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이웃과 함께하는 40일 묵상여행
9일차 새로운 길이 필요합니다.
- 말 씀 : 다니엘 3:74~76
땅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산과 언덕들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땅에서 자란 모든 것들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 묵 상
이 세상이 단순히 ‘천국에 가기 위해’ 우리 인간이 몸부림치는 무대에 불과하다면,
대지, 바다, 공기, 물고기, 새, 곤충, 포유류에 관한 문제는 무의미합니다.
우리가 지구와 그 위에서 자라는 모든 것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음을 이해했더라면,
그곳을 쓰레기-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오염 물질과 유독물질-로 채울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성서의 이야기는 “새 하늘과 새 땅” (요한묵시록21:1)에 대한 약속으로 끝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대속, 해방, 그리고 구원은 창조세계 전체를 위한 것입니다.
- 인 용
구원이란 모든 창조세계를 향한 것이고,
창조 세계는 구원의 장(場, place)이다. - 샐리 맥퍼그 (Sally McFague)
- 행 동
미리 계획하여, 집밖을 나설 때 식수를 용기에 담아가세요.
다시는 병으로 판매하는 생수를 사지 않기로 다짐해요!
- 기 도
오 하나님,
모든 살아있는 것들,
우리의 형제인 동물들과 친교를 나눌 수 있는 마음을 열어주세요.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들에게도
이 땅을 집으로 주셨나이다.
과거에 우리가 사람의 우세한 지배력을
매정하고 잔인하게 행사했던 부끄러움을 기억하나이다.
그리하여 당신께 노랫가락이 되어야 할
그들의 소리가 고통의 신음소리가 되어왔나이다.
주님, 우리를 용서하시고 화해와 치유의 길로 인도하소서. 아멘.
- 대성인 바실리우스 의 (St. Basil the Great) 글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