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7일 감사기도
기동서 집사
하느님!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삶의 현장 속에서 지친 나날, 힘든 시간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느님,
우리가 함께 모이고 함께 예배할 때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에게 넘치게 주어졌음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에게 주신 향린은 영적인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향린교회는 예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할 수 있는 곳이라 믿고 감사드립니다.
하느님! 우리는 사순절 가운데에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도우셔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기억하며 그 뜻을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주님은 저희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십니다.
하느님!
우리가 누리고 사는 모든 것은 누군가에 희생으로 이루어짐을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이 시간 개개인의 형편과 처지에 따라 몸과 마음, 시간과 물질을 드립니다. 먹고 쓰고 남는 것이 아닌 온전히 정성으로 드리는 모든 것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것이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소중히 쓰이기를 원하옵고 감사드리며 타자의 행복이 나의 행복임을 깨달아 알게 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