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창립 69주년 기념 토론회, 교회 민주주의에 부쳐

by 풀한포기 posted Jun 09, 2022 Views 1638 Replies 1

당신이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서 경험한 민주주의는 무엇입니까?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서 당신이 기대하는 민주주의는 어떤 것입니까?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서 당신이 느끼는 민주주의의 부족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서 당신은 민주주의 향상을 위해 어떤 것을 하고 있나요?
당신은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를 희망하고 있나요?

위 질문 중 '가정, 학교, 직장, 한국사회'에 향린교회를 넣으면 얼마 전 가진 토론회의 의의와 교회 민주주의 과제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 풀한포기 2022.06.10 12:37

    지난 역사 한국의 민주화에 분명한 발자욱을 남긴 향린에게 교회 밖에서든 안에서든 민주주의에 대한 기대가 상당한 것은 당연하지요.
    민주주의가 작동하기 위한 조건 중 참여와 토론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여긴다. 우리 교회 구성원은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사건)에 대해 분석하고, 과제를 도출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데 참여하는 정도는 어떠한가. 이런 사안을 토론하는 걸 기꺼워하는가. 둘 다 아니올시다 는게 저의 평가입니다.
    교회홈피를 현 홈피로 개편할 당시 홈피 대문에서 새댓글 보기가 사라지고, 게시판의 제목에서 댓글숫자를 없애자는 주장이 왜 나왔으며, 이를 부활시켜달라는 저의 요청이 묵살된 이유가 그 증거 중 하나다.
    교회에 와서는 조용히 묵상하고 거룩하게 예배 드리고픈 욕구가 무에 잘못이겠는가. 하여 교회에서마져 시끄럽게 토론하는 게 극도로 싫을 수 있다. 심지어 성서는 왕이 통치하고 주인과 종이 유별한 인식구조가 진리인 시절에 쓰였고, 교회의 구조는 대단히 권위주의적이다.

    향린교회는, 교인은 진짜로, 정말로, 참말로 교회 내 민주주의를 하고플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교회동창회 99] “불량 씨앗” 심은 데 “불량 믿음”이 나왔다! 최성철 2020.11.23 1594
219 [교회동창회 98] “유신진화론”은 과학이 발견한 진화론에 죽은 신(神)으로 더덕더덕 회칠한 “사이비 과학”이다! 최성철 2020.11.19 1610
218 [교회동창회 97] 우주세계의 “지적설계론”은 과학이 아니며, 컬트 문화의 사이비 종교! 최성철 2020.11.12 1701
217 [교회동창회 96] 창조론을 옹호하는 “창조과학”은 낡은 지적 퇴행물이다! 최성철 2020.11.07 1628
216 [교회동창회 95] 생명은 창조자와 설계자 없이 우연적이고 자연적인 것이다! 최성철 2020.10.31 1619
215 [교회동창회 94] “진화론”과 “우주진화 역사”는 인간의 온전하고, 진실하고, 선한 삶을 위한 인류 공통의 경전이다! 최성철 2020.10.27 1595
214 [교회동창회 93] 과학이 “하느님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했다! 최성철 2020.10.21 8913
213 [교회동창회 92] 상상해 보라, 과학을 거부하는 불량 종교와 정치 없는 세상을! 최성철 2020.10.15 1697
212 [교회동창회 91] 과학을 거부하는 정치와 종교는 “비애국적”이고, “비신앙적”인 만행이다! 최성철 2020.10.09 1516
211 [교회동창회 90] 자연-인간-생명에 제멋대로 개입하고 파괴하는 하느님은 죽었다! 최성철 2020.10.02 1526
210 [교회동창회 8] 사람들을 이분법적으로 정죄하고, 제도와 교리와 전통 속에 감금하는 교회 없는 사회 최성철 2019.03.23 1677
209 [교회동창회 89] 개인의 자유와 믿음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되었다! 최성철 2020.09.25 1535
208 [교회동창회 88] 어떻게 예수에게 “잔인하고 무자비한 로마제국 황제의 전용호칭”을 붙였나? 최성철 2020.09.13 1644
207 [교회동창회 87] 교회의 “불량 믿음”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으며, 그 원흉은 “가짜 바울의 불량 신학”이다! 최성철 2020.09.07 1662
206 [교회동창회 86] 성차별의 독성으로 죽어가는 교회와 사회는 해독제가 절실히 필요하다! 1 최성철 2020.08.31 1658
205 [교회동창회 84] “성차별의 죄악”을 거룩한 미사여구 안에 은폐하는 교회를 추방하자! 최성철 2020.08.16 1610
204 [교회동창회 83] 가부장제의 성차별은 사이비 종교와 정치의 전형적인 비겁함과 무식함의 소치이다! 최성철 2020.08.10 1575
203 [교회동창회 82] 하느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다고 “동성애”를 징벌로 내리는 하느님은 사회악의 근원이다! 최성철 2020.08.03 1694
202 [교회동창회 81] 처녀딸들의 윤간과 근친상간을 용납하는 성서는 “동성애 혐오”를 정당화할 수 없다! 최성철 2020.07.29 1559
201 [교회동창회 80] “동성애자”를 죄 값으로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고대 성서는 21세기에 “하느님의 말씀”이 될 수 없다! 4 최성철 2020.07.23 1613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39 Next
/ 3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