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7일 감사기도
박수현 집사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2024년 첫 주일에 당신 앞에 나아와 함께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의 있는 모습 이대로 주님 발 앞에 무릎 꿇고 당신의 음성을 기다립니다.
주님의 십자가 아래에 저희 모두의 작은 십자가를 달며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간다는 것의 의미를 마음에 새깁니다.
당신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새해 첫 발자욱을 뗍니다. 저희의 마음과 시간, 삶을 통해 당신을 예배하는 교우들과 공동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며 우리 공동체가 먼저 서로 사랑을 회복하고, 그 힘으로 이웃들에게, 특별히 소외되고 힘든 이웃들에게 주님의 향기로 다가가기를 원합니다.
저희에게 맡겨주신 힘과 시간, 재물 중 아주 작은 몫을 당신 앞에 드립니다. 기뻐 받으시고 당신의 뜻이 향하는 곳에 쓰여지길 기도합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며 갈 길을 인도하시는 주님, 우리의 유일한 소망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