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무기수출 신기록과 한국의 발돋움
[번역] 환구시보 게재 / 강정구 번역
기자명 환구시보 게재 / 강정구 번역 입력 2024.02.11 11:04 댓글 0
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024
원제 : 美俄军火出口订单均创纪录!专家:皆与俄乌冲突有重大关联 (환구시보 게재)
출처 : https://mil.huanqiu.com/article/4GSwSRwkNy1 (2024-02/05)
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
[<환구시보> 기자 구오위안단(郭媛丹)] 러시아 언론의 최신 보도에 의하면, 미국은 2023년 무기 수출 신기록을 수립했다. 러시아 또한 미국에 이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한다. 중국 군사전문가는 5일 <환구시보> 기자에게, 세계 양대 무기장비 수출대국의 ‘기록 갱신’은 러·우 무력충돌과 중대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위성통신사 RIA 노보스티는 5일, 러시아 방위산업 수출공사 사장인 알렉산더 미케예프가 당일 세계 군·경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한 자리에서, 이 공사 계약 총액은 2023년 말까지 공사 창립 23년 이래 신기록인 550억$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공개적인 보도에 의하면, 러시아 방위산업 수출공사는 러시아가 군사제품을 수출입하는 유일한 국가 급의 대리회사이다.
미국과 러시아는 세계 최대 무기수출국이다. 미국 국무부는 1월29일 2023년도 미국의 군사장비 대외 수출액이 16% 증가해, 신기록인 2,380억$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2023년 발표한 자료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미국이 수출한 무기는 전 세계 무기수출의 40%를 점유하고, 2013년에서 2017년까지의 5년 기간보다 7% 성장했고, 2위를 차지한 러시아는 단지 16%를 차지한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 밖에도 AFP 프랑스통신사는 2023년 4월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2022년 전 세계 100대 무기 기업의 무기 및 군사서비스 매출 총액이 5,970억에 달한다고 했다. 그 가운데 미국이 영업이익의 51%를 차지했으며, 미국의 42개 무기상이 전 세계 100대 무기상에 올랐고, 러시아 무기제조상의 영업이익은 208억$에 달한다고 말했다.
서방 언론 보도에 의하면, 협력동반자들이 러시아 제재에서 비(非)우호국가로 지정될 까 두려워했기 때문에 러시아는 이미 세계 무기시장에서 기존의 지위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한다. 이에 대해 미케예프 사장은 전(全) 세계는 러시아 무기가 전투현장에서 서방무기에 비해 우수한 점을 알 수 있고, 따라서 러시아 무기 구매는 당연히 합리적(理所当然) 선택이라고 응수했다.
군사전문가 송충핑은 5일 <환구시보> 기자 취재 당시, 무기장비 수출 대국으로서 미국은, 장기적으로 수위를 차지해 왔고 러시아는 그 다음이었다. 미국의 무기 수출 상대 중요국가로는 유럽, 나토 국가와 인도태평양지역의 미국 동맹국 등이다.
러시아의 중요 수출 대상국은 중동, 아프리카와 아세아 국가 등이다. 서로 비교하면, 미국 무기 수출 대상국은 모두 ‘돈 있는 나라’이다. 이로 인해 미국이 세계 제1의 무기상의 지위는 흔들릴 수 없다고 한다.
2023년에는 미·러 양대 무기수출 대국이 모두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다. 송충핑은 양자는 러·우 무력충돌과 중대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으로 말하면, 러·우 무력충돌은 유럽에 대해 거대한 위협을 조성했다. 미국의 선동이 가해지고, 이는 유럽 국가들에게 미국 무기장비의 구매 확대를 유도했다.
러시아로 말하자면, 한편으로는 그 무기장비 수출은 장기적인 계약국가이고 예를 들면 인도 등이다. 다른 한편 러·우 무력충돌 중에 러시아 무기장비는 전투현장에서 검증을 치렀고 특히 우수함을 드러냈다.
외부에서 러시아 무기장비에 대해 실제 작전능력은 다들 본바와 같다(有目共睹). 이 점은 일정 정도 러시아 무기장비의 구매를 높였다.”
이 밖에도, 미국은 전 세계 각지에서 줄곧 불길을 북돋우며(拱火) 사건을 일으키고(挑事), 끊임없이 ‘아태위협’이나 ‘중동위협’ 등을 과장하여, 지역 정세를 나날이 긴장 및 촉진 시켜왔다. 그래서 미국 동맹국이 무기장비 구매 의욕을 증가시키고 또 무기수입 대국이 되도록 만들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연구보고서는 과거 5년 유럽 전체 국가의 무기 수입은 47%나 대폭 증가하였다 한다. 특히 유럽의 나토국가 수입 성장률은 더욱 가팔라져 65%나 되었다.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은, 미국이나 러시아가 무기장비 대외 수출에서 이익획득의 다수를 차지한 점 뿐 아니라, 한국도 지금 세계 군수산업 대국에 발을 들여 놓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는 점이다. 2023년 5월 한국은 폴란드와 달성한 137억$의 고액 무기교역을 통해서 전 세계 무기수출 대국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奠定基石).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한국과 나토의 중요 회원인 폴란드와의 무기 교역은 수백기의 천무 다연장로켓(多管火箭), K2 전차, K9 자주포와 FA-50 전투기를 포함하고 있다. 이들 무기판매의 가치와 무기수량은, 비록 전 세계 몇 큰 군사대국을 두고 보드라도, 눈부신 것에 상당한다(相当耀眼).
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가 2023년 발표한 자료는, 한국의 무기거래는 2021년의 72억5천만$에서 2022년에는 170억$로 약진해, 전 세계 9대 무기수출국 반열에 한꺼번에 올라왔음을(一举跃居) 분명히 보여준다. 유럽시장 외에도 한국은 지금 인도네시아와 함께 KFX 전투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말레시아는 약 10억$의 FA-50 전투기를 구입했다. 이 밖에도 오스트레일리아를 상대로 120억$의 계약을 노리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육군이 필요한 전차 비축을(储备) 위해서다.
송충핑이 보기에는, 한국이 무기 거래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갑자기 부상한(异军突起) 이유 중 하나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필요 때문이다. 미국 자신의 비축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들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없었기 때문이다(分身无术).
이로 인해 한국은 ‘뜻하지 않게 횡재를(拣漏)’ 한 것이다. 한국의 무기장비는 대량의 미국 기술을 사용했다. 그래서 폴란드 등의 국가에 무기장비 수출이 가능하였던 것이다.
어떤 군사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보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무기 거래의 대국이 되기를 바란다. 한편으로는 무기장비의 시장 이윤이 매우 높기 때문에 세계 중요 무기수출 대국은 무기장비 수출을 중요하고도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동시에 무기장비 수출은 지정학적 정치에 영향을 끼치는 특수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무기장비 수출을 통해서 자신의 정치군사 영향력을 높이기를 바라고 있다.
송충핑은 무기장비 수출이 연대적인 효과를 가진다고 소개하고 있다.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무기장비를 구입하게 되면, 이 무기구입에는 예비물품(备件)과 탄약 등 후속 무기장비 및 수리유지와 새로운 대체품목 등이 포함된다. 이 때문에 이 나라는 계속적으로 무기생산국과 묶이게 되기 마련이고, 이는 특수한 의미를 가진다.”
전(全)세계 최대의 무기수출국으로서 미국은 전(全) 세계 무기구매 흐름의 최대 추동자이다(推手).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군비통제연구센터 주임 구오샤오빙은 이전에 언론취재 당시, 미국은 무기무역을 통해서 국제정세를 조종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전(全)세계 패권의 지위를 옹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기무역은 미국이 대외정책을 추동하는 중요한 손잡이이다(抓手). 누구에게 무기를 팔지, 어떤 무기를 팔지, 얼마나 많은 무기를 팔지가, 모두 미국이 지정학적 정치와 지역통제의 정세에 영향을 끼치는 손잡이이고, 미국이 전 세계와 지역의 이익을 옹호하는 수단이다.
美俄军火出口订单均创纪录!专家:皆与俄乌冲突有重大关联
来源:环球时报-环球网
-2024-02/05
https://mil.huanqiu.com/article/4GSwSRwkNy1
【环球时报-环球网报道 记者郭媛丹】俄媒最新报道显示,继美国2023年军火出口销售创纪录之后,俄罗斯的军火订单同样也创下纪录。中国军事专家5日对《环球时报》记者表示,世界两大武器装备出口大国的“创纪录”皆与俄乌冲突有重大关联。
俄罗斯卫星通讯社5日报道称,俄国防出口公司总裁亚历山大∙米赫耶夫当天在参加世界军警防务展期间表示,该公司订单总额截至2023年末已经达到公司成立23年以来创纪录的逾550亿美元。公开报道显示,俄罗斯国防出口公司是俄罗斯在军事产品进出口的唯一国家级代理商。
美国和俄罗斯是世界上最大的武器出口国。此前,美国已经公布2023年度军火出口额,美国国务院1月29日表示,2023年美国对外出口军事装备增加了16%,上升到创纪录的2380亿美元。
斯德哥尔摩国际和平研究所2023年公布的数据显示,2018年至2022年,美国出口的武器占全球武器出口的40%,比2013年至2017年增长7个百分点,排名第二的俄罗斯仅占16%。此外,法新社引2023年4月份斯德哥尔摩国际和平研究所报告内容称,2022年全球百大军火公司的武器和军事服务销售总额为5970亿美元,其中美国占总营收51%,美国有42家军火商跻身全球百强;俄罗斯武器制造商营收达208亿美元。
西方媒体报道称,由于合作伙伴担心不友好国家对俄罗斯的制裁,俄罗斯已经失去在世界军火市场上的地位,对此米赫耶夫回应称,全世界都能看到俄罗斯武器在战场上优于西方武器,购买俄罗斯武器变成理所当然的选择。
军事专家宋忠平5日接受《环球时报》记者采访时表示,作为武器装备出口的大国,长期以来美国都是位居榜首,俄罗斯排第二。美国武器出口国家主要是欧洲、北约国家以及印太地区的美国盟国等;俄罗斯的武器装备则主要出口中东、非洲以及亚洲等国家。相较之下,美国武器装备出口国都是“有钱国家”,因此美国作为世界第一军火商的地位是不会被撼动的。
针对2023年美俄两个武器出口大国均能“创纪录”,宋忠平认为两者皆与俄乌军事冲突有重大关联,“对于美国而言,俄乌军事冲突对欧洲造成了巨大威胁,加之美国的鼓吹,导致欧洲国家加大对美武器装备的购买。对于俄罗斯而言,其武器装备一方面出口到长期以来合作国家,比如印度;另一方面,在俄乌冲突中俄武器装备经历了战场考验,表现优异,外界对俄罗斯武器装备实际作战能力有目共睹,一定程度上推高了俄罗斯武器装备订单。”
此外,美国一直在全球各地拱火挑事,不断渲染“亚太威胁”“中东威胁”,推动地区形势日趋紧张,使得美国盟国增加了购买武器装备的意愿,成为军购大户。斯德哥尔摩国际和平研究所研究报告显示,过去五年欧洲国家的武器进口量大幅增长了47%,欧洲北约国家的增长率更甚,达到了65%。
值得注意的是,不仅是美国和俄罗斯武器装备对外出口获利居多,韩国也正在努力争取跻身世界军售大国。2023年5月,韩国通过其史上最大的一笔——与波兰达成的高达 137 亿美元的军火交易,为跃升全球军售大国奠定基石。路透社报道称韩国与北约重要成员波兰的军火交易包括数百套Chunmoo多管火箭、K2战车、K9自走炮和FA-50战机。这笔军售的价值和武器数量,就算放在全球几大军火大国中来看,也相当耀眼。
斯德哥尔摩国际和平研究所2023年公布的数据显示,韩国的军售从2021年的72.5亿美元跃升至2022年的超过170亿美元,一举跃居全球第九大武器出口国。除了欧洲市场,韩国正在与印度尼西亚开发其自主研发的KFX战机。马来西亚则购买了其近10亿美元的FA-50战斗机,此外,韩国还希望从澳大利亚赢得一笔120亿美元的合同,以便为澳大利亚提供该国陆军所需的战车储备。
宋忠平认为,韩国在军贸市场的异军突起的原因之一是美国要支援乌克兰,加之其自身库存不足,分身无术,使得韩国“拣漏”,而且韩国武器装备有大量美国技术,可以向波兰等国家出口武器装备。
有军事专家认为,越来越多的国家希望能成为军火贸易大国,一方面是因为武器装备的市场利润非常高,因此世界主要军火出口大国都把拓展武器装备出口作为其重中之重的考量。
同时,武器装备出口还具备影响地缘政治特殊涵义,这也导致很多国家都希望通过出售武器装备增强自身的政治和军事影响力。宋忠平介绍,出售武器装备具有连带效应,“只要一个国家购买了他国的武器装备,包括备件、弹药等后续的武器装备以及维修,更新换代等都需要与武器生产国绑定,意义特殊。”
作为全球最大的武器出售国,美国是全球军购潮的最大推手。中国现代国际关系研究院军控研究中心主任郭晓兵此前接受媒体采访时表示,美国通过军贸操纵国际局势,进而维护自身的全球霸主地位。军贸是美国推行对外政策的重要抓手。对谁卖武器、卖什么样的武器、卖多少武器,都是美国影响地缘政治和控制地区局势的抓手,是美国维护其在全球和地区利益的手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