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기도

감사기도 ㅣ 윤상혁 집사

by 김지목 posted Oct 26, 2022 Views 19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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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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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소성리를 지키고 계신 강형구 장로의 하늘 뜻 펴기를 들으면서 피정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묵상하고 기도하는 피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합니다. 미국 펜타곤에서 인도태평양사령부로 이어지는 미국의 군사패권에 종속되어 버린 대한민국의 상황, 그 중심에 사드가 있음을 묵상하게 됩니다. 지금 그곳에서 가장 치열한 기도가 펼쳐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일상에서 벗어난 피정의 장소가 사실은 가장 처절한 투쟁의 장소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 우리의 일상이 평화롭다면 그 평화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깨닫게 하소서. 

 

세상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다가 지치고 상한 영혼을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 언제나 변함 없이 우리를 환대하는 향린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예향과 성가대의 위로의 찬양을 들을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돌보며 영적 성장을 돕는 교육부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의 하늘 뜻 펴기처럼 우리가 놓치고 있던 외면하고 있던 현실들과 다시 연결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성리의 투쟁의 현실이 우리의 예배가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코로나 속에서도 교우들을 위해 떡과 음료를 준비해주시는 손길들에도 감사드립니다. 온라인으로 유튜브로 접속하는 교우들을 위해 매주 예배를 준비해주시는 손길들에도 감사드립니다. 

 

교회 창립 70주년, 광화문 시대를 준비하는 많은 손길들에도 감사드립니다. 교우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가는 과정 속에서 고치고 또 고치고 묵묵히 또 고치며 교회의 주춧돌을 하나 둘 쌓아가는 손길들에 감사드립니다. 그들의 말없는 실천이 우리의 묵상이요 침묵기도임을 깨닫습니다. 

 

주여. "너희의 아들딸은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라는 요엘의 선언을 소성리와 강형구 장로님과 그리고 우리 향린 공동체에 전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예언, 새로운 꿈, 새로운 환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라는 바울의 고백이 지금 우리의 고백이기도 함을 깨닫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의 일부를 바칩니다. 

주님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