 사설/강정구 번역
환구시보 사설/강정구 번역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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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3 09:48:45
원제: 不仅经济,中国战略上也实现了企稳 (환구시보 사설)
출처: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9-04/14741418.html
(2019-04-17 18:10 环球时报 1312参与)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중국의 지난 1/4분기 GDP 성장률이 6.4%로 예상을 초과했다. 공업생산과 소비수치도 역시 모두 성장하고 있다. 이를 두고 글로벌 분석가들은 중국경제가 안정을 실현하고 있다고 두루 인식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그들이 갖고 있는 전공에 따른 시각으로 사물을 관찰한다. 그렇지만, 현재의 정치상황(时政)에 민감한 사람들이, 중국경제가 안정화를 실현하고 있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실제로는 전반적인 중국의 전략구도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것을 함축한 한 말이다. 이 표현은 우리들에게 전략구도의 안정화를 알려주고 있는 셈이다.
작년 미국은 무역전쟁을 발동했고, 아울러 대(對) 중국 강경정책을 전면적으로 실시했다. 이는 지난 세기 90년대 이후 중국이 받은 가장 큰 외부의 충격이었다. 그렇지만 중국의 역량이 강화된 이후이기 때문에, 오히려 외부의 전략에 대해 반격 역량을(反弹) 가지게 되었다.
미국의 관세전쟁은 어떤 후과를 가져왔는지는, 중국사회의 상상력을 초월할 정도였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매우 염려를 했다. 이밖에도 국내 민간 기업은 곤란에 빠졌고, 일부 사람들에게 국가노선에 대해 당혹감을 일으키도록 했다. 여론은, 개혁개방이 정말 계속될 수 있을 것인가? 와 같은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
우리들이 생각하기에는, 작년 이래 중국사회가 성취한 가장 큰 성과는 심리적 성장인 것 같다. 현재 중년이하의 중국 사람들은 국제정치의 세상물정을 본 적이 없다. 곧, 중국과 미국 같은 대국이 심각하게 충돌하는 그러한 국제정치의 물정을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 밖에도 그들은 국가경제가 줄곧 순풍에 돛을 달 듯(一帆风顺) 발전하는 가운데 살아왔다. 국가는 전쟁과 멀리 있었고, 경제적으로도 큰 도전이 없었다. 중미관계도 "더 이상 좋아질 것도 또 더 이상 나쁘질 것도 없는, 곧 거기서 거기인" 상태였다. 이런 것에 그들 모두가 익숙해져 있어 이를 마치 당연한 상태인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작년의 상황은 우리들에게 다음을 알려주었다. 곧, 중국이 굴기해 세계대국이 되는 것은, 앞으로 여러 가지 새로운 중대 위험에 직면하는 것을 의미하고, 또 좋은 세월은 필연적이지도 않거니와, 중국굴기는 끊임없이 보호해야 할 뿐 아니라 또한 쟁취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중국은 각종 위험에 대처할 능력을 도대체 얼마나 가졌는가? 과거 1년 동안 우리들은 책속의 지식과 경험을 겪었다. 이는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전혀 생소한 것이었다. 우리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걱정을 한(颇感担心) 그러한 위험을, 우리는 정말로 작년에 한 차례 겪었다.
바로 이 시련을 통해 우리는 세계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고, 아울러 이는 우리 스스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과정이었다.
1년 내내, 중국인들은 다음 몇 가지를 최소한 분명히 파악하거나 또는 어렴풋이나마 깨닫게 되었다.
1. 중국의 끈기와 감당할 능력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 이는 중국의 국가발전이 비상한 현실 추진력을 가지고 있고, 그들은 끊어지지 않고 연결돼 있는 요구사항들을 포괄할 뿐 아니라, 또한 중국이 점진적으로 건립하기 시작한 부문별완공체제를(门类齐全) 모두 갖춘 공업생산력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전진은 민간의 강대한 요구로부터 왔고, 우리는 또한 총체적으로 이런 요구를 만족시킬 능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의 발전은 거대한 물거품이 아니고, 여러 국가들의 발전에 비해 더욱 튼튼하고, 외부충격이 쉽게 공격해 무너뜨릴 수 있는 게 아니다.
2. 중국의 국가체계는 확실히 인민의 근본이익을 위한 복무를 그 지향으로 삼고 있어, 관민 교류에서 이성적 요소가 아주 많다. 이래서 실제문제에 봉착했을 때 정책조정의 요구와 능력 모두 비교적 강한 것이다(意愿和能力都比较强).
일부 국가의 국가체계는 극단적 정치게임을 장려하고 있어, 관민지간이 실제 상호 “암투극을 벌이는(斗心眼)” 관계가 되어, 정치를 당쟁화, 포퓰리즘(民粹化, 대중영합주의)화 하고 있다. 이 결과 정책결정의 객관적 효과가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3. 중국은 이미 상당한 실력을 쌓았다. 이는, 우리가 발전에 전념하고, 또 주동적으로 사건을 일으키지 않는 상황 하에서, 우리의 핵심이익에 충격을 주는 것과 같은 어떠한 외부 세력도 모두, 그들이 감당하기 힘든 대가를 치를 것이 요구되고 또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야심을 가진 극단적인 외부 세력은 자신의 국가와 인민으로부터 장기적 지지를 받기가 어렵다. 그래도 여전히 그들의 도전에 대해 우리들의 주시가 요구된다. 그렇지만 두려워할 만한 것은 못된다(但不足为惧).
4. 각 나라들은 모두 자기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어떤 국가라도 가볍게 볼 수는 없다. 단지 이것저것 따져보면(但比来比去), 중국의 문제해결 효율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앞서 있다. 이것은, 중국의 경쟁력 성장속도와 인민생활 수준의 개선 속도 또한 모두 앞쪽 자리에(靠前)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태세는 줄곧 변하지 않을 것이다.
총괄적으로 말하자면, 지난 1년을 겪은 후, 중국사회는 "안면을 바꾼(안면 몰수한)" 미국의 면전에서, 자신감을 충분히 강화하게 되었다. 원래 "미국은 바로 이랬어"!.에서와 같이, 중요한 새로운 요소로서(作为一个重要的新元素) 세계와 더 나아가 중국 자신에 대한 중국사회의 인식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었든 나라였다(认识中来).
국내문제에서, 우리 인민들이 본 것은, 당과 정부가 객관적 실사구시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과 행동이었고, 인민을 기본으로 삼는 정책은 구호에 그치지 않았던 것이다. 이 일체는 중국이 인민의 행복한 생활을 건설하는 정확한 노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규정했다(决定了).
6.4% 경제성장률은 응당 중국경제에서 신상태(New Normal)의 성장 상한선은 아니다. 만약 이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중국은 1년 동안 현재 세계 최대의 실질 경제 증가량을 이룩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은 매우 질서 있는 정치형세로서 국내외 발전환경의 대변동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고, 아주 유력한 전략조정을 실현하게 될 것이다. 이는 매우 고효율적인 근본적 대응이다.
세계 또한 중국을 새롭게 평가하고 있다. 이 국가의 실력은 강대하고, 의지는 확고하다. 더욱이, 다른 국가의 입장에서 보자면(别的国家来说) 놀라운 도전이라고(了不起的挑战) 볼 수 있는 것에 대한, 대처 능력도 가졌다. 외부세계에서 보기에는 믿기 힘든 큰일을 치른 것이다(难以置信的大事情).
중국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 더구나 중국을 협박해서도 안 된다.
바로 이러한 새로운 인식이 외부세계가 이 동방의 대국을 보는 인식으로 더욱더 자리 잡게 될 것이다.
社评:不仅经济,中国战略上也实现了企稳
2019-04-17 18:10 环球时报
http://opinion.huanqiu.com/editorial/2019-04/14741418.html
中国一季度GDP增加6.4%,超出预期。工业生产和消费数据也都在增长,来自全球的分析普遍认为,中国经济正在企稳。
经济学家有他们的专业观察视角,时政的敏感则告诉我们,中国经济的企稳表现,其实是整个中国战略上企稳的缩影。
去年美国发动贸易战,并且全面实施对华强硬政策,是上世纪90年代以来中国受到的最大外部冲击,也是中国力量壮大之后遭遇的外部战略性反弹。美国的关税战会带来什么后果,超出了中国社会的想象力,一些人非常担心。另外国内民营企业陷入困难,导致一些人对国家道路的困惑。改革开放真的在继续吗?舆论出现这样的疑问。
我们认为,中国社会去年以来的最大成就是心理上的成长。现在中年以下的人没见过国际政治的大世面,没有经历过中国与美国那样的大国严重冲突。另外他们一直生活在国家经济一帆风顺的发展中。国家远离战争,经济上没有大的挑战,中美关系“好不到哪去也坏不到哪去”,这是大家熟悉的似乎理所当然的常态。
去年的情况告诉了我们,中国崛起为世界大国意味着将面临一些新的重大风险,好日子不是必然的,是需要不断保障并且争取的。
中国究竟有多大能力应对各种风险呢?过去的一年我们走出了书本和经验,到我们已经陌生的、让我们当中不少人颇感担心的风险中真实走了一回。
这是我们重新认识世界并且重新认识自我的过程。一年下来,中国人至少看清或者隐约悟出了以下几点:
第一,中国的韧性和承受力比我们想象的大得多,这是因为,中国的国家发展有着非常现实的推力,它们既包括绵延不绝的需求,也包括中国逐渐建立起来的门类齐全的工业生产能力。也就是说,中国的前进是来自民间的强大需求,我们又总体上有能力满足这种需求,因而中国发展不是个巨型泡沫,它比很多国家的发展都更加扎实,不是外部冲击可以轻易击垮的。
第二,中国的国家体制的确以服务人民的根本利益为导向,官民交流的理性因素更多,遇到实际问题开展政策调整的意愿和能力都比较强。一些国家的体制鼓励极端政治游戏,以及官民之间实际“斗心眼”的互动,使得政治党争化、民粹化,决策的客观效果大受影响。
第三,中国已经积累了相当的实力,在我们专注于发展、不主动挑事的情况下,任何力量如果冲击我们的核心利益,都意味着要付出他们难以承受的代价。外部有这种野心的极端力量很难得到国家和人民的长期支持,对他们的挑战需要重视,但不足为惧。
第四,每个国家都有自己的问题,没有一个国家是轻松的,但比来比去,中国解决问题的效率处在各个国家的前列,这意味着中国竞争力的增长速度和人民生活水平得到改善的速度也都是靠前的。这个态势一直没有变。
总的来说,经历了过去的一年,中国社会在“变脸”的美国面前,信心得到充分的强化。原来“美国就是这样的”!它作为一个重要的新元素加入到中国社会对世界及自我的认识中来。在国内问题上,人们看到的是党和政府客观求实解决问题的决心和行动,人民为本的政策导向不是口号。这一切决定了中国不会偏离建设人民美好生活的正确道路。
6.4%的增长率应当不是中国经济新常态的增长上限,而即使保持这个增长率,中国一年也能创造当今世界最大的实际经济增量。中国在以非常有序的政治形势穿过国内外发展环境的大变动,实现了强有力的战略调整,这是非常高效的根本性应对。
世界也在重新评估中国。这个国家实力强大,意志坚定,更有能力处理对别的国家来说很可能是了不起的挑战,做成外界看来难以置信的大事情。不要轻视中国,更不要胁迫中国,这会更成为外界对这个东方大国的认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