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기도

2022년 9월4일 목회기도

by 이상춘 posted Sep 17, 2022 Views 178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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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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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무덥던 긴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아침에, 향린의 식구들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은총을 주시오니 감사드립니다.

이 가을을 지나는 동안, 코로나와 무더위로 상한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주시어, 아직도 고통 속에 있는 많은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의 마음을 나누게 하옵소서

 

오늘은 한가위감사주일로 지킵니다. 그동안 코로나와 여러 힘든 가운데서도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교회 건축 또한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지금 역대급 강한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여름 뜨거운 햇빛 속에서 땀을 흘린 농부들과, 소중한 곡식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 큰 피해 없이 지나가게 하옵소서.

기후위기가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가뭄과 홍수, 산불, 수많은 피해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생태적 삶을 실천하며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할 수 있게 하옵소서.

국민의 권리를 위임받은 위정자들도, 자신들의 이권유지에만 몰두하지 말고, 다가오는 재난에 대비하기위해서라도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향린공동체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여름들살이를 마친 교육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새로운 다짐으로 희망을 품게 하시고, 건축위원들에게 지혜를 주시어, 남은 공사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하여주시며, 70주년 기념사업준비와 향린 거리좁히기를 진행하는 교우들에게도 힘을 주옵소서.

특별히 세계교회협의회 총회 참석과, 한반도 평화통일음악회 주관을 위해 독일로 가신 목사님과 전도사님, 예향 단원들과도 함께하여 주옵소서.

 

정성과 사랑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묵묵히 봉사하는 손길을 기억하시며, 없는 시간을 쪼개어 어려운 현장을 찾아가는 교우들에게 힘을 주옵소서.

 어려운 교우들을 살피고 아픔을 위로하며, 말씀으로 채워주시는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에게도 영적인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어린이들과 푸른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게 하시며, 경쟁에 지치고 삶이 버거운 청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옵소서.

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교우들을 위로하시며, 상을 당하여 슬퍼하는 교우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우들에게도 힘을 주옵소서.

 

이제 성가대의 찬양을 기뻐 받으시고, 말씀을 증거하시는 목사님께 강건함을 주시며,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는 저희들에게 귀한 은혜와 깨달음이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어지는 침묵기도를 통해,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과 함께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 침묵- -

 

이 모든 감사와 간구를, 늘 함께하시며 절망가운데 희망을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