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왠 민주주의?

by 풀한포기 posted Jun 16, 2022 Views 1640 Replies 0

사실 반갑기도 했지만 뜬금 없단 느낌적 느낌.
향린의 일원으로 지내면서 기대되는 향린과 느껴지는 향린의 괴리는 여러부분에서 다양하다. 그 중 탑 오브 탑은 "민주주의"
왜냐? 향린은 대한독재를 대한민국으로 바꾸는데 나름 역할을 하지 않았던가. 그러니 신입교인이 교회에 민주를 기대하게 되는게 무슨 잘못?
그러나 기대가 크면 ...

향린교회 민주주의에 실망하여 휴식으로 가까스로 숨만 쉬던 나의 눈에 들어 온 [교회창립 69주년 기념 행사 "향린토론회"]. 왠 횡재냐,  아니 하느님 은혜냐.ㅋ

향린의 목운위원이 아니면서 목운위 회의 녹음파일을 수십번 돌려들으며 녹취록을 풀던 나, 향린의 목운위원이 되어 나를 목운위원으로 보낸 회원 중 한 명에게 목운위 회의 녹음파일을 공유했다고 목운위에서 공개 비난을 받은 나, 대의원인 목운위원으로서 신도회 의견을 취합해 목운에 제시했더니 자기 의견을 내기 위해 신도회에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는 힐난을 목운위 회의석상에서 들었던 나. 목운위회의를 실시간 영상으로 자신을 보낸 신도회에 공유하면 좋겠다 생각했던 전.목운위원. 목운위회의록을 녹취록으로 작성하는데 4년을 헉헉댄 나. 목운위 회의 녹을 파일을 회의록과 함께 보존이라도 하게 규정을 만든 나. 그 녹음파일을 홈피에 게시하자 했다 깨갱했던 나. 당회는 왜 회의록을 토론내용 기록 없이 결론만 쓰는지 물으며 녹취록 수준의 회의록을 요구했던 나.

이런 "나"에게 창립기념으로 우리 교회민주주의에 대해 토론을 한다고? 이 무슨 로또냐. 대박. 헐. ㅋㅋ 하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였고,  토론회 영상도 수십차례 반복해 보았다. 근데... 음...

토론회가 있기전 내가 가진 가장 큰 우려는,
'교인 중 몇이나 민주주의를 교회 과제로 인식하고 있을까?' 였다. 과제를 공유하지 못 한다면 민주적 참여와 토론을 기대하기 어렵고,  당연히 좋은 결과 기대는 어렵기 때문. 토론회 영상을 돌려보며 느낀 나으 느낌은? 에공...

'백성 민'짜 민주가 '시티즌 민'짜 민주로 이해되기가 어렵고. 그래봐야 영어고. 더구나 교회(왕,  주가 선포되고,  찬양 받고, 읇조리는)에서. 민주라...  ㅉㅉ

대한민주공화국 역사에서 향린교회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것은 기적임이 분명허다. 자꾸만 기적을 바라는 것은 바리사이들이나 하는 것일찌니, 신실한 예수의 동무들인 향린인들은 기적의 재현을 바라지 말지니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0 [교회동창회 73] 성서는 부족적이고 이분법적인 옹졸한 책의 누명을 벗을 수 있나??? 최성철 2020.06.08 1627
419 G7 확대, 미국의 계산이 먹히기나 할까? 통일둥이 2020.06.08 1558
418 [교회동창회 74] 과학을 거부하고 왜곡하는 성서를 용도폐기처분하라! 최성철 2020.06.12 1525
417 중국의 코로나 퇴치는 위대한 투쟁의 서사시 통일둥이 2020.06.16 1641
416 [교회동창회 75] “성경책에 기록되었다”라는 속임수에 넘어간 순진하고 불쌍한 신자들! 최성철 2020.06.19 1608
415 “미국의 민란”은 “미국을 변혁”시킬 수 있을까? 통일둥이 2020.06.21 1523
414 [교회동창회 76] 신화를 표절한 성서는 문자적으로 하느님의 말씀이 될 수 없다! 최성철 2020.06.24 1610
413 한국과 일본 민중은 어째서 중국의 코로나퇴치 성공을 외면하나? 통일둥이 2020.06.27 1539
412 [교회동창회 77] 어떻게 성서가 “사회악의 근원”이 될 수 있나? 그 죄악들을 밝히고 역사를 바로 잡자! 최성철 2020.06.30 1615
411 미국이 홍콩안전법에 인권 운운하다니 통일둥이 2020.07.05 1560
410 [문의]부산, 또는 경남 창원에 향린교회와 목회방향성이 근접한 교회 소개 부탁합니다. 2 김준호 2020.07.05 1641
409 [교회동창회 78] “하느님의 말씀”이 어떻게 교회의 권위와 교리의 “시녀”가 되었나? 최성철 2020.07.06 1591
408 [교회동창회 79] 잘해야 문제 투성이고, 못하면 우스개 소리 밖에 안되는 “하느님의 말씀” 최성철 2020.07.12 1514
407 미국 스스로 되짚은 “워싱턴합의”와 중국 및 세계의 대응 통일둥이 2020.07.13 1715
406 어른으로 산다는 것 에어쥬 2020.07.17 1556
405 [교회동창회 79] “차별금지법”을 비이성적, 신경질적, 폭력적으로 반대하는 적그리스도 교회를 추방하라! 최성철 2020.07.17 1625
404 “요술 경제학”과 미국의 쇠퇴 통일둥이 2020.07.19 1604
403 [교회동창회 80] “동성애자”를 죄 값으로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고대 성서는 21세기에 “하느님의 말씀”이 될 수 없다! 4 최성철 2020.07.23 1612
402 워싱턴의 냉전야심, 전략적 대응으로 와해시켜야 통일둥이 2020.07.28 1520
401 [교회동창회 81] 처녀딸들의 윤간과 근친상간을 용납하는 성서는 “동성애 혐오”를 정당화할 수 없다! 최성철 2020.07.29 1559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9 Next
/ 3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