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넘어 하늘에 계신 하나님, 우리 삶의 원리와 근원이 되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인자로 이 세상 오셔서 하나님의 뜻, 참 삶, 구원의 삶을 깨우쳐 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그 원리와 참 삶의 대원칙은 이타적 사랑이며 진리이고, 자유, 정의, 평등, 평화입니다.
창세기의 선악과 이야기,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에서 보듯, 인간 세상은 엄연히 선과 악이 존재하고, 빛에 가까운 선인 또는 의인인 편인 사람들이 있듯이, 어둠에 가까운 악인 또는 불의한 편인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신은 흔히 부재하시고, 인간에게 맡겨진 세상은, 자신들의 욕심, 부와 권력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득세 합니다. 우리 근현대사를 볼 때 일제 강점기 때부터 해방후, 그리고 오늘날까지 친일, 반공, 반민주, 반민족, 불법, 불의, 반평화, 비인간, 수구 기득권 수호 세력이 더 많이 발호했습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고난과 핍박을 무릎쓰고, 하나님, 예수님의 원리 원칙를 좇아 참 삶을 살고자 고군분투한 분들이 많고, 그 분들이 역사와 영원 속에서 구원을 얻어 승리하는 것에 감사합니다. 우리 향린 교회가 대부분 진정 그러한 삶을 살고자 노력하시는 분들로 구성됨을 감사합니다.
8.15광복 77주년을 맞아 많은 민초들, 민중들이 남북의 평화와 통일, 전쟁과 대결의 중단을 간절히 외치고 있습니다. 또한 무원칙, 독선과 독재, 안하무인, 아전인수, 자기중심, 불공정, 불합리 등 총체적 문제가 있는 굥정권을 물리치고, 참 민주주의와 정의, 평등, 평화 체제를 갈구 합니다. 향린교회가 거기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마음이라도 함께 하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그 하늘의 뜻이 우리 교회에도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주님의 뜻, 선하고 의로운 방향을 지향하면서도, 공명정대한 원칙중심의 리더쉽과 종합적 합리적 사고에 천착한 대화와 소통, 문제해결을 소홀히 하고 대립, 대결함으로써 교회내 인간존중, 민주와 정의, 평화가 위협 받는 점은 없는지 돌아보게 하소서.
세상의 나쁜 사람들과 달리 천심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향린교우들끼리는 물론, 교우들 다수에 의해 최선으로 선출되고 결정된 목사님이나 장로님들, 제직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본분을 다하여 문제들을 잘 해결하고, 평화와 화평, 사랑과 보람이 가득하게 하소서. 이 기본적이고 절대적인 원칙이 반드시 지켜지게 하소서.
향린은 이 모든 것을 스스로 이룰 수 있을 것을 믿습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과 물질과 노력...이 모든 것이 합하여 선을 이룰 수 있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202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