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창립 69주년 기념 토론회, 교회 민주주의에 부쳐

by 풀한포기 posted Jun 09, 2022 Views 1643 Replies 1

당신이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서 경험한 민주주의는 무엇입니까?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서 당신이 기대하는 민주주의는 어떤 것입니까?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서 당신이 느끼는 민주주의의 부족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서 당신은 민주주의 향상을 위해 어떤 것을 하고 있나요?
당신은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를 희망하고 있나요?

위 질문 중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 향린교회를 넣으면 얼마 전 가진 토론회의 의의와 교회 민주주의 과제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 풀한포기 2022.06.10 12:37

    지난 역사 한국의 민주화에 분명한 발자욱을 남긴 향린에게 교회 밖에서든 안에서든 민주주의에 대한 기대가 상당한 것은 당연하지요.
    민주주의가 작동하기 위한 조건 중 참여와 토론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여긴다. 우리 교회 구성원은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사건)에 대해 분석하고, 과제를 도출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데 참여하는 정도는 어떠한가. 이런 사안을 토론하는 걸 기꺼워하는가. 둘 다 아니올시다 는게 저의 평가입니다.
    교회홈피를 현 홈피로 개편할 당시 홈피 대문에서 새댓글 보기가 사라지고, 게시판의 제목에서 댓글숫자를 없애자는 주장이 왜 나왔으며, 이를 부활시켜달라는 저의 요청이 묵살된 이유가 그 증거 중 하나다.
    교회에 와서는 조용히 묵상하고 거룩하게 예배 드리고픈 욕구가 무에 잘못이겠는가. 하여 교회에서마져 시끄럽게 토론하는 게 극도로 싫을 수 있다. 심지어 성서는 왕이 통치하고 주인과 종이 유별한 인식구조가 진리인 시절에 쓰였고, 교회의 구조는 대단히 권위주의적이다.

    향린교회는, 교인은 진짜로, 정말로, 참말로 교회 내 민주주의를 하고플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0 [교회동창회 121] 사람의 생명은 “일회적”이다! 죽은 몸이 다시 살아나서 천국에 올라가 영생을 누린다는 믿음은 “낡은 무당종교”의 특성이다! 최성철 2021.04.16 1687
439 [교회동창회 65] 지구촌의 팬데믹 위기에서 “교회와 하느님”은 무용지물의 해로운 존재가 되었다! 최성철 2020.04.24 1687
438 [교회동창회 33] 교회에서 하느님의 언어는 들리지 않고, 남성 폭군의 망발뿐이다! 최성철 2019.09.14 1687
437 중국의 생태문명건설 새로운 단계 진입 통일둥이 2023.07.29 1686
436 자유인의 하늘 뜻 펴기 - 박채훈님 - 세월호 file 도임방주 2019.04.10 1686
435 무감어수 감어인 제7호 file 흐르는물처럼 2019.03.29 1686
434 [교회동창회 154] 인간의 육체와 분리된 “영혼의 불멸”은 없다! 이 세계 이외에 “영(혼)의 세계”도 없으며 그런 것을 믿지 않아도 선하게 온전하게 살 수 있다! 최성철 2021.12.04 1685
433 [교회동창회 38] 교회는 만들어진 가짜 예수 팔아먹는 장사를 당장 중단하라! 최성철 2019.10.19 1684
432 [교회동창회 17] 인간의 욕구가 유신론적 하느님을 만들었다! 최성철 2019.05.24 1684
431 [교회동창회 61] “교회는 인간의 존엄성을 독살하고 스스로 죽었다.” - 니체 (2) 최성철 2020.04.07 1682
430 2023년 중·미관계, 미국은 응당 안정화 기대를 제공해야 통일둥이 2023.01.11 1681
429 '역사와 해석 2020'에 대하여 수풀 2020.04.28 1680
428 괜찮은 블로그 공유해요~^^♡ 미소천사 2019.06.09 1680
427 우리 함께 침착함을 yuji바랍니다. 포토맨 2022.08.11 1679
426 사회주의현대화강국의 전면적 건설을 위한 분투를! 통일둥이 2021.10.06 1679
425 홍콩사태 접근법과 한국언론의 문제점 퍼온 글 통일둥이 2019.08.10 1679
424 무감어수 감어인 제10호 file 흐르는물처럼 2019.05.12 1679
423 [교회동창회 35] 인간은 하느님의 구원이 필요없다! 최성철 2019.09.28 1678
422 ㅎㅎ 귀여워요!!! 재민09282 2019.03.29 1678
421 최창기 집사 감사패 전달 file 후정(홍성조) 2020.01.28 1677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9 Next
/ 3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