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이웃과 함께하는 40일 묵상여행
34일차 환경 기도문
- 말 씀 : 마태복음 6:9~13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나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 묵 상
우리는 이 기도문을 매우 빨리 암송하곤 합니다. 너무 빨리 읽다 보면 실제로 말하고 있는 것의 의미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좀 천천히 읽어보면 안 될까요? 한 번에 한 구절만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회가 된다면, 해수면 상승, 가뭄, 태풍, 기후 변화의 이 시대에 이 구절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묵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도를 보면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땅이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 그리고 우리의 용서로의 요청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과 다른 피조물을 잘못 사용해온 길에 대해서 반성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 우리에게 필요한 것보다 우리가 더 취한다면 그런 우리 삶의 패턴은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이 땅을 착취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 우리가 주변 환경을 안복을 위한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려는 유혹을 받는다면 결론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우리는 피조세계를 이용하려는 우리의 필요와 그것을 보존하고 지키려는 필요를 어떻게 잘 조화시킬 수 있을까요?
- 인 용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라고 기도하면서 기도가 응답되었을 때 그것을 나누지 않으려 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모독이다.
- 알버트 판 덴 호이벨(Albert van den Heuvel)
- 행 동
옷가지나 가전제품 등을 고칠 수 있는 지역 주민을 찾아보세요. 아니면 당신이 직접 배우기를 도전해 보세요.
- 기 도
우주의 광대함과 예수 안에서 우리 육신을 취하시는 친밀함을 함께 지니신 하나님이시여,
저희가 서로를 그리고 당신의 피조물을 대할 때에,
사랑과 부드러움의 지경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